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통신망 보안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을 해킹 사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SKT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FDS는 불법 복제 유심 인증을 비롯한 여러 비정상 인증 시도를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감지 및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SKT는 지난 18일부터 FDS를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네트워크에 추가 적용 중입니다. 이는 최근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이은 보호 강화 조치로 이를 통해 불법 유심 복제는 물론 단말 인증 관련 정보 IMEI(단말기고유식별번호)를 도용한 불법 복제폰 피해도 차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SKT의 설명입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지속 개발해 오던 FDS 고도화 연구 개발 작업을 이번 침해사고 이후 속도를 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FDS 고도화 연구는 지난해 4월 개발에 착수했지만 침해 사고 이후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여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시스템에 적용했습니다. 이번 FDS 업그레이드는 유심의 여러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정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발전연구소는 지난 10일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 초중고 영재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주최하는 맞춤형 영재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대·인천대·서울대·대전대가 권역별로 공동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에서 총 243명의 영재학생을 선발했습니다.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5월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시작으로 SW·AI 창의융합캠프, 진로 멘토링데이, 과학고·영재학교 견학, 학습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은 현직 교사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며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부산대는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멘토교사 지원을 통해 경상권역 영재교육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설명회, 발명 특강, 심리 특강, 멘토교사와의 만남 등이 구성돼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와 KAIST는 지난 10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ESG 최고경영자과정(KEEP) 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입학식에는 KAIST 김명자 이사장,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부산 지역 기업 및 기관 대표 등 22명의 신입생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김명자 이사장의 기조 강연,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 축사, KEEP 1기 졸업생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KEEP 과정은 KAIST가 부산에서 개설한 첫 ESG 교육과정으로 오는 7월까지 다양한 ESG 전문 강의가 진행됩니다. 과정은 ESG 정책, 지속가능 경영 전략, 탄소중립 기술, 글로벌 트렌드 등 폭넓고 심화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KAIST 엄지용 책임교수는 “수도권 중심의 ESG 고등교육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지역 맞춤형 ESG 리더십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부산을 중심으로 ESG 네트워크 확산과 산업 생태계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첫 장기요양시설로 '분당데이케어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전날 성남 분당구 이매동에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와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를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관계자, LG유플러스 권용현 부문장, 삼성웰스토리 김헌 부사장, KAIST 정재승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분당데이케어센터 개소식을 했습니다. 데이케어센터는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노인을 일정시간 보호해 신체·심리·정서적 기능의 유지·향상을 돕고 가족 부양 부담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돌봄시설입니다. 분당데이케어센터는 집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를 더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영양사, 대학병원 출신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합니다. 이용자는 치매 예방 뇌 건강 프로그램, 스마트 IT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맞춤형 건강식단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케어로 이용자·가족·지역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미션 아래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KAIST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관련 산학협력을 추진합니다. GS건설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술 선도 역량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미래도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KAIST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외 유수 대학과 함께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구개발의 경우 주로 신도시개발에 있어 병원, 교통 등 대형 공공시설의 입지 최적화 기술, 도시 단위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 경제 및 주요 인프라 영향성 분석 등을 통해 신도시 개발 시 도시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에 골자를 두고 추진됩니다. 특히 고객지향적 접근을 통해 주민의 필요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AI 기반 상업용부동산 시장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하나AI CRP(Commercial Real estate market Prediction)는 국내 자산배분·예측모형 개발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우창 KAIST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상업용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지표로 정의하고 금리와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뿐 아니라 지역별 인구·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 변수를 기반으로 단기·중기·장기 상업용부동산 시장경기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업용부동산 투자상담에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AIST와 협업해 하나AI CRP를 공동개발했다"며 "앞으로 손님들은 더욱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KAIST 뇌인지과학과와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공간 연구계약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라이프케어는 KAIST 정재승 교수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주거·요양시설 등 시니어 케어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신체·정신적 노화 회복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니어공간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신경건축학은 미국·유럽 등지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니어 주거시설에 도입되고 있고 최근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에도 심리적 안정과 가족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KAIST와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공간정체성(Place Identity)은 당사가 만드는 시니어 공간의 디자인 철학·원칙에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라이프케어는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제공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신한라이프케어는 올 하반기 경기도내 노인 주야간보호서비스센터(데이케어센터)를 열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경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국내 대표적 과학기술연구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KAIST 대전 본원에서 10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전·현직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KAIST 교수 등이 참석합니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와 KAIST 기계공학부는 부족한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차원과 함께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산업에 적용하는 교육의 장을 열고자 지난 1995년 'SHI-KAIST 협의회'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30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오면서 국내 최장기 성공적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기술지원을 위한 자문 교수제 운영,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강좌 개설, 공동연구 시드과제 발굴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자문교수제를 통해 지금까지 공동연구 프로젝트 370건, 기술자문 740건 등 1000건이 넘는 협력을 진행했으며 연구원 단기연수, 코업 프로그램 등 기술인력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친환경·디지털·자율운항 기술, 미래 신제품 개발, 제조 혁신 분야의 차별화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KAIST STAR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중소 규모 브루어리와의 상생 및 수제 맥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KAIST의 STAR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결과 공유에 대한 새로운 가치창출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습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위탁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 생산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제품을 한 공장에서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의 개선점을 KAIST의 ‘프로젝트 기반 교수 학습’ 방식으로 풀어내 스케쥴링 효율화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대기업·중소 브루어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생산뿐 아니라 유통·마케팅·R&D(연구개발) 등 중소 규모의 브루어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한 상생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AI(인공지능)원팀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ETRI)·KAIST(총장 이광형)·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와 함께 ‘초거대 AI 모델’ 개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에서 자연어 처리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됐습니다. KT의 오랜 사업 경험과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게 됩니다. AI원팀에서는 초거대 AI 모델 확보를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위한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약 6개월 이상 실무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관별 역할을 정의하고 본격적 프로젝트 수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KT는 다른 참여기관들과 함께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데이터 수집·분석 ▲모델 학습 ▲응용태스크 적용 등 R&D·상용화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합니다. KAIST의 경우 머신러닝 알고리즘 최적화와 애플리케이션 파트를 맡게 되며, 한양대는 데이터 정제·필터링 알고리즘 개발, 분산·병렬 알고리즘과 모델 최적화 분야에서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형 모델학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