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2025학년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치 해(海)스티벌 Week’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행사로 확대 기획됐습니다. 대학 본부, 사업단, 외부 기관, 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해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무대, 드론 시연, 교내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특히 지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국제해양영화제 추천 해양영화 상영회가 함께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해양문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아치 해스티벌 Week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친환경 공기 살균·정화 전문기업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그리스의 세계적 해운사 다나오스 쉬핑(Danaos Shipping)과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Clean Air Safe’ 5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다나오스 쉬핑 그리스 본사에서 직접 발주한 사례로, 엔팩에스앤지의 공기질 관리 기술력이 해외 선사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이번에 시스템이 적용되는 선박은 2005년식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밀폐된 선내 구조로 인해 환기가 어려운 기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됩니다. 공기정화 장치 ‘Clean Air Safe’는 디퓨저에 직접 설치되어, 공기가 선실로 유입되기 전 공기정화 과정을 거치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이번 그리스 수출 이전에도 국내외 주요 조선소를 중심으로 납품 실적을 확대해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차코스 그룹(Tsakos Group)의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공급했으며,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방글라데시 MJL 그룹의 115K급 PC&a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컴퍼지트솔루션즈(대표 김세윤)는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김윤해 교수, 이교문 박사과정생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에서 장기 공동연구를 수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8주간 진행됐으며, 산학연 공동연구자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연구소 실습형 연수를 통한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거뒀습니다. 해양대와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공동 R&D를 본격화했습니다. 주요 연구 과제는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자기강화 PET(srPET) 복합재료의 자동차 내장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독일 현지에서 프라운호퍼 ICT 연구진과 협업하며 실험·검증을 진행했으며,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차체소재개발부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했습니다. 프라운호퍼 ICT는 고분자 및 복합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적용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해양대와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친환경 복합재의 산업 실증 및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27일부터 2026년 1월까지 매월 해양무인기술 산업화와 신(新) 해양레저문화 육성을 위한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드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시민 체험을 결합한 기술 기반 해양모빌리티 페스티벌로, 국립한국해양대 승선생활관 앞 부지와 해상지원체계훈련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해양드론은 일반 항공 드론과 달리 해상에서 운용되는 무인체계로, 통신 간섭·염분 부식·수면 부력·수압·조류 등 극한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첨단 기술이 요구됩니다. 최근에는 ▲해상풍력 유지보수 ▲해양 플로팅 AI센터 관리 ▲수중 관측 및 구조 ▲자율운항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산학연 협력형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드론의 저변 확대와 실증 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챌린지는 ▲해양드론 레이싱 경진대회 ▲청소년 창의체험 ▲ROV(수중로봇) 직업체험 ▲해양무인기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드론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적 응용성과 진로 가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8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아치海스티벌 Week’를 중심으로 학술·문화·국제교류 행사가 열립니다. 대학은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역사적 유산을 기록하고,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11월 5일 개교 8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돛을 올린다’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학은 10월 마지막 주를 ‘개교 80주년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술·문화·소통·국제교류 등 다방면의 행사를 집중 개최합니다. 이번 기념사업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을 다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해양 인재 육성을 주도해온 국내 유일의 해양특성화대학으로서, 이번 80주년을 미래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행사의 핵심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치海스티벌(바다+Festival) Week’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개교 80주년 기념식 ▲마라톤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해양국가입니다. 해상교통로 보호와 전략물자 수송, 국가 생존의 기반을 책임지는 해기 인력은 흔히 ‘제4군’으로 불리며, 군사력 못지않게 중요한 국가 안보 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방 직후부터 이러한 인재를 양성해온 교육기관으로, 해군 창설과 대한민국 건군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이번 기고문은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직접 집필한 글로, 건군과 함께 걸어온 제4군 해기인력의 역할과 미래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ㅣ현대 국가안보는 더 이상 육·해·공군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국가 전략물자 수송과 해상교통로(SLOC)를 지키는 바다는,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이 바닷길은 곧 국가경제의 명운이 걸린 생명선이며, 이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예비전력이 바로 ‘제4군’ 해기인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평시에는 세계 수출의 최전선에서 국가 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인력이자, 유사시에는 해상 보급과 전략자산 운송을 책임지는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활약합니다. 여기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대한민국 건군사의 뿌리에서부터 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환경공학과 채규정 교수 연구팀이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 분뇨 등 고농도 유기성 폐수에서 99.8% 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미생물 전해전지를 기반으로 한 ‘원통형 미생물 전해전지(CMEC)’를 새롭게 설계해 수소 생산과 폐수 처리를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2)에 게재돼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CMEC는 기존 기술과 달리 동축 전극 구조와 기하학적 설계를 적용해 전극 표면적 비율을 41.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를 통해 전류 밀도 4.5 A/㎡를 달성하며 효율적인 수소 생산을 가능케 했습니다. 또한 단 1.0V의 저전압만으로도 하루 1리터의 반응조에서 0.84리터의 수소를 생산했습니다. 동시에 폐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을 70% 이상 제거해 수소 생산과 폐수 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했습니다. 연구팀은 고가의 귀금속 촉매 대신 니켈폼(nickel foam) 전극을 활용하고 메탄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경제성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산학협력단과 RISE 사업단의 협력으로 산학허브관에서 ‘International Symposium on Advanced Water & Environmental Materials’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한국해양대와 부산대, 경상국립대, 캠퍼스아시아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일본 신슈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물·환경 소재 과학 석학들이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심포지엄은 한국부식방식연구센터 이명훈 석좌교수와 일본 ARG(Institute for Aqua Regeneration) 소장 Katsuya Teshima 교수가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라는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소재 과학의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기조연설에서는 깨끗한 물 확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오염 정화 소재 개발 등 미래 사회의 현안이 다뤄졌고, 참가자들은 혁신적 여과 기술, 친환경 에너지 소재, 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활발히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국제 협력은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지역·기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원장 국승기)은 오는 30일 산학허브관 2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입생 환영식 및 사전입문교육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하윤수 부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과 대학원 관계자, 후기 대학원 신입생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환영식은 개식을 시작으로 부총장과 대학원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대학원생의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또한 신입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공동실험실습관, 도서관, 학생인권센터, 학생상담센터 등 교내 주요 부서 소개가 진행됩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대학원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입생들이 대학원 생활과 연구 지원 제도를 폭넓게 이해하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30일 교내 개교80주년기념도서관 1층과 실외 필로티 공간에서 ‘2025 KMOU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부산지역 청년에게도 개방돼 다양한 진로 탐색과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을 비롯해 조선, 해양, 물류, 금융, IT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업이 참여합니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기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으며,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 기업 채용설명회, 취업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는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이미지메이킹 지원 서비스와 즉석사진 포토존 등 청년 친화적인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취업 준비와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사회라는 바다로 나아가기 전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참여 기업과 기관에는 우수 인재를, 학생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연결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