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1일 대만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 행사에서 미국의 수출 통제가 실패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날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과 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수출 통제 실패로 손해를 봤다고 답하며 "팩트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우리는 수출 규제로 H20 제품을 중국에 출하할 수 없게 됐고 수십억달러 규모의 재고를 전액 손실 처리해야 했다"라며 "이는 일부 반도체 회사의 매출 전체에 맞먹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회사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약 1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 시장에 맞춘 저사양 AI 칩인 'H20'을 설계 및 판매해 왔으나 지난달 15일 트럼프 정부가 H20의 수출도 제한하며 중국으로의 수출이 막힌 상황입니다. 황 CEO는 "4년 전 바이든 행정부가 시작될 무렵, 중국 AI 칩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50%로 줄어들었다"라며 "게다가 우리는 사양이 낮은 제품만 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AI폰'이었다면 향후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 포인트는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이르면 2026년 아이폰의 폴더블 버전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AI폰 시장에서 삼성의 '갤럭시S24' 시리즈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최근에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았으나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되었던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의 대부분은 삼성전자나 구글이 공개한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은 '폴더블'을 중심으로 폼팩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만의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 뿐 아니라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도 폴더블폰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기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애플의 비장의 한 수는?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애플은 지난 6월,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폰 경쟁'에 후발주자로 참여했습니다. 비록 '게임 체인저'가 될 만큼 차별화된 기능을 담지는 못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이폰에 AI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급등해 한때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10일 여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최초의 'AI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를 공개하며 AI 폰 선두를 지키고자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해당 경쟁은 삼성과 애플의 양강 구도는 아닙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데에다 중국이라는 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양사 모두 고전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안 이유로 외국 AI 막는 중국…해답은 협업?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중국에 출시하며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의 AI 챗봇 '어니'를 탑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니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갖춘 업그레이드된 삼성 노트 어시스턴트는 버튼 클릭만으로 콘텐츠를 번역하고 긴 콘텐츠를 명확하고 지능적으로 정리된 형식으로 요약할 수 있어 광범위한 텍스트 구성을 간소화할 수 있다"라고 공식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파운드리 업체 SMIC 반도체 팹에 가스경보기 공급을 위한 공장 심사를 마무리 후 제품 평가에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센코는 제품 평가를 위한 샘플에 대한 정식 PO(구매주문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샘플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될 예정이다. 센코는 지난 2023년부터 제품 공급 관련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평가는 최대 6개월간 12개의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제품을 실제 설치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평가 이후 우선 건설 중인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설치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화웨이는 2024년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산업에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과 함께 더 나은 친환경 디지털 생활 구축이라는 비전을 굳건히 지키면서 한국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화웨이는 지난 21년간 국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러 산업 분야의 효율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화웨이는 5G 네트워크 최초로 초당 1기가비트(Gb)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돌파하며 글로벌 P3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 기지국 장비 추가 도입 논의에 대해서 한국 화웨이 측은 "LG유플러스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화웨이의 혁신 기술과 해결책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캠퍼스 네트워크,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광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블루네트웍스는 화웨이와 초급속 파워뱅크 공동 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전압 1000V 파워 모듈 적용한 초급속 파워뱅크 시스템을 한국향으로 공동 개발하여 양산화해 국내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블루네트웍스는 자체 개발한 초급속충전기 시스템이 팁스(TIPS) 최종 선정 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습니다. 팁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R&D(연구·개발)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블루네트웍스는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 운영사인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및 벤처캐피탈 위벤처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습니다. 노순용 블루네트웍스 대표는 "10분내 충전되는 수냉식 600kW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조속히 양산화해 전기차 고속 충전 시장이 필요한 곳에 선두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만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2027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70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약 5%를 차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6%를 차지하는 1830만대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1250만대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이 2022년 82%에서 14%p 하락한 6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약 250만대로 14%를 차지했고, OPPO 5%, 샤오미 4%로 나타났습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을 올해 대비 38% 성장한 2520만대로 내다봤습니다. 비용 절감 및 중국 브랜드의 확장 전략과 함께 패널 및 힌지 비용의 감소로 휴대폰 가격이 줄어들며 소비자 구매를 자극하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팬데믹의 종식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폴더블 브랜드가 글로벌 판매 전환에 나서며 폴더블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는 2030년, 현재의 지구상 오가는 데이터 양 보다 30배 증가한 요타바이트(YB)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3일 화웨이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에 참석한 아론 왕(Aaron Wang) 화웨이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선임 부사장은 "2030년에는 데이터 양이 30배 증가하며 요타바이트(YB) 시대가 도래하고, 기업은 데이터 거버넌스 및 통신 서비스의 상호 접속,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큰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타바이트는 0²⁴를 의미하는 SI 접두어인 요타와 컴퓨터 데이터의 표시단위인 바이트가 합쳐진 자료량을 의미하는 단위입니다. 현재 상용중인 테라바이트 이후 페타, 엑사, 제타바이트 보다 큰 용량입니다. 포셍 리 (LEE Poh Seng, PS LEE)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에너지 연구소 전무 겸 교수는 향후 폭증할 데이터 양을 환기하며 "ICT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데이터 센터 개발이 주요 이슈 중 하나"라며 "탄소 중립성 목표를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과 적절한 산업 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화웨이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제7회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을 개최하고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과 넷엔진 지능형 라우터에 새롭게 적용된 4가지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케빈 후 네트워크 제품라인 사장은 이 날 기조연설에서 “중국, 중동, EU 등 50여 국가에서 독자적인 디지털 전략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디지털화는 개인, 가정 및 조직의 라이프스타일과 거버넌스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편의성을 높이고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지만 동시에 네트워크 관리 측면에서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기존 노드는 장비실 내부 공간이 협소해 종합적인 서비스 처리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화웨이는 ‘올-서비스 수퍼 엣지’, ‘테넌트 레벨 하드 슬라이싱’, ‘SRv6 기반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네트워크 통합’ 등 4가지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신기능은 올-서비스 수퍼 엣지 CO입니다. 기존 장치는 BRAS, IPsec 및 SR등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서 제공되는 여러 기능들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CO는 장비실 임대료와 전기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화웨이가 ICT 정보 서비스 업체인 옴니미디어에서 발표한 ‘세계 10대 5G 산업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중국남부전력공사에 구축한 ‘5G 전기 발전 가상화 사설 네트워크(5G Electronic Power Virtual Private Network)’ 솔루션이 미래형 디자인·첨단 기술 성공적 구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입니다. 최근 전력 산업 전반에서 기술 혁신이 진행되면서 지능적인 디지털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각 발전소에서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전기 발전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5G는 초고대역, 초저지연과 대용량 연결성 모두를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네트워크 중요성을 인지한 화웨이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엣지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5G와 결합해 발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G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차이나모바일이 중국남부전력공사 전용으로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에 해당 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롯데하이마트, 누적 영업익 184억원…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778599179_f7220b_120x90.jpg)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244330917_f81756_120x90.jp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