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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경영체질 개선 나서...“시장 변화에 능동적 대응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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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4, 2019, 13:01:36

전담 테스크포스팀 출범..영업·물류·생산 등 실시간 연동 RPA 구축
“중장기 과제인 인더스트리 4.0 완성..시장경쟁력 강화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이하 PI)’을 추진한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PI 추진을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를 통합 조정할 전담 조직인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다. PI 추진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작년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을 통해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해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 및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실시간 연동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RPA란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 초입 단계인 자동화 기술로, 단순 프로그래밍보다 한 단계 더 복잡한 명령을 수행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시장변화에 실시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과제로 전체 프로세스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기술을 접목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완성,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은 독일 정부가 제시한 정책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뜻한다.

 

인더스트리4.0에서는 제조업체들이 기존 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 업무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증기기관의 발명(1차), 대량 생산과 자동화(2차), ICT와 산업의 결합(3차)에 이어, 네 번째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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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ow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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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中여행사협회와 MOU…한·중 MICE 협력 강화

신세계면세점, 中여행사협회와 MOU…한·중 MICE 협력 강화

2025.11.06 08:15:2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와 한·중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여행협회와의 공식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미숙 신세계디에프 영업담당과 리주위안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MICE 자원 홍보 ▲중국 MICE 단체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면세점 이용 편의 개선 ▲한·중 관광·유통·문화 교류 확대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 관리 아래 운영되는 전국 단위의 여행산업 협력기구로, MICE위원회를 포함해 17개 분회와 약 3,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MICE위원회는 141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국제 포럼과 교류 지원을 수행하며, 중국 MICE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MICE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MICE 행사 참여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명동점을 비롯한 주요 관광 거점에서 한·중 관광 및 유통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 출장·포상관광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객 중심으로 영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MICE 단체의 평균 객단가는 일반 관광단체 대비 3~4배 이상 높으며, 현재 외국인 단체관광 매출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말까지 약 6만 명의 MICE 관광객을 확보하고, 총 14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 방문단 등 비즈니스 관광객에게는 명동점 미디어파사드 웰컴보드 노출 등 맞춤형 환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점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협회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MICE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동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 한·중 교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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