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대형 산불로 강릉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피해 지역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유통군은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합니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합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배송했습니다. 구호물품은 빵, 생수, 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1000인분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됩니다. 이마트24는 11일 임시 대피소인 강릉아이스아레나로 생수, 음료, 컵라면 등 1000여명분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업해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권역 물류센터에 제때 필요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서울시 양육 지원 사업 지원 확대를 위해 구독 서비스카테고리를 넓힌다고 20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오는 3월부터 서울시민 2만 가구 대상으로 GS25 '우리동네GS클럽 한끼'와 카페25 구독서비스를 제공합니다. GS25는 지난 11월부터 서울시 양육 지원 사업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지원 협력을 위해 서울시 거주 부모 대상으로 우리동네GS클럽 한끼 구독권을 제공해 도시락·간편식·샐러드 등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카페 25 구독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자녀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 혜택을 확대합니다. GS25가 다음달부터 펼치는 지원 사업은 최대 15억원 상당의 ‘우리동네GS클럽’ 구독권 지원입니다. 대상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서울시 가구이며, 월 2만 가구에게 제공합니다. 우리동네GS클럽 한끼는 30일 동안 GS25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샐러드 등 식사류 상품을 1일 최대 5개, 30일간 총 15개까지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GS클럽 카페25는 30일 동안 GS25 카페25 상품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에 ‘무인세탁함’을 설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세탁함은 창립 31주년을 맞은 세탁 전문기업 크린토피아와 협업합니다. 무인세탁함에는 자체 단말기가 설치돼 있어 고객은 간단한 조작으로 간편하게 세탁물을 접수할 수 있고 서비스가 완료된 세탁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양사는 근거리 신선먹거리 쇼핑과 무인 세탁 서비스가 결합된 무인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며 고객 의견 청취 등 다각도의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운영상에서 나온 개선점을 보완해 GS25와 GS더프레시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입니다.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은 지난해 12월 금자판기를 도입한 매장이기도 합니다. GS리테일은 최근 무인 서비스 확대가 트랜드로 자리잡고, 이색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이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무인세탁함 도입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대형 타포린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번 크린토피아와 협업은 GS리테일이 무인 서비스와 이색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서가는 계기가 됐다"며 "테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자체 제작 브랜드 ‘갓생기획’이 ‘제28회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아이덴티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공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및 디자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입니다. 올해는 13개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시상했으며 GS25 갓생기획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갓생기획은 MZ 직원들이 2030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신조어 ‘갓생’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MZ세대의 삶을 뜻합니다. 베이커리 '노티드',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 등과 협업 상품을 기획, 매출 160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또 전구 모양 로고와 '이 또한 갓생'이라는 슬로건을 개발하고 3년 차 직장인 ‘김네넵’과 반려여우 '뭐래 여우 무무씨' 캐릭터로 세계관을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선보였던 갓생기획 팝업스토어에는 약 40만명이 다녀갔습니다. GS25는 갓생기획을 MZ세대에게 공감 받는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양창윤 플랫폼마케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오는 11일부터 캐릭터 몰랑이를 내세운 제품을 GS25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몰랑이' 미트볼피자핫도그·통돈까스치즈버거는 지난 주 출시된 '벅스버니' 불고기핫도그·당근라페샌드위치에 이어 토끼해를 맞아 두 번째로 출시하는 먹거리입니다. 몰랑이 미트볼피자핫도그는 토마토 베이스의 피자소스를 미트볼 위에 토핑하고 치즈를 얹은 상품입니다. 몰랑이 통돈까스치즈버거는 통돈까스가 들어갔고 데미글라스 소스와 당근, 코올슬로 샐러드와 치즈, 피클 등이 가미됐습니다. 총 5종의 캐릭터 스티커가 랜덤으로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 GS리테일은 '캐릭터 스티커'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GS25에서 지난해 6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빵과 스낵, 젤리 등 시즌2 상품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1250만개를 넘었습니다. 또 짱구 김은 지난해 GS25 김 상품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고객 중심으로 '스낵킹' 트렌드가 부상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정식으로 먹는 식사가 아닌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먹는 음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취식이 편한 핫도그를 전략적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요편의점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의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요기요 앱을 연결한 전국 단위 즉시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요편의점은 요기요 앱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 대표 상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 간식류와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신선식품 등 5000여종이 주문 가능합니다. 포장 서비스 이용 시 주류 상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양사는 요편의점 론칭에 앞서 지난해 5월 GS더프레시 매장 기반의 ‘요마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신선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전국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마트와 간편식·소용량 상품에 대한 1~2인 가구 중심의 퀵커머스 수요를 담당할 요편의점이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GS25 매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GS25는 2017년부터 매년 상생 지원안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회적 이슈와 비용 상승, 경쟁 강화 등을 반영해 상생 예산을 25% 확충한 지원안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 선보인 상생 지원 내용은 ▲단품관리 및 점격 향상 ▲안정적인 점포 운영 지원 ▲경영주·근무자 안전 강화 ▲시스템·시설 투자·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했습니다. 단품관리 및 점격향상 항목에는 오랜 기간 판매되지 않은 저회전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재고처리 한도’를 증액했습니다. 한도는 점포당 연간 102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점포 경쟁력 UP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해 단품 관리 및 점격 향상 우수점에게 한도를 연간 최대 36만원 증액하는 혜택을 선보입니다. 또 원활한 근무자 채용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 ‘급구’와 제휴했습니다. 매장 관리 앱 ‘워키도키’ 내 GS25 브랜드관을 사용해 할 일 체크, 주요 사항 전달 등 디지털 점포 관리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인명구조 등을 실천한 경영주·근무자 대상으로 ‘GS히어로 포상 제도’를 신설, 최대 100만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전용 앱 '우리동네GS'와 연계한 금융 상품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는 연 최대 7.0%(기본금리 3.5%+만기 우대 금리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가입 시 최소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최초 가입 금액을 선택할 수 있고 매주 가입한 금액만큼 자동 증액돼 납입하게 됩니다. 오는 26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가입 가능하며 1인 기준 최대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상품 가입 및 만기 성공을 독려하기 위한 혜택으로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7500 '더팝리워즈'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더팝리워즈는 GS리테일의 전용 포인트로 GS25·GS더프레시·GS프레시몰 등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주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2500원 상당의 '더팝리워즈' 충전 쿠폰이 7차례에 걸쳐 제공되며 가입 고객은 우리동네GS 앱 설치 후 해당 쿠폰을 등록하면 사용 가능합니다. 또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 계좌 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운영 중인 로봇치킨 운영 점포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매우우수’로 지정 받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위생안전처 주관으로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 공개함으로써 점포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위생 사고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제도입니다. 로봇 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GS25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은 지난 8월, GS더프레시검단신도시점은 11월에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매우우수를 지정 받았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위생등급제 도입, 이달 기준 343개 점포에서 지정 받아 점포 전면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했습니다. 회사는 해당 인증이 로봇치킨 운영점포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기준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은 약 1200%, GS더프레시는 약 300% 이상 일반 점포 대비 치킨 매출이 높습니다. 향후 적용 가능한 점포에 식품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 추진합니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 실장(상무)는 "코로나19·독감 등 여러가지 질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국내 유명 셰프·레스토랑의 IP 및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확보한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와 RMR 상품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캐비아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상호 전략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캐비아는 미쉐린 가이드·블루리본·백년가게 등에 선정된 인지도 높은 셰프와 레스토랑의 음식들을 RMR로 출시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자사몰도 오픈했습니다. GS리테일은 캐비아의 다양한 레스토랑 브랜드와 레시피를 활용해 내년 상반기 도시락, 즉석 먹거리 등 출시를 목표로 상품 개발에 나섭니다. GS리테일 전용 제품 개발을 GS25·슈퍼마켓 GS더프레시·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 등에 선보일 예정이며,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획 등을 추진합니다. 이처럼 RMR 상품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늘리려는 배경에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의 약진에 있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한 RMR 상품의 올 10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5% 신장했고 품목수도 500여개로 늘었습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 부문장은 "이번 캐비아와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