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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내 맘대로’..LG유플러스, 인원 제한 없이 경단녀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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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1, 2018, 09:11:00

4시간 또는 6시간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 채용...이달 18일까지 모집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가 경단녀들에게 취업기회를 주는 공채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출퇴근 시간을 골라 회사 업무와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를 인원 제한 없이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8일까지 LG유플러스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서류전형·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입사해 일을 시작하게 된다.

 

입사자는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의 영업인재로 통신 서비스 컨설팅·판매·고객응대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는 가사 활동 시간을 고려해 4시간 또는 6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4시간 근무는 11:00~15:30, 12:00~16:30, 13:00~17:30, 14:00~18:30 등 4가지 시간대가 있다. 6시간 근무는 10:00~16:30, 11:00~17:30, 12:00~18:30, 13:00~19:30, 14:00~20:30 등 5가지 시간대가 있다. 총 9가지 유형 중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도입한 ‘경단녀 특별 채용’을 정례화해 사회 복귀를 꿈꾸는 인재들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정 근무시간으로 경력이 단절된 많은 여성들이 생활패턴에 따라 회사 업무와 가사일을 병행하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정철 PS인사/지원담당은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는 가정과 일에 충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입사한 여성인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일을 꿈꾸는 경력단절 여성이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다시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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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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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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