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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54개 중소 스타상품’ 싱가포르 수출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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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9, 2018, 14:06:52

2016년부터 선정한 중소 스타상품 해외 진출..16개 중소기업 54개 상품 판매
싱가포르 최대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 4곳 입점..행사 후에도 상시 판매 검토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 이마트의 중소기업 스타상품들이 남중국해를 건넌다. 세계적 무역 허브인 싱가포르 첫 수출이 이뤄진 것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이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구매상담회를 연다.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경연대회’ 형식으로 우수 전통시장 먹을거리와 중소기업 상품을 선발해 왔다. 앞서 이마트는 중소기업 스타상품 수출 판로를 적극 모색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계획한 바 있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16개 중소기업의 54개 상품(109 SKU)을 싱가포르 유수 현지 유통망에 본격 판매한다. 중소기업 스타상품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이뤄졌다. 

 

중소기업 스타상품은 이마트가 지난 2016년 10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협력재단 등과 함께 처음으로 열었다. 이후 3개월에 걸쳐 관련 단체들이 추천한 900개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중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45개 상품을 심사했다.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첫 해는 총 12개 상품이 채택됐다. 900대 12의 경쟁을 뚫은 1% 중소기업 스타상품은 일주일 간 테스트 매장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전국 이마트로 확대 판매했다. 

 

지난 1~2회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행사를 통해 선발된 총 30개사 중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았다. 주요 판매 상품은 ▲르파파의 ‘유아학습 놀이 매트‘ ▲유니마망 ‘캥거루 벨트‘ ▲엠팩플러스의 ‘수중터치 스마트폰 방수팩‘▲이엠그린의 ‘알알이쏙’(특수용기) 등이다. 

 

현지 유통 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포함 총 4곳이다. 우선 6월 20일부터 7월 22일 기간 동안 싱가포르 1위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 10)'에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큐텐' 쇼핑몰은 이마트 기획행사 배너를 따로 게시하고 상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가시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선텍시티(Suntec City)' 쇼핑몰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이 쇼핑몰은 '다운타운 코어(Downtown Core)' 지역에 위치해 있다. 쇼핑몰 중앙 공간인 ‘노스 아트리움(North Atrium)’에 이마트 한국상품전 행사장 부스를 차리고 특설 판매를 벌인다. 

 

한국상품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싱가포르 현지 유통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아임스타티스(I’m Startice)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다. 

 

'아임스타티스' 매장은 싱가포르 핵심 상권 가운데 하나인 '주롱 이스트(Jurong East)' 지역의 '빅 박스(Big Box)' 쇼핑몰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 유통채널들은 “상품성을 본 뒤 행사기간 후에도 상시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조를 통해 7월 3일부터 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이마트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조사단'을 싱가포르에 파견한다. 이 시장조사단은 참가를 희망한 14개사 임직원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선텍시티' 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의 판촉행사를 참관하고,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와 구매 상담회를 열어 각 사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현지 유통 전문가 특강을 통해 싱가포르 유통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마트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국내 입점을 비롯해 수출 판로 확보, 추가 입점 기회 확대까지 전 과정에 걸친 ‘중소기업 인큐베이팅(Incubating)’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동혁 이마트 CSR 담당 상무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가일회성에 그친 이벤트가 아니라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종 판매까지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새싹 기업들이 수출 판로 확대를 통해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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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우 기자 kw.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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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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