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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무기계약직 ‘1만 2000명’ 정규직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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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1, 2019, 11:02:36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마트 3사 최초 ‘비정규직 제로 회사 구축’ 결단
“홈플러스스토어즈 무기계약직 직원들도 정규직 전환 협의 진행 할 것”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홈플러스가 노사간의 긴 대화 끝에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처음으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1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잠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약 1만 2000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홈플러스측은 이번 잠정안에 대해 “유통업계를 넘어 국내 산업계 전반의 고용문화를 선도하자는 데 노사가 뜻을 모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정규직 전환을 위한 별도의 자회사 설립 없이, 기존 홈플러스㈜ 법인 소속으로 약 1만 2000명의 무기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현재 노사는 상호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부조항이 확정되면,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가 진행된 후 입금협상 갱신이 최종 합의될 예정이다.

 

당초 노사 간 의견차가 있던 직원들 임금은 법정최저임금을 상회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런 임금 인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비정규직 없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회사 측의 통 큰 결단에 노조가 공감했다”며 “노사간의 많은 대화 끝에 이 같은 임금협상 잠정안에 상호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세부조항에 대해서도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균형있는 삶을 돕고, 나아가서는 고객들께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법인에서 근무 중인 무기계약직 직원 수를 합치면 약 1만 5000명에 이른다.

 

홈플러스측은 “홈플러스스토어즈㈜ 법인의 교섭노조 ‘홈플러스일반 노동조합’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향후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도 정규직 전환 인사정책이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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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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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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