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업으로 홈플러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협력사와 올해로 두번째 만났다. 홈플러스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2018 Partner Conference)’를 열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홈플러스와 함께 동반성장한 협력사에 감사하고, 상생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사장을 비롯해 홈플러스 임직원과 대·중소기업 협력사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임대매장 협력사와 더불어 신규 입점을 고려하는 협력업체 관계자도 함께 초청했다. 이 날 임일순 사장은 협력사에 '고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유통업이 격변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게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장은 '지역밀착형 커뮤니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밀착된 장소와 지역 내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가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다“며 “국내 유일의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콘셉트 전환으로 몰 사업부문 수익성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홈플러스는 단일 매장 기준 1500~3000평의 공간을 차지하는 임대 매장 쇼핑공간을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CORNERS)’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너스는 집 앞 코너를 돌면 만나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역 주민을 위한 체험형 커뮤니티몰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 달에 한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옥상에서 즐기는 달빛 영화관 ▲ 미니 콘서트·연주회 등을 선보인다.
임 사장은 협렵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코너스’를 통해 홈플러스는 점포 상권 별 커뮤니티에 가장 의미있는 문화 콘텐츠를 더할 예정이다”며 ”협력사 여러분들이 제공해줄 다양한 MD(상품) 구색 위에 홈플러스가 색을 입히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고영선 홈플러스 몰 사업본부장(상무)과 이찬기 영업부문장(전무)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몰 상생협력 성공사례와 우수 협력사 시상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우수 상생 협력 기업으로 선정된 최병석 패션그룹형지 상무는 “2006년 울산남구점 입점 이후 10년 지났는데, 작년 매출기록 1조 2000억을 기록했다”며 “홈플러스 새로운 변화가 고객 만족과 협력사 매출 동반성장시켜 줄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호섭 다이소 대표이사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고객 니즈에 집중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있는 홈플러스와 함께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현하겠다”며 홈플러스와 함께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의지를 보였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새로운 변화를 앞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홈플러스 몰 내 입점해있는 7628개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과의 ‘신뢰’와 ‘전략적 협업’”이라며 “파트너사의 고민을 경청할 자세가 돼 있으며 (가진)재원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