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3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전기차(EV) 트랜드 지속과 배터리 손익 개선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I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2.8% 오른 2조 4723억원, 55.7%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정체될 것”이라며 “그러나 탄소배출 규제 등 그린뉴딜 트랜드에 따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매출 증가로 개선되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 손익,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배터리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1.3% 오른 11조 2408억원, 35.7% 오른 62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 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24.0% 오른 9086억원, 130.6% 오른 9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용 축소가 이뤄졌던 1분기와 달리 다시금 관련 예산 집행이 늘어나겠으나 신사업 수익성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은 충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온라인 광고시장은 월간 단위로 회복세가 확인된다”며 “톡보드 사업 역시 지난해 연말 기록했던 일매출액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주목해볼만한 부분은 커머스 사업”이라며 “지난해 까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의 대부분이 교환 상품에서 발생했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송상품으로 영역이 확장되는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화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DB금융투자는 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하반기 미국, 유럽 등 유통점이 개장하면서 OLED TV 수요가 다시 살아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는 5232억원으로 당초 추정치(430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3500억원) 대비 더 부진할 전망”이라며 “OLED TV 시황이 2분기 초반 극도로 안 좋았고 LCD TV용 패널 가격도 5월까지 하락세가 심했으며 POLED는 전례없는 비수기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전환점에 있다. 6월 이후 미국, 유럽 등 유통점이 개장하면서 OLED TV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3분기에는 광저우 공장 OLED 라인이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500만대 OELD TV용 패널 출하가 기대되며 하반기에 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어진 수천억원대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대형 OLED 대세화, POLED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9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라텍스 수익성 강세 지속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10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11.5% 감소한 1조 1478억원, 17.7% 감소한 1143억원으로 영업익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라텍스 가격과 수익성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페놀 유도체의 수익성 상승이 투자포인트”라며 “페놀유도체 수익성 상승에 따른 2020~2021년 실적 추정치 상향, 무위험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하락 등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페놀유도체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 확대로 인해 페놀/BPA 공급물량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페놀유도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대형 업데이트 등 풍부한 모멘텀에 힘입어 연중 분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56.2% 오른 6416억원, 93.8% 오른 25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IP 기반의 웰메이드 MMORPG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특유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성공하며 장르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며 “리니지 대형 업데이트, 모바일 신작 출시, 리니지2M 해외 확장 등 풍부한 모멘텀에 힘입어 연중 분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며 글로벌 대표 게임사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해소되는 추세”라며 “높은 수익성과 장르 내 독보적인 IP파워, 풍부한 해외 확장 여력 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6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 등 호재가 산재해 있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6% 오른 416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341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실적 호조의 원인은 화학, 전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학은 저가 원재료 투입,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된 스프레드의 영향으로 영업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전지는 원통형 전지 매출 급증, 중대형 전지 출하량 확대로 매출액 성장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유럽에서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으로 하반기 이후 전기차 판매량 급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G화학의 수율 문제는 개선되고 있기에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판매물량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중대형 전지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 확장과 함께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24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 오른 6161억원, 30% 오른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대신증권 추정 영업익 116억원, 컨센서스 영업익 13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사업부가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손익 개선 속도가 매분기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일본에서의 비용 효율화와 간편식 수출 호조가 기대되는 점, 중국에서의 O2O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반면 푸드서비스와 외식사업부는 종전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주요 사업장의 트래픽이 전분기 대비 회복 추세이나 체류 시간의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 2분기 영업적자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실적이 개선돼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손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52조 5000억원, 6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IM의 이익 감소와 DP의 적자 확대에도 불구 DRAM, NAND의 판가 상승으로 메모리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호한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익은 9조원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내내 적자 늪에서 허덕였던 DP 사업부의 OLED 가동률 상승과 일회성 수익 인식으로 손익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의 특징상 눈 앞의 실적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대감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어닝 프로팔일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 리스크가 여전하고 DRAM 현물가격의 하락세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3일 NAVER(035420)에 대해 웹툰부문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는 가운데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1.2% 오른 1조 8000억원, 80.2% 오른 2312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네이버 플랫폼 영업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반면 라인과 기타부문 적자폭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네이버와 라인의 웹툰사업부문 통합을 발표했다”며 “미국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이버와 라인의 지분율은 각 66.6%, 33.4%로 지난해 거래대금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올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거래대금은 7150억원, 기업가치는 5조 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지난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이 반영되며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수혜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733.6% 오른 2442억원, 3530.5% 오른 16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 반영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분기 매출액은 당사 기존 추정치와 시정 컨센서스를 20% 내외 하회할 것”이라며 “원재료 수급 차질, 공급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를 반영해 2분기 평균 주간 코로나19 시약 생산량을 300만개 수준에서 200만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최근 국내, 남미, 중동 등의 확진자 수 증가세를 감안하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특히 동사는 국내, 유럽, 브라질, 인도, 중동, 미국 등 전세계 골고루 고객사를 갖추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