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148억원)보다 26.2% 증가한 것으로 7개분기 연속흑자와 동시에 2021년 10월 출범 이래 분기기준 최대실적을 거뒀습니다. 토스뱅크는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등 핵심 경영지표 전반에서 작년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 외적 제약 속에서도 내실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수익성 지표 개선흐름은 뚜렷합니다. 이자수익(3417억원)에서 이자비용(1372억원)을 뺀 순이자손익은 2045억원으로 작년동기(1759억원) 대비 16.3% 증가했습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1년전(2.49%)보다 0.11%p 올랐습니다. NIM은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높은 MAU(월간활성이용자수·865만명)와 플랫폼 기능강화는 비이자수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수수료수익은 247억원에서 372억원으로 51% 큰폭 증가했습니다. 토스뱅크는 "대부분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에서 대고객 비용이 크지만 자산관리(목돈굴리기), 체크카드 및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Hilton)·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외 백화점·마트·식음료 등 일상적인 지출은 물론 전세계 138개국, 24개 힐튼브랜드 8300여개 호텔에서 힐튼아너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전세계 힐튼호텔 숙박과 파트너사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은 ▲국내 가맹점 결제시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은 1500원당 6포인트 ▲해외가맹점, 국내외 힐튼호텔은 1500원당 8포인트를 적립합니다. 연간 이용실적이 2400만원 이상이면 전세계 힐튼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말 무료숙박권 2매를 제공합니다. 함께 출시된 '힐튼 아너스 아멕스'는 ▲국내 가맹점 결제시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 해외가맹점, 국내외 힐튼호텔은 1500원당 4포인트를 적립해 줍니다. 연간 이용실적이 1200만원 이상이면 주말 무료숙박권 1매를 제공합니다. 롯데카드는 이번 상품 출시 기념으로 이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26일 스타트업 전용 B2B 금융솔루션 기업 고위드(대표 김항기)와 스타트업 특화 법인카드 상품을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새로 출시하는 '고위드 BC바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비즈니스 카드(American Express Blue Business Card)는 BC카드 자체 카드 상품인 '바로카드'를 기반으로 한 법인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입니다. BC카드 340만여 국내 가맹점과 전세계 아멕스(AMEX) 브랜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업경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양사는 스타트업이 보다 간편하게 고위드 PLCC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BC카드 프로세싱 인프라와 고위드 스타트업 신용분석 시스템의 시너지를 통해 발급 프로세스를 비대면 중심으로 간소화했습니다. 또 법인카드 신청·발급 채널을 고위드로 일원화해 서비스 경험의 일관성도 높였습니다. 김민권 BC카드 상무는 "고위드와 이번 협력은 PLCC 상품을 넘어 고위드만의 스타트업 전용 B2B 금융솔루션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스타트업이 편리한 결제서비스에 힘입어 혁신에 집중할 수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하나카드와 제휴·출시한 첫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Wide'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를 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토스뱅크-하나카드 Wide를 신청하고 신청일로부터 2주내 발급완료된 고객에 연회비 2만원을 100% 캐시백합니다. 내년 1월말 Wide 신용카드 결제계좌인 토스뱅크 통장으로 지급되며 이번 혜택은 토스뱅크-하나카드 Wide를 최초 발급한 고객에 한해 1인당 1회 제공됩니다. Wide는 전달 실적 관계없이 국내외 모든 결제에 혜택을 제공합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1%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달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할인율은 2%가 됩니다. 고객은 월 최대 10만원, 연간 최대 12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세금이나 공과금, 상품권은 할인혜택과 전달 실적에서 제외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와 하나카드 협업으로 선보인 Wide 카드는 복잡한 조건없이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BC카드가 디지털금융 확장을 위해 협력합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26일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서비스 연동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케이뱅크의 모바일뱅킹 경험, BC카드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인프라, 두나무의 가상자산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3사 고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서비스 공동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모읍니다. 또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가상자산산업이 제도권에 안착하는 추세인 만큼 3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시너지를 토대로 디지털금융 생태계 대중화를 이끌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케이뱅크·두나무·BC카드는 그간 다방면에서 협력해왔습니다. 케이뱅크는 두나무와 2020년부터 가상자산 실명계좌 개설에 협력하고 이달에는 두나무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고객보유 가상자산(업비트) 종류와 잔고현황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케이뱅크는 비상장주식 시세조회서비스,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도 두나무 제휴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대표이사 김슬아)와 협업해 출시한 'BC컬리카드'가 1년여만에 누적 발급좌수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출시된 컬리카드는 발급좌수가 늘면서 카드이용액도 최초 출시월 대비 월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체 발급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하고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거주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가 67%로 가장 많습니다. 주요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 포함 온라인 결제비율이 46%를 점하고 음식점, 병원, 백화점, 마트 순으로 높았습니다. BC카드는 "단순히 컬리 이용 외 일상영역 결제에도 사용되고 이는 컬리카드 혜택과 사용편의성 장점이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컬리카드는 컬리 내 결제시 결제금액의 최대 12% 적립금을 쌓을 수 있습니다. 기본 5% 혜택은 전달 실적에 따라 ▲1만5000원(30만원) ▲2만원(50만원) ▲4만원(100만원)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7% 추가적립금이 주어집니다. 컬리 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자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세계 200여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카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에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엔진 기반으로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 현대카드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의 데이터 동맹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도메인 갤럭시에 참여한 코스트코, 스타벅스, 야놀자 등 18개 PLCC 파트너사는 현대카드가 개발한 마케팅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토대로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방대한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자의 참여로 도메인 갤럭시 사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로 '로즈골드 사이렌'(Rose Gold Siren)을 출시했습니다. 1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로즈골드 사이렌은 스타벅스에서 올해 테마로 선정한 러브(LOVE)에 맞춰 봄꽃 느낌이 가득 담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플레이트 표면 특수처리로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이는 효과와 함께 손끝에 닿는 촉감은 무광이지만 시각적으로 유광 효과를 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합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2020년 10월 출시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입니다. 전 가맹점 이용금액이 3만원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 1개가 적립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현대카드는 로즈골드 사이렌 출시에 맞춰 별 100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지난 6개월간 모든 현대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 가운데 이달 말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별은 각 회원별 스타벅스 현대카드 계정에 다음달 초 적립될 예정입니다. 현대카드와 스타벅스는 이날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의 소비패턴을 분석·공개했습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현재 누적 발급 기준 16만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번주 '금융상품터치'는 카드업계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E스포츠팀 'DRX'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카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제휴카드, 카드사와 증권사간 협업으로 출시된 카드가 이목을 끕니다. ◇신한 DRX 체크카드 신한카드는 E스포츠팀 DRX와 함께 '신한카드 FANtastic S 체크 DRX에디션'(신한 DRX 체크카드)을 선보였습니다. DRX는 2012년 창단한 E스포츠팀입니다. 2018년 LCK(대한민국에서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군 리그) 2회 우승,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준우승, '2022 월드챔피언십' 우승 등 롤 프로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Z세대(1996~2010년 출생) 소비성향을 분석해 카드 사용빈도가 높은 간편결제·소셜커머스·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간편결제로 1만원 이상 이용하면 전달 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5%(일 1회, 월 4회 제공)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과 티몬 등 소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377300]는 삼성카드[029780]와 함께 기획한 ‘카카오페이신용카드’의 포인트를 전월 실적·한도 등에 관계없이 결제 금액의 최대 3%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에 카카오페이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3%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에 시즌제 성격으로 진행된 적립 프로모션 서비스를 종료하고 기간과 전월 실적에 제약받지 않는 고정형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렸습니다. 기존 프로모션에서 특정 카카오 서비스 이용 시 결제 금액의 2.5%가 적립되던 것에 비하면 0.5% 늘어난 혜택입니다.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에서는 2%, 그 외 국내외 매장에서는 결제 금액의 1%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됩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의 무지·라이언 등의 캐릭터를 뺀 새로운 카드 디자인도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캐릭터 플레이트 선호도가 낮은 사용자를 위해 카카오페이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블랙 플레이트 카드’입니다. 개인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카드번호가 없는 ‘넘버리스 플레이트’ 디자인은 계속 유지했습니다. 카카오페이신용카드의 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