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오는 13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우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입니다. 쌀 당화액을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로 탄산과 함께 과일 풍미를 더해 샴페인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4%입니다. 최근 GS25 하이볼 트렌드를 살펴보면 기존 위스키 기반의 하이볼에서 새로운 주종을 활용한 믹솔로지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출시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와인 기반의 상품으로 안성재 셰프가 직접 맛평가와 모델로도 참여했으며 현재 판매 1위를 기록 중입니다. GS25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와 함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아키 사케(준마이 다이긴조)’ 예약 판매도 진행합니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1차 예약 판매에서 준비된 수량 1000개가 완판됐으며 오는 15일까지 500개 한정 2차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GS25의 하이볼 카테고리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카카오맵에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오픈하고 택배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예약하기'에서 '편의점 택배'를 선택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택배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편의점 택배 예약이 가능하며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알림톡으로 실시간 배송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편의점 브랜드의 택배비를 한눈에 비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품과 도착지 정보만 입력하면 각 편의점 브랜드별 택배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내 주변에 예약 가능한 매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택배비와 접근성 등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편의점을 선택하면 됩니다. 카카오맵 이용자도 주변 편의점을 검색하고 해당 장소의 상세 페이지에서 '택배 예약'을 선택하면 카카오톡 예약하기의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1일부터 프로모션 기간 동안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편의점 일반택배를 예약할 경우 예약 건당 세븐일레븐은 300원, GS25, CU, 이마트24는 200원을 할인받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806억원으로 1.7% 증가했습니다. 2분기 편의점(GS25) 매출은 2조2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서울우유디저트, 아이스브륄레, 선양오크소주, 생과일 스무디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습니다. 감가비·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에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5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종 매출은 4월(-0.6%), 5월(-0.2%)에 이어 6월(-0.7%)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GS25 매출 증가세는 지속됐다는 설명입니다. 슈퍼마켓(GS더프레시) 매출은 4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가맹점 신규 출점 확대 및 퀵커머스(배달·픽업) 활성화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홈쇼핑은 TV시청 감소 및 온라인 유통 간 쇼핑 경쟁 심화 속에서 매출이 2.7% 감소한 2658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252억원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을 선보이며 올 한해 진행된 광복절 캠페인의 마무리를 장식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GS25는 2018년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를 시작으로 8년간 국가보훈부와 함께 역사·애국 정신을 고취하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3·1절부터 6·10만세운동까지 총 3차례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광복절을 맞아 도시락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올해는 KB국민카드도 새롭게 동참합니다.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7첩 반상으로 구성되며 태극 문양에서 착안한 청색·적색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도시락 전면에는 윤봉길 의사의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는 문구를 넣어 상징성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문구는 김구, 한용운, 윤동주, 윤봉길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만든 ‘독립 서체’로 제작됐습니다. 도시락에는 광복절 의미를 일상에서 되새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키보드 키캡 4종 중 1종이 동봉됩니다. 키캡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문구가 새겨진 디자인으로 총 20만개가 제작됐습니다. 도시락 수익금 일부는 광복회를 통해 최근 수해·산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S25는 뷰티 콘텐츠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에 주목해 ‘체험·진단·구매’가 한 번에 가능한 체험형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화장품 매대도 함께 설치해 단순 체험을 넘어 현장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론칭되며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GS25가 신규 도입한 AI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기능은 ▲퍼스널컬러 진단 ▲얼굴형 및 비율분석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추천 등입니다.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QHD 500만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약 3초 만에 피부, 눈, 입술 색상을 정밀 스캔합니다. 이후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도출하고 이에 어울리는 총 14종의 GS25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AI 뷰티 디바이스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전국 점포에 건강관리식품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비타민·유산균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오는 8월 초 전국 5000여 점포에 입점합니다. 출시 상품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1주~1개월 단위의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 고객이 5000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포장 단위를 줄이고 기능별 라인업을 다양화함으로써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소비를 겨냥했습니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결정한 배경은 최근 편의점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GS25의 건강 지향 일반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 2022년 40.7%, 2023년 26.2%, 2024년 33.7%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98.6% 신장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또 GS25가 최근 3개월 간 자사 앱 ‘나만의냉장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1%가 편의점에서 향후 건강기능식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와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기존 외형 확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건기식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건기식을 중심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 확대와 단독 상품 출시로 타사 대비 차별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건기식 시장은 소비자 호응이 높고 소형 패키지 수요가 많아 편의점 유통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조 시장 잡아라"...건강 식품 특화 매장 늘리고, 건기식 조기 도입 CU는 내년 1분기 예정이었던 건기식 특화점 도입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건기식 판매는 지자체 허가 등 제반적인 수고가 필요함에도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점포의 약 32%인 6000여 점포가 도입을 희망하며 점주들이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달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일반 건강 식품을 도입했습니다.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에 맞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S25는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개봉한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팝업 행사에 참여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컬래버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장소에서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GS25는 ‘오징어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대표 캐릭터 ‘영희’와 신규 캐릭터 ‘철수’를 활용한 ‘영희철수 렌티큘러 T머니 교통카드’를 시작으로 줄넘기 콘셉트의 약 2m 길이 ‘줄넘기 젤리’와 ‘달고나 쫀득쿠키’ 등의 간식류를 출시합니다. GS25는 팬덤 기반의 소비를 유도해 브랜드와 K-콘텐츠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넷플릭스 협업 프로젝트는 실제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GS25에 따르면 현재까지 넷플릭스 협업 제품 누적 판매량은 3000만개, 매출은 75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중 ‘오징어 게임’ 시리즈 관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7일 PB(자체 브랜드)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첫 볶음면 제품인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누적 1억개 이상 판매된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스핀오프 제품입니다. GS25는 국물 없는 라면 수요 확대에 따라 해당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GS25가 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비국물 라면(볶음면·비빔면·자장면 등)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섰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1.8%에 달합니다. 신제품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 치즈를 더한 조합으로 개발됐습니다. MD가 구매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볶음 라면과 치즈를 함께 구매하는 경향을 확인,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매운맛을 강화했습니다. 제품 개발에는 방송인 김종민이 참여해 맛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패키지에는 김종민의 얼굴을 담아 재미 요소를 높였습니다. 개발 과정은 유튜브 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모리 시리즈는 2014년 말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G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이 대표 모디슈머 상품 '얼박사(얼음컵+박카스+사이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와 소비자를 합한 말로 기존 상품을 기호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일컫습니다. 동아제약은 모디슈머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한 캔으로 마실 수 있는 얼박사를 선보입니다. 얼박사는 타우린 1500mg, 비타민B 3종이 더해져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을 고려했습니다. 가장 많이 함유된 타우린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회복, 간의 해독작용 등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제품 얼박사는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며 용량은 355ml, 레몬 라임향입니다. 캔 형태로 냉장 보관 시 시원하게 음용이 가능합니다. 얼박사는 GS25에서 선 출시되며 순차적으로 타 유통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GS25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얼박사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얼박사는 제조하지 않고 한 캔으로 꿀조합 레시피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며 "무더운 여름, 타우린과 비타민B 3종이 함유된 얼박사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