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대우건설 ‘스마트 3중 바닥구조’ 층간소음 잡는다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08, 2022, 11:09:29

올해 말 착공 푸르지오 건설 현장부터 적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이 올해 연말부터 혁신적인 층간소음 저감구조 공법을 푸르지오 건설 현장에 적용합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아파트 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지난해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한 뒤 최근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습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층감소음 저감공법의 핵심인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합니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으며, 소음 발생 강도를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됐습니다. 

 

기존 아파트는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차음재를 깔고 난방 배관을 설치하기 쉽게 기포 콘크리트층을 둡니다.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합니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성을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증가시켰습니다. 자체 개발한 난방배관 설치용 건식 패드를 이용해 모르타르 두께는 기존 40mm에서 70mm로(일체 타설형 강화 모르타르), 차음재 두께는 기존 30mm에서 40mm(고탄성 완충재)로 증가시켰으며,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내력 강화 콘크리트)해 바닥의 강성 또한 향상시켰습니다. 

 

여기에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이상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건설업계에서는 198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술연구원을 설립한 대우건설의 신기술 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층간소음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021년 발표한 소음 관련 민원건수에서도 대우건설은 2020년 0건, 2021년 1건을 기록하는 등 최근 소음 관련 민원이 가장 적은 시공사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공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층간소음 관련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며 "올해말 착공을 시작할 푸르지오 단지부터 스마트 3중 바닥 구조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