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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대-SCC, 호주에 ‘스마트 커뮤니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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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1, 2018, 09:11:00

8일 광화문 KT 빌딩서 MOU...호주 퀸즐랜드주 생활을 편리하게 할 다양한 첨단기술 접목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서울대학교, SCC와 함께 호주 퀸즐랜드주에 ‘스마트 커뮤니티’를 세우는 3자간 MOU를 체결했다.

 

KT(회장 황창규)는 8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호주 SCC(Smart Community Consortium Pty. Ltd.)의 3자간 MOU로 체결했다.

 

스마트 커뮤니티(Smart Community)는 스마트 시티와 유사한 개념으로 지역사회 거주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지역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ICT를 접목한 지역을 말한다. 에너지·교통·환경·행정·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다.

 

3사는 KT의 ICT(스마트 시티·스마트팜 등) 노하우와 서울대의 농업생명분야 연구개발 역량, SCC의 개발사업(차세대 생명 신소재 등) 역량을 토대로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퀸즐랜드주 스마트팜 구축·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급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렸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석하 학장·SCC 앤드류 한 대표·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호주 퀸즐랜드 주지사·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호주 퀸즐랜드 주지사는 스마트 커뮤니티 사업에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또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호주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서울대·SCC와의 협력으로 KT가 한국에서 인정받은 스마트 커뮤니티 서비스를 호주 퀸즐랜드주에 현지화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과 함께 앞으로 퀸즐랜드뿐 아니라 호주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석하 학장은 “장기간에 걸친 서울대와 KT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호주의 스마트 커뮤니티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고급인력양성과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CC 앤드류 한 대표는 “호주의 생명자원을 토대로 KT의 ICT 역량을 더해 퀸즐랜드주에 스마트 커뮤니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SCC는 호주 퀸즐랜드주와 호주 제약회사인 BAG(Bio And Gene)가 퀸즐랜드주에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컨소시엄 회사다. 올해 설립된 이 회사는 차세대 생명신소재와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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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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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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