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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시작 전, 만기 예·적금 해지해도 불이익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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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2, 2018, 12:02:00

금감원, 설 연휴기간 중 금융거래 정보 소개..연휴 시작 전 대출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 無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15일부터 나흘 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연휴 기간 중 예금이나 적금의 만기일이 도래하는 소비자는 만기 전인 연휴 시작 직전일(14일)에 중도해지해도 이자손실 등의 불이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휴기간 종료 직후 영업일(19일)까지는 약정금리가 정상 지급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설 연휴를 앞두고 연휴기간 중 예·적금만기도래, 대출이자납입 등 금융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정보를 12일 소개했다.

 

먼저, 예·적금 만기일이 연휴 중에 도래하는 소비자는 연휴 시작 직전일에 중도해지하더라도 이자손실 등의 불이익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연휴 시작 직전일의 해지를 중도해지가 아닌 만기해지로 보고, 약정금리로 일수를 계산해 이자를 지급한다.

 

긴급히 자금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의 경우에는 연휴기간 종료 후에 돈을 찾아가도 된다. 금융기관들은 연휴기간 종료 직후 영업일(19일)까지는 약정금리를 적용해 이자를 정상지급하기 때문이다.

 

대출이자나 카드 결제대금 납입일이 연휴기간과 겹칠 때는 연휴 직후 영업일(19일)로 납입기일이 자동 연기된다. 따라서 직후 영업일에 납부하더라도 연체로 간주되지 않는다. 다만, 대출의 사용일수 증가에 따라 이자는 일할 계산돼 증가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대출만기일이 포함된 경우에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연휴기간 경과 직후 영업일(19일)에 대출을 상환해도 만기 경과로 인한 연체이자는 가산되지 않는다. 아울러, 연휴 시작 직전 영업일(14일)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밖에 일부 은행들은 연휴기간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45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또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은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10개의 이동점포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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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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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벤츠에 ‘전기차 150만대 물량’ 배터리 계약 성사

LG에너지솔루션, 벤츠에 ‘전기차 150만대 물량’ 배터리 계약 성사

2025.09.03 16:28:0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 100GWh(기가와트시)가 넘는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첫 번째 계약의 공급 지역은 미국으로, 벤츠 계열사에 오는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75GWh 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다른 하나는 오는 2028년 8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유럽에 총 32GWh 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두 건을 합치면 총 107GWh 규모의 대규모 물량으로 전기차 1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금액과 구체적인 배터리 종류, 수주 배경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원통형) 배터리가 채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6시리즈 배터리 가격이 1kWh당 100달러 선에 형성돼 있는만큼 수주 금액은 약 15조원(1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에 벤츠와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체결하며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계약이 중국 배터리 업계를 제치고 사실상 벤츠의 주요 파트너사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입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는 지름 46㎜, 높이 80~120㎜로 이뤄진 제품입니다. 기존 2170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및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배터리 대규모 계약에 성공한 배경에는 제품의 경쟁력도 있지만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및 미국의 관세 강화에 따른 정책 변화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36GWh 규모의 원통형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46시리즈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유럽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확률도 높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시에 대해 "고객사와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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