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해 '신한카드 핏(Fit) 최고심 에디션'(최고심 핏 카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30대 이하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을 선정해 '행복고심 핏(Fit)' 카드와 '짱고심 핏(Fit)' 카드 등 2종으로 선보였습니다. 최고심 핏 카드는 일상에서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서도 자기만족이나 자기개발을 위해선 아낌없이 소비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일상영역'과 '플렉스(Flex) 영역'으로 구분,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핏(Fit)과 동일한 서비스를 담았습니다. 최고심 핏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최고심 핏 카드를 비롯해 신한카드 핏을 발급받은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 최고심 스티커를 동봉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카드 발급 후 신한플레이에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은 그립톡, 패브릭포스터, 스탬프 등 7종 이상 경품으로 구성된 최고심 굿즈 랜덤팩(3만원 상당) 추첨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습니다. 직전 6개월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신한카드 핏(최고심 카드 포함)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디자인 주도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업 등을 발굴·시상합니다. 신한카드는 디자인 경영의 하나로 드랄루민소재부터 빛을 비추면 숨겨진 로고가 드러나는 DOE(Diffractive Optical Element) 라이팅 기술에 이르기까지 신소재를 활용한 카드 플레이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계적인 브랜드 리더십을 통해 '신한플레이(pLay)'와 각종 광고 영상,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간 등 차별화된 정체성을 일관되게 구현했다는 점도 돋보인다고 호평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업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과 창의적 장인정신을 지향하는 구성원들의 최고역량을 토대로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는 22일 기후위기 공동대응과 친환경 경영을 위해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서울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기후변화 및 재해로 훼손되는 산림·생태계 복원·보호 ▲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증진 ▲조림을 통한 탄소 흡수 증진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자체개발한 소비분야 탄소배출지수 '그린인덱스'와 산림청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산림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탄소중립뿐 아니라 산림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상호협력이 가능한 산림청과 업무협약으로 향후 ESG경영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2022 피노베이션챌린지 서울시x신한카드'에서 우수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구독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스텝페이'가 서울시장상, 아트 라이선스 플랫폼 '핀즐'이 신한카드상, 탄소배출 데이터 솔루션기업 '에이티알'이 피노베이션상을 수상했습니다. 스텝페이는 신한카드와 함께 모바일 POS 솔루션을 활용해 소상공인 결제 편의를 위한 채널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과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2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핀즐은 신한카드의 아트 사내 벤처 '아트플러스' 플랫폼 '마이아트플렉스'의 콘텐츠 제공을 협업하고 있습니다. 에이티알은 신한카드의 교통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이들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으로 각 2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이 전달됐습니다. 국내 최대 핀테크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서울핀테크랩 입주자격도 주어집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혁신을 위한 맞춤형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이 공동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2022 DX서비스어워드'에서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pLay(신한플레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월드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DX서비스어워드는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합니다. 신한플레이는 일관성 있는 디지털전환(DX) 추진과 성과지표 관리, 다면적 고객 분석으로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전사적인 '디지털퍼스트 협의체'를 통해 DX 혁신과제 우선순위를 선정·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는 총회원 1540만명, 월 방문 회원 800만명 규모로 카드업계는 물론 간편결제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미래형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24일 JYP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습니다. 차세대 케이팝(K-POP) 아이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있지(ITZY) 2종류입니다. 각각 아티스트 로고와 응원봉 색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JYP 체크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일정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게 큰 특징입니다. 국제 비영리단체(Make A Wish KOREA)에 JYP 아티스트와 팬덤의 이름으로 기부돼 난치병 아동의 꿈을 이뤄주는 EDM(Every Dream Matters!)사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팬들을 위한 혜택은 다양합니다. 예스24(YES24)를 통해 국내 콘서트나 공연을 예매하면 이용금액의 5%가 캐시백 되고 팬클럽 가입금액에 대해서도 5% 캐시백됩니다. 멜론·플로에서는 음원구매 및 스트리밍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데이식스(DAY6), 트와이스(TWICE)에 이어지는 JYP 체크카드 아티스트 추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아티스트별 각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미공개 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19일 금융 인프라 플랫폼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 '글로벌 지불결제서비스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날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 인포메이션 그룹 부사장과 크리쉬난 라자고팔란 스트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본사 파트너십 헤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한카드와 스트라이프는 지불결제 솔루션과 제휴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신한카드는 국내 가맹점 중 유망 스타트업이 북미나 유럽, 아시아 국가의 해외고객을 상대로 상품·서비스를 판매할 때 스트라이프와 협력을 통해 편리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트라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스타트업의 하나로 평가된 바 있고 수많은 회사들의 결제와 성장을 돕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내 가맹점이 글로벌 지불결제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카드는 디지털 평가 지표 중 하나인 통합 MAU(Monthly Activity User, 월 활성 이용자)가 1000만을 돌파하며 디지털 취급액도 45조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가 제시한 통합 MAU는 신한카드 결제플랫폼인 ▲신한플레이(pLay)와 더불어 자동차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MyCar), 온라인 직영몰 ▲신한카드 올댓(Allthat) 등의 월간 이용 지표입니다. 신한카드의 작년말 통합 MAU는 768만 수준으로 연내 1000만 달성은 연초 제시한 도전적 목표치였습니다. 신한카드의 올해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은 결국 올해 9월 통합 MAU가 1010만명으로 작년말 대비 약 3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신한플레이의 경우, 혁신적 결제 기술과 마이데이터 기반의 소비·자산 관리 서비스, 디스커버 컨텐츠 서비스 강화 등이 주효해서 9월 기준 MAU가 760만으로 작년말 대비 약 26.6%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한 플레이 온라인 총 회원 가입이 9월 기준 1500만을 돌파, 연초 대비 100만명 남짓 늘어난 것도 성장세를 견인한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신한마이카 MAU의 경우 공급망 악화에 따른 불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메세나 사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일환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아티움’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coex 신한카드 artium(이하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이라는 새 이름으로 고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코엑스점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개보수를 거쳐 객석 내 음향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음향 잔향 시간도 1초 이내로 구현해 극장 내부 전반적인 음향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신한카드는 향후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되는 고품격 공연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카드 The Moment(이하 신한카드 더 모먼트)'를 통해 고객 초청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의 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은 신한카드 더 모먼트는 2021년 2월 뮤지컬 <위키드>를 시작으로 뮤지컬 <드라큘라>,<엑스컬리버>,<프랑켄슈타인>,<노트르담 드 파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번개장터(대표이사 최재화)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워런티(Digital Warranty) 서비스는 상품의 정품 여부와 소유권을 분실 및 위변조의 우려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구매한 제품의 고유 시리얼 넘버, 상품 정보, 감정사 정보 등이 포함돼 제품의 유통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는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 1·2호점 및 브그즈트 컬렉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적용합니다. 상품 구매 후 안내장의 QR 스티커를 스캔하면 디지털 워런티 발급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신한플레이(pLay) 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한카드로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신한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내 1만 개 상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소진 시는 자동 종료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제조∙유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