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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각규 부회장 일본행..신동빈 회장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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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8, 2018, 16:06:17

29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예정..황각규 부회장 등 신 회장 대신 일본 출국
신동주 전 회장과 이사선임 표대결..신동빈 회장, 재판부 보석신청 결과 기다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일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거취가 결정된다.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이사 선임 관련 표 대결이 예정돼 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은 주총 참석의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황각규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민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과 이봉철 재무혁신실장, 이태섭 준법경영실장 4명의 비상경영위원들이 포함됐다. 황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보석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물리적으로 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황 부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정기주총을 열고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안,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한다. 이번 주총 안건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직접 제출한 사안이다. 

 

이번 주총은 신동빈 회장이 구속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추종이다. 특히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안을 요구하면서 또 한 차례 표 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신 회장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속 수감된 신 회장이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한 것이 대표적이다. 신동빈 회장 변호인측은 지난 12일 보석청구서를 제출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자신이 직접 주총에 참석해 주주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 보석 신청의 이유다. 

 

재계는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회장의 해임안이 의결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신 전 부회장의 이사재선임 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 상태인 신 회장을 배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신동빈 회장은 재판부의 보석신청 허가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다. 향후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늘 늦게라도 일본으로 출국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재판부) 보석신청 결과가 정확히 언제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내부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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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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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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