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D-사일런스 서비스'를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D-사일런스 서비스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그동안 객관적인 데이터로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윗집과 아랫집 모두에게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우선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이 발생합니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39db(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 시 '경고' 알림이 자동으로 울립니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그동안 거주 공간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의 수준을 알 수 없었던 고객에게 층간소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센서 민감도 조절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입니다. 윗집과 아랫집의 주거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강화된 층간소음 법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았습니다. GS건설은 지난 20일 국토부가 지정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1등급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강화된 법기준과 평가방법에 따라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1dB를 달성하며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기준이 강화되기 전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사례는 있었으나, 신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GS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의 1등급 바닥구조와 동일한 210mm의 슬라브 두께를 유지하면서 초고효율 완충재와 차음시트를 복합한 60mm의 완충층 위에 80mm의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적용해 140mm의 마감층을 형성했습니다. 기존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리모델링 아파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부분 중 하나인 층간소음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철거 임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층간소음 저감 성능 인증서를 취득했습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바닥면을 단단하게 해주는 모르타르로 구성됩니다. 특히,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이상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대우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1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구조 시공을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한 바 있습니다. 인증을 위한 테스트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노후주택 내 얇은 슬래브 구조에서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포인트를 두고 진행됐습니다. 과거 노후 아파트는 대부분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조임을 염두하고 테스트가 이뤄졌습니다. 테스트는 대우건설 리모델링사업팀과 설계, 기술, 사업관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이 올해 연말부터 혁신적인 층간소음 저감구조 공법을 푸르지오 건설 현장에 적용합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아파트 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지난해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한 뒤 최근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습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층감소음 저감공법의 핵심인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합니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으며, 소음 발생 강도를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됐습니다. 기존 아파트는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차음재를 깔고 난방 배관을 설치하기 쉽게 기포 콘크리트층을 둡니다.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합니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층간소음연구소가 개발한 아파트 층간소음 차단 기술이 국가공인 인증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해당 기술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으며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아래층에서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 검증은 서울 강남과 부산 지역의 래미안 건설 현장에 시험 적용해 진행했습니다. 이후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총 4개의 중량충격음 차단 기술에 대해 차단성능 1등급을 공식 인증받았습니다. 삼성물산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의 등급 인정도 취득해 현장 적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인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에도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8월부터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신규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기술제안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개발한 기술들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차단 1등급 수준의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층간소음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 성인의 보행 및 아이들의 뛰는 소리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충격음으로 구분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진행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장비)을 통해 진행된 테스트에서 중량충격음 기준 39dB, 층간소음차단 1등급 수준의 기술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바닥구조시스템에 특수소재를 추가함으로써 층간소음차단 1등급 수준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층간소음차단 1등급 수준은 위층의 과도한 충격을 아래층에서 거의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의미합니다. 현대건설은 향후 이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해 실제 현장과의 오차가 발생한다”며 “이번 테스트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진행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물산이 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일괄적으로 가능한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은 8일 층간소음 저감 연구와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층간소음 실험동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2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층간소음 연구시설은 용인시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390㎡ 규모로 건립됩니다. 총 100억원을 투자해 층간소음 실증 연구를 위한 10세대의 실증 주택과 측정실, 체험실 등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층간소음 연구만을 위한 연구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실제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벽식 구조를 비롯해 기둥과 보로 구성된 라멘식, 기둥식, 혼합식(벽+기둥) 등 총 4가지 종류의 구조 형식을 연구시설 실증 주택에 각각 적용합니다. 지금까지는 4가지 방식을 모두 적용한 연구시설이 없어 각각의 구조별 층간소음 영향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바닥 슬래브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이는 최신 기술 트렌드도 반영합니다. 기존 연구시설에서 150~210mm의 슬래브 두께에 대해서만 성능 검증이 가능했던 것을 넘어 210~300mm에 이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 진동 전문 연구 부서인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소음 진동 솔루션팀은 최고급 호텔과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면서 노하우를 습득한 소음·진동, 구조, 콘크리트, 설계,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구성했습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층간소음, 구조물 진동, 콘크리트 재료, 설계, 디자인 개발 등으로 분산돼 있던 업무와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층간소음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완충재 및 신기술 개발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의 스티로폼 단열재와 고무 재질의 완충재 소재를 활용한 60mm 두께의 최고등급 층간소음 완충재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 완충재를 대구 남산 2-2현장 등 여러 현장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개선해 주거 성능 혁신을 선도해 왔습니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흔히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숟가락, 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방음 관련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달 동안 바닥 매트, 방음재 등 소음 방지를 위한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특히 바닥에 설치하는 매트류 판매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필요시마다 원하는 공간에 깔고 사용하지 않을 때 롤 형태 정리할 수 있는 ‘롤 매트’는 95% 매출이 증가했고, 물건이 떨어져도 큰 소음이 나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로 헬스장에서 주로 쓰였던 ‘충격 흡수 매트’는 판매가 80% 늘었습니다. 이외에도 소파나 의자, 책상 다릿발에 부착해 소음을 줄여주는 ‘소음 방지 패드’는 매출이 37% 증가했고, 실내 슬리퍼(86%), 러그(15%) 등도 많이 팔렸습니다. 벽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에 부착하는 ‘방음재’ 판매는 12% 증가했습니다. 소음 피해자들이 소음에 벗어나고자 사용하는 ‘소음 방지 귀마개(122%)’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이웃 간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이 적은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이에 건설사들도 층간소음을 줄인 아파트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19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3만 61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 3843건)보다 51%가량 증가했습니다. 2015년만 해도 2만건에 미치지 못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건설업계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층간소음을 잡아주는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혼합 무량판 구조(탑상형에 한함)로 설계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이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도 경기 가평군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아파트에 60mm 완충재를 사용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삼구건설은 고성능 이중창을 사용, 방음 효과를 높인 ‘KTX포항역 삼구 트리니엔’을 분양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도 이에 특화한 아파트를 아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