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레니게이드 앞세운 지프, 국내 수입SUV 시장 ‘왕좌’ 등극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13, 2019, 14:02:32

1월 등록대수 812대..SUV 판매하는 23개 수입브랜드 중 1위
피아트·크라이슬러 전시장 지프로 전환..“고객 접점 늘린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800대 이상 판매한 지프가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신형 컴패스와 랭글러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지프는 전년 동기 대비 2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수입차 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SUV 전문 브랜드인 지프는 지난 1월 총 8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9% 증가한 수치로, 국내에 SUV를 판매하는 23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SUV를 팔았다.

 

지프의 간판차종인 레니게이드는 394대가 판매돼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66.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입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레니게이드는 지난 2017년에도 2169대가 판매돼 시장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7월 새로 출시된 올 뉴 컴패스는 152대가 판매됐다. 절대적인 판매량이 많진 않지만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사이를 메우며 지프의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한편 FCA코리아는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판매를 중단하고 지프에 주력하고 있다. SUV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지프의 판매 확대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FCA 코리아의 공식 전시장이 모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된다. 또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프 카페 데이’로 지정해 고객들이 지프의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시승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가 수입 SUV 브랜드 1위로 올해를 시작하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여 더 많은 고객들이 지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