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폴라리스세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923억원으로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전기차를 비롯한 공조부품 수주량 증가 및 해외 물류난 완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원자재가 상승, 완성차 업계 생산 차질 등의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선제적인 원부자재 확보, 선행 생산,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연결범위 확대에 따른 종속기업 폴라리스우노의 실적 편입 효과도 외형과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별도, 연결기준 모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영업손실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상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오히려 15%가량 증가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전기차 공조부품 연구개발과 국내외 설비투자에 선행적으로 나섰던 점도 수주 증가 및 호실적으로 연결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213억원을 기록했고 전환사채의 유효이자율법적용으로 인한 상각과 파생상품평가손실 처리로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기존 철강사업 이외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윌링스’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윌링스는 지난 2003년에 설립돼 전기변환장치제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 인수를 통해 태양광 전기변환장치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드론용 소형 배터리 등 배터리 관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라파메딕스’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타액검사기’에 대한 전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의료기기 유통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는 피검사자의 타액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우레아제를 정성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15분 내로 판별할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미디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26% 증가한 60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5월까지 방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를 시작으로 올해 4월 JTBC 및 넷플릭스 향 ‘나의해방일지’와 현재 MBC에 방영 중인 총 120부작의 ‘비밀의집’ 등 화제성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하며 이번 분기 매출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두 번째 자체 IP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를 비롯해 ‘유스(Youth)’ 등 총 4개의 작품이 하반기 론칭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세는 가팔라질 것”이라며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는 등 내재화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일 ‘초록뱀신기술조합6호’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 19.8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브리봇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4.8%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봇은 주요 판매채널인 온라인에서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쓰리스핀(TS300)의 견조한 판매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쓰리스핀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0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하며 에브리봇의 대표 제품임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쓰리스핀’은 탁월한 청소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엣지’에 이어 에브리봇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하며 에브리봇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Q5’도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에브리봇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루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500만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2%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15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루트는 이번 상반기 포스(POS) 및 모바일 프린터의 내수·글로벌향 매출 증가 지속과 함께 지난해 신규 진출한 이커머스 사업 흥행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루트는 국내 주요 POS 기업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에 POS 프린터를 제공하고 있고 전자태그(RFID) 기능을 지원하는 라벨 프린터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프린터 수요가 지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시장환경이 불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유럽과 중동 등 리오프닝에 따른 엔데믹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화재[000810]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0.8% 증가한 74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상반기 받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화재는 1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지난해보다 1.8% 성장한 1조286억원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을 나타내는 원수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9조88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일반보험 10% ▲자동차보험 0.9% ▲장기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8%p 하락한 99.7%를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손익변동성 완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2%p 하락한 69.3%를 기록했습니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와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안정화되며 손해율 81.1%를 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7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형 제네시스 플래그쉽 세단 G90 포함 제네시스 차량, G80 EV 및 E-GMP 기반 전기차, SUV 차량에 대한 공급 증가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현대공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7세대 그랜저 등 신차에 대한 제품 공급 효과 및 프리미엄 차종 공급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현대공업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다년간의 공급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차종 및 전기차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 전방 산업의 점진적인 안정화 추세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로 현대공업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140% 증가한 1082억원,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마케팅의 주요 사업인 광고 대행사업 및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이 성장하며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대형 OTT 서비스, 글로벌 빅(Big) 클라이언트들의 신규 앱(APP) 캠페인 진행 등으로 광고비가 대폭 증가했고 기존 클라이언트 매출까지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자회사 안다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58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유통 채널 개선을 위해 자사몰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재편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약속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호실적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에코마케팅은 올해 창립 이래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롯데손해보험[000400]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4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넘게 올랐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1조1269억원 정도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768억원) 대비 38.1% 감소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본사 사옥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36.2%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롯데손보는 올해 상반기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꼽았습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경우 판매 초기에 많은 사업비가 집행되지만 이익이 증가하며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손보의 장기 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올해 상반기 9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습니다. 상반기 전사 손해율 역시 85.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p 낮아졌습니다. 롯데손보는 오는 9월 1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신규 발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