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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벨로퍼 역할 강화”...대림산업, 사우디 폴리부텐 공장 건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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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6, 2019, 11:01:08

한국, 사우디 생산거점 확보로 세계 시장 점유율 35% 이상 확대 계획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폴리부텐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올 초 목표로 내걸었던 ‘글로벌 디벨로퍼’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사우디 주베일 산업단지 내 조성되는 석유화학 단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2년 착공해 2024년부터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부텐은 윤활유와 연료첨가제 제조, 점착제와 건설용 접착 마감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수로 사용되는 재료로, 전 세계 시장규모는 100만톤 정도다. 앞서 대림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윤활유 첨가제 1위 기업인 미국 루브리졸에 폴리부텐 생산 특허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여수산업단지에서 연간 20만톤 규모의 폴리부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25만톤까지 생산량을 늘리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람코와 토탈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곳에 연간 폴리부텐 8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은 연간 총 33만톤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 루브리졸의 독점판매권을 포함, 35%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림은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자로 도약을 목표로 미국에서도 사업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대림은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의 미국 자회사(PTTGC America)와 공동으로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최종 투자의사결정이 확정되면 대림은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분해공장(ECC)과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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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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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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