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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몰리스펫샵, 올바른 반려견 문화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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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0, 2018, 09:03:47

견주를 위한 애견 훈련 인터넷 강의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 출시
애완(愛玩)견이 아닌 반려(返戾)견 인식 강화, 유기견 문제 해소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운영하는 몰리스펫샵이 EBS와 손잡고 급증하는 펫팸족을 위한 인터넷 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기초훈련과 새 가족 맞이 패키지 두 종류로 구성되며, 수의사, 훈련사, 미용사 등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몰리스펫샵은 EBS가 운영하는 애견 교육 플랫폼인 펫에듀(Pet edu)에 ‘몰리스 패키지’를 신설하고, 초보 견주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선보인다. 

 

몰리스 패키지는 기초애견훈련 패키지(3시간/4만원)와 새 가족 맞이 패키지(5시간 40분/7만원) 두 종류이며, 기존 강의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초보 견주들이 반려견을 들이고 처음 접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몰리스펫샵은 강아지를 분양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 쿠폰을 판매하며, 몰리스펫샵에서 해당 강의 쿠폰을 구매한 고객은 펫에듀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폰 등록 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2조 3000억원이며 올해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 28.1%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몰리스펫샵 연간 매출도 2016년 13.1% 증가한데 이어 2017년에는 11.1% 증가했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은 양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 교육이나 문화 등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소비자들의 관심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근 반려동물 관련 안전 사고나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몰리스펫샵은 이 같은 반려동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이라고 판단, 애견 훈련에 관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매우 한정적이다.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포털사이트 카페 등 온라인을 통한 정보에 의존하지만 그마저도 비전문가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많아 피해를 입는 사례도 많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해결해 가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몰리스펫샵은 전문가들의 강좌를 통해 견주들이 반려견 훈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를 기획했다.

 

또한, 교육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과거 강아지를 가지고 논다는 의미의 애완견으로 여기는 인식이 팽배해,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구매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버리는 등 유기견 문제가 심각했다.

 

몰리스펫샵은 반려견 훈련도 육아와 마찬가지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반려견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몰리스펫샵은 반려견을 분양 받을 때 소비자들이 확실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까다로운 분양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반려견 분양에 필요한 계약서만 3장을 작성하고, 전문 직원의 분양 상담만 1시간 실시하는 등 반려견을 분양받는 것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임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또한 올바른 분양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양시 동물등록을 추진중에 있으며, 유기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도 관련기관과 협의 진행중이다.

 

이마트 몰리스펫샵 김성근 파트장은 “육아를 할 때는 부모에게 많은 정보를 얻지만 반려견 기르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펫에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몰리스펫샵은 반려동물 전문점으로 교육과 분양 등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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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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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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