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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미얀마 제과회사 인수로 동남아 시장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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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1, 2019, 14:01:18

미얀마 제과 시장 1위 메이슨社 주식 80% 인수..주로 비스킷·파이 등 생산
롯데그룹의 ‘신남방정책’ 연장선..롯데그룹 계열사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그룹이 동남아시장으로의 적극적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 역시 미얀마 제과회사를 인수하며 동남아 제과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롯데제과는 어제(30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얀마 제과회사 메이슨(L&M Mayson Company Limited) 인수식을 통해 미얀마에서의 새로운 제과사업 개시를 공식화 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인수건은 롯데제과가 작년 10월부터 추진해 왔다. 

 

인수식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롯데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영호 식품BU장,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등 롯데그룹 관계자와 우 표 민 뗑(U Phyo Min Thein) 양곤 주지사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 등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제과의 메이슨사 인수는 메이슨 회사의 주식 8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수금액은 한화로 약 770억원이다.

 

‘메이슨’은 지난 1996년 설립된 미얀마 1위 제과기업으로 비스킷, 파이(케이크), 양산빵 등을 주로 생산한다. 3개의 공장을 갖고 있고, 영업 지점 12개, 물류센터 10개를 운영하며 미얀마 전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를 잇는 동남아의 요충지면서 매년 7%가 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또 경제 발전에 따른 구매력 신장 가능성과 5200만여 명의 넓은 소비시장을 갖고 있어, 식품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을 주목, ‘신남방정책’을 펼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식품·화학·건설 등 전 부문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서 4조원을 투입한 나프타 분해시설(NCC)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베트남에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 진행으로, 호치민시에 백화점·쇼핑몰·오피스·주거 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스마트시티’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롯데GRS가 롯데리아 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롯데칠성음료가 미얀마 음료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롯데제과의 미얀마 ‘메이슨’ 인수를 시작으로 올해도 적극적인 ‘신남방정책’을 펼쳐 동남아시장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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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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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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