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7억 8400만 달러(약 1조 810억 원, 부가세 포함) 규모로,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로, 완공 시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전환과 식량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공식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정 회장은 행사에서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대우건설은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4일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하고, 플랜트 건설의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첫걸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되는 고급 주거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해 K 하우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뉴질랜드 투자운영사 HND TS와 현지 건설사 CMP 컨스트럭션과 함께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 시공사 조기참여 협약(ECI)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김태희 건축사업부장,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 장 야쉰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 CMP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은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지하 3층~지상 7~10층 규모의 4개 동, 총 219세대를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 주거 프로젝트입니다.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을 맡고, 현대건설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적의 설계안과 공기·비용을 도출하는 ECI 방식을 적용합니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혁신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접목해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소 등 현지 맞춤형 K 하우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협약에 앞서 HND와 CMP 관계자들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갤러리와 아델스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9일 필리핀 세부에서 부산 남구청,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과 공동으로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2019년과 2022년 마닐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양국 간 조선해양산업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입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경대는 부산형 RISE 사업을 기반으로 블루푸드테크·에너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주 추진단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 역시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개최됐습니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하명신 대외부총장, 김찬중 RISE사업단 운영본부장 겸 연구지원처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정환 KOSEC 이사장 및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필리핀 측에서는 국토교통부, 조선해양수산항만청(MARINA), 세부시장, 해군, 마닐라조선소협회(MMSAI) 관계자 등 1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KOSEC–MARINA 간 MOU 체결이 이뤄졌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5년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협동조합, KOTRA 등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4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7월 초에는 온라인으로 현지 시장 설명회와 트렌드 공유를 위한 사업 설명회가 선행됐으며, 이어 발리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등 아세안 발주처와 협회 관계자 40여 개사가 참가해 교류와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행사 첫째 날에는 한-아세안 교류회가 열려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과 아세안 바이어들이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수출 전략, 부품 수입 방안, 기술협력, 공동 건조, 벤더 등록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일본학술대회(ASLS TOKYO 2025)’에 참가해 전시와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PDRN 스킨 부스터와 PN 필러의 임상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에게 최신 재생미용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전시 부스를 통해 PDRN 기반 ‘셀베인 스킨 부스터(Cellvane Skin Booster)’, 수출용 PN 힐러 ‘클레덴스(Kledence)’, 전문의약품 ‘셀베인주(Cellvane Inj.)’ 등을 한일 양국 의료진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론셀베인은 독자적 특허 기술인 프리즘 테크놀로지(Prism-T)를 적용해 분자 크기를 작고 균일하게 유지해 높은 흡수율과 안전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셀베인주’는 조직 재생 촉진 효과로 피부과와 통증치료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ASLS TOKYO 2025’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일본에서 진행하는 첫 학술대회로, 최신 미용의료 트렌드와 첨단 의료제품 전시가 함께 이뤄졌습니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강연과 전시를 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 등 AI B2B 설루션 지원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도울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설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디바이스와 설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설루션입니다.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홍범석 삼성전자 B2B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우수 성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로 내년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돼 부산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개소됐습니다. 영도구에 위치한 센터는 지역 관광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국내외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관광기업의 시장 확장을 실질적으로 도왔습니다. 올해 센터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관광 수요에 발맞춰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공동 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관광기업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했습니다. ‘부산슈퍼 팝업스토어’와 같은 브랜딩 확대 사업도 성공적으로 운영됐습니다. 지난 5년간 센터는 260개 이상의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했으며, 20개 스타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221명의 관광 일자리를 창출했고, 누적 총매출액 5280억 원을 기록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23일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대형원전 및 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명식은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진행됐으며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소재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 다층금속소재 등 특수소재와 함께 SMR 상용화 및 경제성을 확보하고자 3D 프린팅, 특수용접, 고온등방압 분말야금기술(PM-HIP) 등 차세대 원전 혁신제조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993년 국내 최초 원자력 공인검사기관으로 승인된 이후 UAE 바라카 원전 등 국내외 25개 원전의 공인검사를 수행해 오기도 했습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대형원전 및 SMR 건설의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국제적 기준의 원전 시공 기술표준 및 품질표준 정립 △SMR 건설 소재 및 용접 기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만났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됩니다. 해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와 수출상담회 '팁스타운 월드쇼'를 공동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양사가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첫 프로젝트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팁스타운 월드쇼' 개최 전 사전에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친환경 에너지 에너지절감형 단차열 도료 생산업체인 이유씨앤씨,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업인 그린웨일글로벌 등 10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신규 사업개발부터 육성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는 사업개발에 필요한R&D(연구·개발) 지원과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지사와 법인을 활용해 글로벌 프로모션에서부터 바이어 검증, 계약, 물류, 대금회수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외영업에 필요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