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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6년여만 최대 낙폭...‘매매·전세 모두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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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1, 2019, 15:01:19

강남구 -0.59%로 서울 내 가장 큰 낙폭..전세도 -0.78% 기록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 하방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는 강남4구(-0.35%) 하락폭이 6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셋값 하락폭 역시 강남4구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4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2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4% 하락했다.

 

이 가운데 강남4구는 지난 2012년 9월 4주(–0.41%) 이후 6년 4개월(33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개포동 구축을 중심으로 하락한 강남구(-0.59%)가 서울 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그 뒤를 강동구(-0.31%), 서초구(-0.26%), 송파구(-0.17%)가 이었다.

 

이 여파로 강남 11개구(-0.19%)도 지난주에 비해 0.06%p 더 떨어졌다. 양천구는 목동 구축 지역 위주로 하락해 –0.10%를 기록했고, 동작구(-0.10)는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흑석·노량진동 중심으로 값이 내렸다.

 

강북 14개 구(-0.07%)는 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거래절벽 현상이 두드러진 광진(-0.15%)․성동(-0.10%)․마포구(-0.10%)는 급매 물량 누적으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상계동 구축 매물이 누적돼 하락세를 보이는 노원구는 –0.10%를 기록했다.

 

서울 외 수도권인 인천(-0.04%→-0.06%)과 경기(-0.05%→-0.08%) 하락폭도 확대됐다. 5대광역시는 –0.05%, 8개도는 –0.15%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경상남도는 통영시(-0.65%), 사천시(-0.55%), 김해시(-0.55%)를 중심으로 0.60~0.50%대를 기록하며 크게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0.13%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서울 전세 시장은 전주보다 –0.10%p 하락한 –0.24%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이런 하락세가 송파 헬리오시티, 하남 미사지구 등 대규모 신규 단지 입주 여파로 분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강남4구 주변 대규모 입주 단지 전세 매물이 증가하면서 강남(-0.78%), 강동(-0.61%), 서초(0.49%), 송파(0.44%) 모두 0.40~0.70%대 하락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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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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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2025.06.18 16:14:4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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