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흥국마라톤'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2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흥국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행사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와 병행됐습니다. 흥국화재 임직원과 가족 222명은 하프코스, 10㎞, 5㎞, 가족런 등 4개 코스에 참가했습니다.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완주한 거리 1m당 10원을 기준으로 적립됐고 흥국화재는 동일금액을 매칭해 총 2배 규모로 마련했습니다.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됩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의 따뜻한 발걸음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 바란다"며 "흥국마라톤이 사내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나눔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9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경진대회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챗봇을 활용한 고객응대, AI 기반 리스크평가, 로봇업무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기술과 결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흥국화재는 내부 디지털전환 전략 일환으로 AI 기술을 실무적용하기 위한 실험과 시도를 지속해 왔고 이번 사내 경진대회는 구성원 주도의 창의적 솔루션 발굴과 확산을 목표로 합니다. 경진대회에는 30개팀, 63명이 참가해 AI 기반 자동화와 문제해결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지난 3월 아이디어 기획서와 함께 화면흐름도, 데모영상, 주요 알고리즘을 포함한 실무중심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심사방식의 1차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팀은 본선 대비 워크숍에서 외부전문가 초청 생성형 AI 도구활용법 교육,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됐습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본선에서는 각팀이 솔루션을 선보이고 최종순위가 결정됩니다. 대상(1위)은 상금 200만원과 챗GPT 플러스 3개월 구독권, 우수상(2~3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4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 모두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인가 신청서 기준으로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은 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중 3곳의 투자를 확보했습니다. 또 부산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 CNS, 일진 등이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 굵직한 기업이 고루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국소호은행의 독주체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입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첫번째 은행'을 내세워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소뱅크 주주구성을 보면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이 참여했습니다. 포도뱅크에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한국대성자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와 치매 예방·치료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인식개선과 보험상품 개발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최근 흥국화재는 치매 관련 연구와 선진시장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치매의 증상 발현부터 치료, 악화, 사망까지 모든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미국·일본의 치매치료제 시장을 조사해 보험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습니다. 올해 1월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같은 자체 노력과 한국에자이의 지원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최경증치매[CDR(Clinical Dementia Rating·임상치매등급)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표적치매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신개념 치매간병보험이라고 흥국화재는 설명합니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을 제거하는 '레켐비' 같은 약제비를 보장합니다. 레켐비는 에자이가 개발한 약제로 기존 치매치료제가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그쳤던 것과 달리 치매를 근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자사 상품·서비스를 평가하는 3기 고객패널이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패널은 5명으로 구성돼 상반기 6개 과제를 수행합니다. 서비스 영역에서 고령자를 위한 간편모드, 챗봇시스템, 흥포인트몰이 평가과제로 선정됐습니다. 보험상품 영역에서는 실손의료보험 갱신안내, 자동차보험 및 치매보험 특별약관을 평가합니다. 고객패널이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정리해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면 흥국화재는 관련 부서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에 반영합니다. 흥국화재는 2023년부터 고객패널을 운영하며 9건의 개선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예를 들면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에 보험료를 40·50년간 나눠낼 수 있는 장기납을 신설하고 암 진단비 감액기간을 삭제했습니다.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때 고객에 제공되는 안내문구를 재정비해 녹취시간을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고객 관점에서 파악하는 게 소비자중심경영의 출발점"이라며 "고객패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의 빈틈을 메우고 더욱 알찬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흥국화재는 2022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20일 차세대 신계약 보험료·준비금(PV) 가격산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보험상품 개발과정과 시간을 개선·단축하고 보험료·준비금을 검증하는 기술입니다. 상품정보 표준화, 시스템 자동화를 기반으로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여 유관부서에 일원화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업무효율을 제고한다고 흥국화재는 설명합니다. 또 서버 기반 통합시스템 처리로 상품개발 담당자의 동시병렬방식 업무가 가능하고 최대 신계약비를 자동 산출·검증하며 상품 출시 속도는 기존보다 75~95%가량 줄입니다. 흥국화재는 올해 가격산출시스템을 고도화해 업무효율을 더 높이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목표입니다. 이휘재 흥국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PV가격산출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업무효율화 수준을 넘어 상품개발 과정 전반에서 구조적 혁신을 이룬 것"이라며 "보험상품 개발자가 버튼 하나만으로 DB를 관리할 수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부산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흥국화재 사내 봉사동아리 '흥줍킹(흥이 나는 흥국인의 줍기와 워킹)' 소속 직원과 가족 35명은 지난 14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에서 연탄 1000장을 24가구에 직접 배달했습니다. 부산연탄은행에는 연탄 1000장을 추가 기부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이어서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흥국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90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나무집게, 장갑, 친환경 쓰레기봉투가 담긴 '플로깅 키트'를 받아 왕복 4㎞ 구간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보호활동을 벌였습니다. 코스 완주 후에는 '흥줍킹상'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참가번호를 추첨해 '흥줍킹' 10명을 뽑고 친환경 화장품세트 또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제품을 부상으로 전달했습니다. 전원에게는 '참가상'으로 친환경 텀블러를 지급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친환경 캠페인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준비했다"며 "어린 자녀들도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마련해 '내일을 비추는 큰 빛, 태광ESG'라는 슬로건을 실천해 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7일 '무배당 흥Good 선(先)넘은 3대질병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암·뇌·심장 3대질병 진단비 특약 가입 후 당뇨·고혈압·부정맥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병을 앓게 되면 진단비 일부를 선(先)지급합니다. 암진단비 담보는 고혈압·당뇨병진단비보장형, 5대양성종양진단비보장형으로 나뉩니다. 해당 특약 가입 후 고혈압·당뇨병 또는 5대 양성종양으로 진단받으면 암 진단비 보장금액 일부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5대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같은 특정양성뇌종양과 위·십이지장·직장폴립(용종)이 포함되며 3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진단비가 보장됩니다. 먼저 지급된 진단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향후 암 진단시 지급합니다. 2대질병(뇌혈관질환·허혈성심질환)진단비 담보도 같은 구조로 설계됐됐습니다. 고혈압·당뇨병진단비보장형, 일과성뇌허혈발작·부정맥진단비보장형 특약 가입 후 각각 해당하는 질병으로 진단받으면 2대 질병 진단비 보장금액 일부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남은 보장금액은 추후 2대 질병 진단시 지급합니다. 3대 질병을 집중보장하는 특약도 있습니다. 3대질병진단비(추가보장형 포함) 담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27일 '통화품질모니터링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전화로 보험가입하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30분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음성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보험설계사의 통화녹취 내용을 분석해 보험계약 체결과정에서 안내사항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검토합니다. 필수안내사항 누락이 있다면 '보완'으로 판단하고 해당계약에 대해서는 사람이 직접 음성녹취를 듣고 모니터링을 다시 진행합니다. 현행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전화를 이용한 보험계약 20% 이상은 반드시 통화품질모니터링을 거쳐야 합니다. 기존엔 사람이 일일이 음성녹취를 들으며 모니터링을 진행해 건당 40~50분가량 걸렸습니다. 이번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전화가입건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소요시간은 10분 내로 단축됐습니다. 앞서 흥국화재는 미러링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텔레마케팅(TM)'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험가입을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만큼 보험설계사의 영업효율도 향상될 것"이라며 "고객 대기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