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LPG의 높은 경제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이퓨얼(Bi-Fuel) 모델의 라인업을 총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바이퓨얼 모델은 현재 토레스에 적용 중이며 이번 라인업 확대로 ▲액티언 ▲토레스 밴 ▲코란도 ▲티볼리 등 4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여 선보입니다. 바이퓨얼은 경제성 높은 LPG와 가솔린의 엔진 성능을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결합한 방식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30~40%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도넛형 LPG 봄베(58L)와 가솔린 연료탱크(50L)를 완충하면 한 번의 충전(주유)으로 최대 1000km 주행 가능하며, 주연료인 LPG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해 장거리 운행 시 편리합니다. 또한, 운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연료 전환 버튼을 눌러 필요에 맞는 연료 타입을 선택하고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 연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LPG 차량의 약점으로 꼽혔던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성도 개선했습니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동급 LPG 차량 대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LPG 터보 엔진을 탑재한 소형 트럭 '2024 포터 II'를 출시했다고 22일 말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4 포터 II'는 LPG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해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강화하며 상품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우선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동력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가격과 개선된 연비로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연간 1만8000km 주행 시 약 70만원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춘 것도 이점입니다. 또,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습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은 트림별로 기본 적용했습니다. 기존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일반 오디오 시스템(4스피커, 라디오, MP3, USB, 블루투스 핸즈프리 포함)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친환경 LPG 트럭 보급 확산을 위해 소상공인을 지원합니다. 기아차는 ‘봉고’ LPG 트럭을 보유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연료비 등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심사를 통해 봉고 LPG를 무상 지원하거나 차량 래핑 및 창업·세무상담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기아차는 SK가스,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중앙회와 손잡고 국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교통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봉고아빠 힘내세요’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는데요.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됩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고 LPG 트럭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협약 당사자들은 봉고 LPG 트럭 차주 전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안전운전 스티커로 구성된 안전 키트를 지원할 계획인데요. 선착순으로 SK가스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도 지원합니다. 특히 기아차는 봉고 LPG 트럭이 필요한 사연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내수 시장에서 판매 부진에 허덕이던 르노삼성자동차가 쌍용차를 제치고 2개월 연속 3위에 올랐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총 8401대를 팔았는데, 전달 대비 7.5% 증가하며 올 들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죠. 이렇다 할 신차가 없는 르노삼성차가 약진할 수 있었던 건 대표모델인 QM6의 활약 덕분입니다. 기존 가솔린은 물론이고 LPG와 디젤까지 라인업을 구축한 QM6는 지난달 4772대나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56.8%를 책임졌습니다. 지난 6월 더 뉴 QM6 출시 이후 판매량이 뚜렷하게 늘고 있는 모습이네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있죠. 최근의 내수 성장세에 고무된 르노삼성차는 QM6의 풀 라인업을 시승할 수 있는 미디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9월 상품성을 개선한 디젤 모델도 내놓은 만큼, “제대로 팔아보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름 출시행사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더 뉴 QM6’. 눈에 띄게 증가한 판매량 덕분인지 회사 관계자들의 얼굴에도 예전보다 여유가 생긴 듯 보였습니다. QM6의 디젤, LPG, 가솔린 모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SUV QM6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중형 SUV 월간 판매 2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SUV 가운데 유일하게 LPG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운 신형 QM6는 경제성을 무기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모습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집계에 따르면 QM6는 7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4262대가 판매돼 싼타페(7393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줄곧 시장 2위를 유지해왔던 기아차 쏘렌토는 QM6에 밀려 3166대에 그쳤다. QM6가 국내 중형 SUV 시장 2위에 오른 건 지난 2016년 첫 출시 이후 처음이다. QM6는 국산 승용차 전체 판매 순위에서도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6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당시 디젤 모델을 과감히 없애고 LPG 모델을 추가한 것이 배경이 됐다. 더 뉴 QM6의 LPG 모델인 LPe 트림은 지난 3월 28일 LPG 차량의 일반판매가 허용된 이후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유일한 LPG SUV다. QM6의 LPe 트림은 지난 6월 출시 직후 불과 12일 만에 14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LPG SUV인 신형 QM6를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달 내수에서 4000대가 넘게 팔린 QM6는 르노삼성의 올해 월간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만년 꼴찌로 전락했던 르노삼성은 한달 동안 8000대 이상 판매하면서 3위 쌍용차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83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줄곧 내수 최하위를 맴돌았던 르노삼성은 신형 QM6의 선전을 바탕으로 3위 쌍용차와의 격차를 399대까지 줄였다.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QM6는 7월에만 내수시장에서 총 426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두 배(50.0%)나 늘었다. 페이스리프트된 QM6는 과감히 디젤 모델을 없애고 LPG 모델을 추가했는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달 QM6의 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2513대)이 LPG 모델이었다. 출시 당시만 해도 LPG SUV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았지만, QM6 LPG 모델만이 갖는 경제성과 가성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比 약 30% 급증…전체 계약량의 78%가 LPG 모델 1회 충전 시 약 534km 주행 가능..넓은 트렁크도 유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선보인 더 뉴 QM6의 계약대수가 한 달 만에 4493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LPG SUV인 LPe 트림은 계약물량의 80% 가까이 차지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이날 르노삼성에 따르면 LPG 모델인 더 뉴 QM6 LPe는 총 3510대가 계약돼,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반면 가솔린 모델의 계약대수는 983대였고, 이 가운데 최고급 브랜드인 프리미에르는 386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더 뉴 QM6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중형 SUV에 최초로 LPG 엔진을 적용해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 덕분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출시 초기부터 대한LPG협회, E1, SK가스와 같은 LPG 관련단체 및 업계와 함께 LPG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한 달간 LPG 모델의 기자 시승회를 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모델인 QM6가 3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재도약에 나선다. 가솔린 모델로 틈새 시장을 공략했던 QM6는 LPG 모델로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중형 SUV QM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M6’를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품질과 사양을 개선한 더 뉴 QM6는 국내 유일하게 LPG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로, 사양을 고급화한 ‘프리미에르’ 트림도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신형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않고 디테일한 요소만 변화를 줬다. 소비자들의 QM6를 구매하는 핵심요인 가운데 1위가 ‘외관 스타일링’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미 인정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기존 장점은 살리고 디테일을 개선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외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이 개선됐고, 전면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이 적용됐다. 또한,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으로까지 확대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해외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공항을 오갈 때 한 번쯤은 택시를 이용해 봤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 택시들은 대형 캐리어를 트렁크에 싣기 쉽지 않습니다. 적재공간에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LPG 연료탱크 때문이죠. LPG 탱크 탓에 가뜩이나 비좁은 택시 트렁크는 이미 기사들의 개인 짐으로 가득찬 경우도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러 명이 탑승할 경우 승객이 캐리어를 품에 안아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처럼 쏘나타와 K5 등 중형세단으로 대표되는 국내 택시들은 짐이 많은 승객들에게 기대만큼의 편익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MPV 모델인 카렌스와 올란도가 한동안 택시로 보급됐지만, 두 차종 모두 단종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공항을 중심으로 렉스턴 스포츠, 스타렉스 등의 콜밴들이 있긴 하지만 요금이 비싸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일부 콜밴들이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운 것이 알려져 썩 손이 가지 않는 선택지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택시는 어떨까요. 일본은 세단 모델인 ‘크라운 컴포트’를 단종시키고 왜건·미니밴을 택시전용 모델로 보급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