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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中 임상시험 자진회수..“생산공장 변경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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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04, 2018, 18:10:57

미간주름 개선 치료제 ‘나보타’..발매 전단계 임상시험 허가승인 자진회수
생산력 더 높은 2공장으로 재접수 예정..미국·유럽 이어 中시장 진출 목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국산 미간주름 개선 치료제가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정했다. 보다 생산력 높은 공장에서 임상시험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식약처(CFDA)로부터 올해 1월 승인 받았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임상시험계획(이하 CTA : Clinical Trial Application)을 9월 24일 자진 회수하고, 올해 안에 CTA를 재제출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CTA 재제출 후 ‘나보타’가 승인을 다시 취득하면 내년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대표 적응증(약제나 수술 따위에 의하여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인 ‘미간주름의 개선’ 효과 확인을 위한 임상3상이 진행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기존 ‘나보타’ CTA 신청 당시 1공장 생산으로 접수했지만 중국의 거대한 보툴리눔 톡신 시장 수요를 겨냥을 위해 2공장으로 생산 사이트를 변경하기로 했다. 두 공장 모두 국내에 위치했으며, 2공장이 1공장에 비해 9배 이상의 생산 수용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많은 중국에서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임상시험 승인 자진회수를 결정했다”며 “미국·유럽에 이어 중국 진출 또한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지난 8월 캐나다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나보타 2공장은 미국 FDA의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과 유럽 EMA의 EU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승인을 얻었다.

 

또한 대웅제약은 지난 8월말 미국 FDA로부터 ‘나보타’의 생물학적 의약품 품목허가(BLA)를 접수했다는 공문(Acceptance letter)을 받아, 내년 봄 미국 판매허가와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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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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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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