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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량 곡물관’..롯데슈퍼, 지역별 맞춤 특화관으로 고객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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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1, 2018, 10:06:21

온라인 매출 최대 50% 신장..소비자 구매 패턴 기반 ‘빅데이터’ 분석
맞춤형 상품·카테고리 제안..온라인 최초 ‘다이소 당일 배송관’ 운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체의 빅데이터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11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온라인 매출은 매년 47% 가량 신장했다. 이 중 온라인 배송 전용센터 ‘롯데프레시센터’의 매출 신장률은 53%로 롯데슈퍼 온라인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프레시센터는 온·오프라인 소비자 구매 정보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지역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온라인 소비자 구매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과 카테고리 제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특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40~50대 고소득층이 주 고객인 '서초센터점'의 경우 '진심한우'와 '게롤슈타이너 탄산수' 등 고가 신선-수입식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확인, 이를 온라인 특화관으로 그대로 옮겼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대가 많은 '상계센터점'을 기반으로 균일 상품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다이소 당일 배송관'을 온라인 최초로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론칭 초기부터 온라인 쇼핑의 한계로 지적돼 오던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식품 신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시켰다. 과일의 질이 좋지 않거나 맛이 없을 때 100% 상품을 교환·환불해주는 신선식품 신경영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롯데프레시센터를 운영한지 5년차에 들어선 지금 오프라인 매장의 신선 구성비를 넘어 온라인 전체 매출 중 '신선식품' 구성비가 50%에 육박하고 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롯데프레시센터는 고객 주문과 동시에 ‘피킹-출하-배송’이 이루어 지는 방식이다“며 “최대 2시간 이내에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업계 최초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쇼핑 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옴니채널 구현’을 목표로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슈퍼는 온라인 쇼핑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품목을 최초 약 4200여 품목에서 6000여 품목으로 확대했다. 또 전날 밤 2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사이 집 앞 식탁까지 배송하는 ‘오전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 천안시 동남구 신안동에 위치한 '롯데프레시 9호 천안센터' (충남 천안시, 아산시 지역 담당)를 오픈하며 기존 광주센터와 함께 지방권까지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롯데프레시센터'는2014년 강남-서초-용산-동작-관악 지역을 담당하는 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서울ㆍ경인권 7개 센터와 지방권 광주센터와 천안센터를 운영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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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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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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