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이 어려울 땐 1397”

URL복사

Tuesday, January 08, 2019, 16:01:27

서민금융콜센터 상담체계 개편·콜센터 이전 기념행사 개최...지난해 콜센터 서비스 94만명 이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콜센터 상담체계를 보다 편리하게 개편했다.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진흥원)은 8일 ‘1397 서민금융콜센터’의 상담체계를 보다 편리하게 개편하고, 콜센터 이전 개소를 기념한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민금융콜센터가 위치한 영등포구가 지역구인 김영주 국회의원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콜센터는 고객서비스를 종전 ARS에서 직접 상담원 연결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상담 연결시간을 단축하는 등 쉽고 편리한 이용이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이계문 원장은 “앞으로도 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신속하게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서민금융 수요자인 서민들이 알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진흥원이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열심히 알려나가겠다”며 “불이 나면 ‘119’를 찾듯 금융이 어려울 때는 ‘1397’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개소식 직후 이계문 원장은 1397 서민금융콜센터 상담직원들과 오찬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장의 상담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담직원들은 “최근 들어 진흥원의 홍보가 활성화되고,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통화 초기에 직접 안내하는 방식으로 상담체계가 개편돼 콜센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현장의 최접점에서 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체계 개편으로 일이 많아져 불편하더라도 서민들의 자활과 재기를 지원한다는 자긍심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397 서민금융콜센터의 ‘1397’은 전국 구석구석의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을 감싸 안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게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약 94만명이 콜센터를 통해 서민금융상품, 채무조정, 유관기관 지원제도 연계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ericho27@naver.com

배너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