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추석을 맞아 한정판 위스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선물세트는 총 6종으로 올해 초 설 패키지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화 작가 함보경과 협업해 디자인했습니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는 200년 이상 공개되지 않았던 발렌타인의 키노트 증류소 글렌버기에서 생산된 원액으로 출시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12년 글렌버기’는 토피 애플과 바닐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고 헤이즐넛 향이 납니다. ‘발렌타인 17년’은 호박색과 발렌타인 특유의 바닐라향이 특징으로 월간현대경영에서 ‘CEO가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발렌타인 10년’은 최상위급 스카치 위스키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습니다. ‘발렌타인 마스터즈’의 경우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한국을 위해 직접 블렌딩한 제품입니다. ‘로얄살루트’는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과 함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는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원액만으로 만든 블렌딩이자 대표 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판매자 4400여곳이 참여해 총 580만여개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우리 함께 추석’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실용성을 높인 가성비 선물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자들과 사전기획한 신선식품, 익일배송 선물세트 등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버츠비 보습충전 세트(모이스처 립밤 2개)’,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케라시스 샴푸, 2080 치약, 클렌징 바 구성)’, ‘광천김 20-2호 선물세트(재래 전장김 3봉+재래도시락김 8봉)’ 등 1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과일은 전국 유명산지와 협력해 사전기획했습니다. 경북 거창군 농협과 ‘거창 햇사과 3kg’를 2만9000원대에 판매하며, 충남 부여농협 ‘굿뜨래 머스크멜론 2수’(4kg 내외)를 2만2000원대에 팝니다. 호주 카라카라 오렌지, 캘리포니아 허니듀 멜론 등 해외 이색과일도 선보입니다.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1++등급 한우 등심 200g와 로스구이 200g 2팩으로 구성된 ‘미쓰하누 꿀템 구이선물세트(A세트)’를 6만6000원대에, 1++등급 한우 불고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선물 세트를 출시하며 명절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소비자 지갑이 얇아진 고물가 추세에 맞춰 가성비 세트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선물도 확대합니다. 환경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친환경 키워드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대표 김성용)는 ‘동원 선물세트’ 100여 종을 출시했습니다. ‘동원참치’와 ‘리챔 더블라이트’ 등 스테디셀러 선물세트 구성입니다. 동원참치는 150g 한 캔에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2021년 출시 당시(25% 저감)보다 나트륨과 지방 함량을 더 낮췄습니다. 1만~4만원대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했습니다. 올 추석에는 고급 암염인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구성한 ‘동원 프리미엄 T호’ 등도 첫 선을 보입니다. 친환경 선물세트도 지속 운영합니다. 멸균팩을 재활용한 백판지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원료 ‘Cr-PP’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가 대표적입니다. 별도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는 참치캔 ‘동원맛참 세트’와 동원참치 살코기캔(90g) 14개가 동원참치 원형 틴케이스에 들어 있는 ‘M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추석 연휴를 한 달여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를 본격화합니다. 명절 인기 선물 캔햄부터 커피, 위스키 등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9월 13일까지 하림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합니다. 이번에 ▲누룽지 치킨, 닭가슴살 핫도그 등이 포함된 '정' 세트 ▲미니언즈 미니돈까스, 양념치킨 등의 '복' 세트 ▲치킨너겟, 치즈스틱, 용가리치킨 등 20년 이상 된 장수제품으로 구성한 ‘하림 클래식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또 ▲무항생제 IFF 한입쏙 닭안심, 동물복지 IFF 큐브 닭가슴살, 직화닭목살, 닭다리살 양념구이, IFF 한판 닭똥집볶음 등 닭고기의 여러 부위를 즐길 수 있는 '모두 닭 세트' ▲직화무뼈닭발, 닭꼬치, 닭강정 등 안주용으로 적합한 '안주 한상 세트' ▲국물 닭떡볶이가 포함된 '외식 한상 세트' 등을 선보입니다. 대표 명절 선물세트로 꼽히는 캔햄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닭가슴살햄 '챔' 선물세트도 팝니다. '챔'은 닭가슴살로 만들어 지방 함량이 3% 미만, 단백질은 19g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이외에도 '하림 삼계탕 세트' 등 프리미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추석을 한 달 반가량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섭니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만큼 고물가 추세에 맞춰 할인율을 높이고 선물 수요가 높은 상품 물량을 늘렸습니다. 고가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제품군도 다양화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오는 9일부터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사전 예약 판매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실제 지난해 롯데백화점 추석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17일간 총 22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올해는 예약 판매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전년 대비 전체 물량을 약 20% 늘렸습니다.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청과와 전통주는 약 15% 이상 늘렸습니다. 축산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의 4가지 부위로 구성된 ‘한우특선 스테이크 GIFT’ 등을, 수산 선물세트는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월’ 등을 판매합니다. 청과 선물 세트는 산지 및 품종을 다변화해 품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서 수년 간 업계 1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형마트의 대목인 명절 기간 이마트의 명절 선물세트 구성은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의 이목을 끌곤 합니다. 특히 명절 선물의 대표상품인 과일 선물세트 구성에서 이마트는 늘 한 걸음 앞서간다는 평가입니다. 올해도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여러 과일을 선물세트로 묶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과일은 단연 포도의 한 품종인 '샤인머스캣'입니다. 최근 과일 선물세트에서 샤인머스캣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이마트에 샤인머스캣 선물세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당시 비중은 전체 과일 매출의 0.8%에 불과했는데요. 지난해에는 7.3%로 2년 만에 9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올 추석에는 매출 비중이 10%를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연도별 과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해 1위를 기록한 과일은 포도였습니다. 2017년 순위권 밖에 머물던 포도는 2018년 4위로 들어서더니, 2019년 3위를 거쳐 2020년 ‘이마트에서 가장 잘 팔린 과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매출 2위는 사과, 3위 딸기, 4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막바지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일별 매출 구성비에 따르면, 전체 구성비의 15%가 연휴 시작 전 마지막 3일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막바지 명절 선물을 구매하고 당일 급하게 배송이 필요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바로배송을 명절 연휴기간 운영합니다. 바로배송은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세트 전용 당일 배송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추석 본점에서 시범 운영한 후 올해 설 명절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했고, 올 추석에도 연휴 직전 주말인 19일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셀프 구매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매장 방문 고객이 전시된 선물세트의 QR코드를 직접 스캔해 판매사원을 거치지 않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쇼핑방식을 이번 추석에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고객이 매장에서 원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오는 15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1층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VR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고객은 ‘VR 명절 행사장’을 통해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홈페이지에서 행사장 곳곳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고 실제 선물세트 크기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선택하면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구매 페이지에서는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비대면 VR 체험으로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VR 행사장에는 한우·굴비·과일 등 80여종의 선물세트가 전시됩니다. ▲현대 특선한우 죽(竹)세트 ▲영광 참굴비 연(蓮) 세트 ▲샤인머스캣·사과·배 난(蘭)세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VR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지난 1일 추석을 맞아 ‘BBQ 추석 선물세트’ 3종과 ‘BBQ 올리브오일 스틱 세트’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BBQ 추석 선물세트 중 3만5000원 세트는 삼계탕·매콤찜닭·닭개장·닭곰탕·닭볶음탕·닭가슴살 육포를 포함했습니다. 6만원 세트는 순살크리스피·맛있는 닭가슴살·통살닭다리구이·마라핫소스와 극한왕갈비 볶음밥·직화불닭발·쫄깃닭발편육 등이 포함됐습니다. 8만원 세트는 여기에 옛날치킨을 추가한 구성입니다. 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원료로 한 BBQ 올리브오일 스틱 세트는 30개입 틴케이스 3세트로 구성했습니다. 스틱형으로 분리 포장해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가 용이합니다.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첨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두 선물세트 모두 전화로 주문 가능하며 주문 건에 대해 개별 택배발송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20세트 이상 대량 주문 시에는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모이기 어렵게 된 만큼 마음을 대신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BBQ 선물세트로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40% 할인,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 전용 적립금 ‘e머니’도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만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본판매 상품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세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세번째 비대면 명절을 맞이하며, 가족과 친지를 직접 찾는 대신 고가의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는 새로운 명절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이마트는 분석했습니다. 그중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 수량을 15% 가량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NO.9 세트’를 준비했는데요. 한우 최고등급인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로 엄선한 구이세트로, 등심구이용·채끝구이용·안심구이용을 각 1kg씩 구성했습니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황제 시리즈’ 4종을 선보이고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10% 할인 판매합니다. 최상품으로 여겨지는 300g 이상 조기로 구성한 ‘피코크 황제굴비 세트’, 상품성이 좋은 500g 이상의 갈치만 선택한 ‘피코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