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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배구조 관심’...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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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4, 2018, 06:10:00

최 위원장, 지주 회장 선출에 개입 의사 천명...금융권 “선출 과정서 감시자 역할 하려는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내년 초 출범 예정인 우리금융지주의 회장 선임과 관련해 “최대주주로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하자, 금융권 내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정부기관인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지분 18.4%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이에 ‘낙하산 인사’ 등 관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히려 최 위원장이 지주 회장 자리를 노리는 일부 인사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회장 자리를 둘러싸고 생길 수 있는 잡음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새로 신설될 지주회사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구성 방식과 회장 후보 대상자의 범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 따르면,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도 지주 회장 후보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회장 선출 과정에서 손 행장이 회장 적임자로 결정되면, 자연스럽게 손 행장이 지주 회장까지 겸임하는 구조가 된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손 행장을 제외한 일부 인사들이 지주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몇몇 금융권 인사의 경우, 요즘 언론 접촉을 통해 회장 후보로 자신을 적극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사 회장 자리는 주인이 없는 금융지주사의 특성으로 인해 회장직을 놓고 여러 인사들 간 청탁이 난무했다. 특히,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망록에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탁의 대가로 약 22억원을 전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은행 노조는 일찌감치 손 행장의 지주 회장 겸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정권의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일선 직원들 또한 당장 새로운 지주 회장의 존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이 ‘관치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지주 회장 선임에 개입하겠다”고 발언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게 금융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회장 선임에 입김을 넣겠다는 게 아니라, 회장직을 노리는 일부 인사들에게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날리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 모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금융위원장이 섣불리 관치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오히려 정부가 회장 선출 과정을 최대한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하기 위한 감시 역할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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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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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2025.10.30 10:28:3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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