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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000만원’...요양급여 부당청구 신고자들, 포상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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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6, 2018, 11:12:07

건보공단, 요양급여비용 부당 청구한 18개 기관 적발
신고·제보자들에게 총 2억2000만원 포상금 지급 결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약국을 불법 개설해 운영하고 13억5000만원을 청구한 약국이 적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5일, ‘2018년도 제3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8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들에게 총 2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건보공단측은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를 통해 18개 기관에서 부당청구로 적발한 금액이 총 1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포상심의위원회에서 지급의결된 건 중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9800만원으로, 불법 약국 개설·운영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보호를 위해서는 공익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행 포상금 제도의 지급기준을 재검토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M건강보험), 우편 또는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건보공단은 신고인의 신분은 엄격한 관리로 철저히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최고 포상금이 지급될 적발 사례는 약사가 아닌 일반인이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개설한 경우였다. 그는 해당 약사가 의약품 조제와 판매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13억5000만원을 부당 청구했다.

 

이에 신고인에게는 1억1000만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으나, 현재 부당금액 징수율에 따라 9800만원을 우선 지급되고, 추후 징수율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머지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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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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