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UAM 드림팀'에는 SKT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합니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와 10월 대구시와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입니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합니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는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미국 조비(Joby Aviation) 항공사와 기체 도입에 나섭니다.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담당합니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와 관광라인 지형 및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이 티맵모빌리티와 업무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티맵(TMAP) 이용자도 보험료 할인받을 수 있도록 '안전운전할인특약(UBI)' 가입대상을 확대했습니다. 1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오는 6월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티맵 고객은 운전자 한정특약 가입조건 제한없이 직전 6개월동안 500㎞ 이상 주행한 운전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8%를 할인 받습니다. 현대해상은 티맵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티맵으로부터 안전운전점수를 실시간 조회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티맵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안전운전습관을 분석하는 티맵모빌리티 기술력과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운전을 습관화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형 상품을 추가개발해 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20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SK스퀘어의 투자 포트폴리오 계획에 맞춰 지난해 4월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20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총 2조2000억원으로 2020년 분사시점(1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티맵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종사자 등 특정 고객군을 겨냥한 특화 금융상품이나 오프라인 영업점에 대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 중고차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윈윈'을 요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전기차 충전, 대리운전, 주차, 킥보드, 렌터카 등 14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티맵모빌리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를 위한 기업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이기도 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TMAP내비게이션 ▲안심대리운전 ▲플러스서비스 ▲결제서비스 ▲대중교통 등 5개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이는 각 서비스에 대한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인증 기준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김식 티맵모빌리티 정보보호담당(CISO)은 "ISMS 인증은 국가공인 정보보호 인증으로 기업의 보안 역량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빌리티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TMAP 이용자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허인 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실천 확대를 위한 상품·서비스 개발 ▲플랫폼 구성원·제휴 업체 상생 및 자립 지원 ▲플랫폼·전기차·미래모빌리티 등 신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데이터와 콘텐츠를 결합해 안전운전·연비운전 고객에게 금융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플랫폼 구성원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지원 상품 역시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밖에도 양사의 플랫폼 안에서 ▲콘텐츠 연계 ▲화물 주선 업체 금융 지원 ▲탄소 마일리지 상품 등 미래 신사업에 관한 협력 분야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KB국민은행과 지속적으로 상생 모델을 발굴해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지속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허 행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도하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앞으로 티맵(대표 이종호·TMAP)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실시간 혼잡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함께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전달하는데요. 티맵모빌리티의 ‘T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됩니다. 혼잡도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합니다.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 중입니다. 2호선 이외의 노선에 대해선 ‘TMAP 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 중입니다. 실시간 혼잡도는 ‘TMAP 대중교통’ 앱 초기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세화면에선 가장 여유로운 칸 2곳은 ‘추천’으로 표기됩니다. 특히 혼잡도는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노랑·주황·빨강의 4단계 색으로 안내합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는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합니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한국전력 국내 최대 충전소 인프라 ‘차지링크(ChargeLink)’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운전자 편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지링크는 한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개방형 로밍 플랫폼입니다. 충전사업자 간 로밍 중개를 통해 서로 다른 업체가 운영하는 충전소 간에도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와 한국전력은 차지링크와 티맵을 연계해 전치가 관련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T맵 내비게이션과 한전 차지링크 연동을 통한 충전소 검색·예약·결제 통합 서비스 개발 ▲T맵 주차 연계 전기차 충전·주차 통합 요금할인 및 간편 결제 서비스 개발 ▲공용 충전인프라 기업 간 거래(B2B)사업 ▲이동데이터 기반 최적 충전소 입지분석 ▲전기차 유연성 자원화 사업 ▲K-EV100 이행을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에 특화된 T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캐롯손해보험이 코로나19의 빠른 집단 면역 체계 형성을 도모합니다. 캐롯손보(대표 정영호)는 1일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을 대상으로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캐롯손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이슈에 있어 작년 2월, 5월에 국내 최초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 ‘캐롯 학생 단기질병 안심보험’을 각각 론칭한 바 있습니다. 이 보험들을 통해 나온 정산 이익 전액을 지난해 말 홀트아동복지회에 코로나19 긴급 위기가정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최근 국내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0%에 달하는 가운데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전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이벤트가 기획됐습니다.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보험의 경우 가입일로부터 6개월 동안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 확정되면 2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보험 이벤트는 TMAP내 이벤트 상세페이지 ‘무료보험 혜택 받기’를 통해 백신 보험 가입절차를 진행한 선착순 3만명의 고객에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티맵모빌리티(대표이사 이종호)가 모빌리티 트렌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 ‘티모비TV’를 23일 오픈했습니다. 현재 티맵모빌리티는 고객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모비TV는 방송인 지석진이 일일 강사로 나서 초보 운전자들을 가르치는 ‘운전왕G선생’, 성우이자 유튜버인 쓰복만이 인기 드라마와 영화 등을 패러디하는 ‘티맵극장’, 모빌리티 트렌드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티슈(T-issue)’ 등으로 구성됩니다. 첫 콘텐츠는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패러디한 티맵극장이 업로드됐습니다. 유튜버 쓰복만이 1인2역으로 천서진과 하은별을 재치있게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서진은 대학생이 된 은별에게 새 차를 뽑아주고, 운전이 미숙한 은별은 T맵의 ‘최준’ 목소리를 들으며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은별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며 최준을 엄마에게 소개하기도 합니다. 황지현 티맵모빌리티 BIG팀 리더는 “모두가 공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부터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티모비TV의 콘텐츠는 매주 한 개씩 업로드 될 예정”이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