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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HUB파트너스’ 20개사와 스타트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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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2, 2018, 16:11:24

추천 파트너스,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자문 파트너스, 회계‧법률‧특허 등 컨설팅 역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HUB파트너스’ 20개사를 위촉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KB금융은 지난 21일 삼성역 소재 인터컨티넨털호텔 서울 COEX에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들과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KB Innovation HUB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HUB파트너스 20개사에 위촉장을 전달했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8월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론칭을 시작으로 작년 8월 핀테크 협업 공간 ‘KB Innovation HUB’를 조성했다. 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HUB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심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UB파트너스는 추천 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스로 구성된다. 엑셀러레이터로 이뤄진 추천 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추천이 주된 역할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엑셀러레이터는 투자기업의 가치 상승을, KB금융은 좋은 스타트업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타트업의 가치와 금융서비스의 질을 동반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문 파트너스는 회계, 법률, 특허, 해외진출, 판로개척, 융자지원, 블록체인 등에 대한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 파트너스는 업계의 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KB스타터스로 지정된 기업들에게 각 자문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나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HUB파트너스는 국내 최고의 엑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 컨설팅이 가능한 최고 전문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그 숫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부문 총괄임원은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인해 기술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유입 및 육성 채널을 근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KB금융만이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경쟁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UB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창출은 물론,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고용창출과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B Innovation HUB는 2018년 10월말 기준 49개의 KB스타터스를 지정했다. 73건의 제휴실적과 117억원의 투자 연계를 달성해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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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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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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