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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외벌이가 맞벌이보다 보험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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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5, 2018, 16:10:27

자사 빅데이터 자료 분석...“소득자 한 명에 집중된 외벌이 가정이 보험 필요성 더 느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외벌이 가정이 맞벌이 가정보다 가구소득 중에 더 많은 비율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는 많이 버는 만큼 소비도 큰 편이며, 외벌이보다 보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려는 노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해석이다.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은 자사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빅데이터로 바라본 맞벌이와 외벌이’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3·40대의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는 소득 중 보험료가 3.65%(월소득 765만원 중 27만 9225원), 외벌이는 4.82%(월소득 529만원 중 25만 4978원)를 납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팀은 이를 소득 수준에 따라 하위·중위·상위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그 결과 소득 하위 그룹(연 소득 맞벌이 7000만원 이하, 외벌이 4000만원 이하)은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에서 외벌이가 5만원 가량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었다.

 

소득 중위 그룹(연 소득 맞벌이 8000만원 이상~1억 1000만원 이하, 외벌이 5000만원 이상~1억원 이하)에서는 저축보험의 경우 외벌이(50만원)가 맞벌이(38만원)보다 12만원 가량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득 상위 그룹(연 소득 맞벌이 1억 2000만원 이상, 외벌이 1억 1000만원 이상)에서는 맞벌이의 납입보험료가 외벌이보다 많았다. 특히, 종신·CI보험은 소득이 높을수록 맞벌이가 외벌이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냈다.

 

소득이 많은 맞벌이는 부부가 모두 경제 주체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망과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는 게 빅데이터팀의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자료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외벌이에서 피보험자를 남편으로 지정하는 비율이 높았다.

 

빅데이터팀은 “맞벌이 가정일수록 소득 상실에 대한 대비와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주 소득자가 한 명(주로 남편)에게 집중돼 있는 외벌이 가정이 그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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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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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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