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여당이 상장법인의 합병 등 자본거래시 이사회에 주주이익보호노력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일반주주 이익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을 공개한데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에서 발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취지를 담은 입법안을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이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자는 야당의 상법 개정안에 강력 반발하던 재계는 정부안에 긍정적인 반면 학계와 자본시장에선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는 건 '퇴행'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금융위가 내놓은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은 상장법인이 합병, 분할, 중요한 영업·자산의 양수·양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등 자본시장법(165조의4)에 규정된 4가지 행위를 할 때 이사회가 주주의 정당한 이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는 것입니다. 이사회는 합병 등의 목적, 기대효과, 가액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공시해야 합니다. 정부는 추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사회 의견서 작성·공시를 포함한 주주 보호 노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경영진 행동규범을 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역사적인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가 공모자금을 '가계·중소기업·플랫폼'으로 요약되는 3대분야 혁신성장에 집중투입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케이뱅크는 출범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상장을 발판삼아 고객의 일상생활속 비대면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최근 고객과 여수신잔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말 기준 케이뱅크 고객은 1204만명에 달합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2020년 12월~2023년 12월) 동안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로 올해 상반기말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이 각각 22조원, 1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흑자 전환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올렸습니다. 잠정적인 자체 결산 자료를 보면 하반기에도 7~8월 두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오는 2023년 하반기 유가증권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친 뒤 오는 4월 중으로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해 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올해는 성공적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로 삼고 오는 2023년 IPO를 통해 아시아 1위 환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모멘텀 마련과 동시에 신사업 투자재원을 조속히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친환경 드라이브’를 목표로 내걸고 소각, 매립 등 기존 폐기물 관리와 함께 폐기물 제로화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주력했습니다. 국내 정상급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해 신시장 선점에 시동을 걸었으며, 이후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기업인 테스(TES)도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한국거래소의 ‘2021년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해외 투자 확대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영문 공시 우수 법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법인은 3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연부과금 및 추가·변경상장 수수료 면제, 공시담당자 교육 이수 면제 및 해외업무 연수 등의 혜택을 받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주주 친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126건의 영문 공시를 제출, 해당 현황을 매년 5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보 유용성이 높은 수시공시 의무 항목 및 실적 관련 자율 공시 항목 등을 영문 공시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업보고서, 영업보고서 등을 영문으로 지속 게재하고 있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사 및 투자자들에게 유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2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카카오가 지난 2017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뒤 수상하는 첫 번째 상이라 의미가 큽니다. 한국 IR 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 수행과 주주중시경영을 실천해 주주와 투자자의 공동이익 실현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기관투자자의 추천과 평가를 거쳐 선정된 후보기업에 대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게 됩니다. 카카오는 IR 활동에 대한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주주와 투자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회사와 사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 높은 점수를 이끌었습니다. 카카오는 매년 하반기 주요 계열회사의 대표이사 또는 각 사업 부문의 책임자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참석하는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미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상회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동안 유가증권시장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타이틀로 업계 이목을 끌어왔는데요. 회사는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여간 상장 준비를 해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 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습니다. 본사 또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으로 2014년부터 이어온 업계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교촌은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우려되던 지배구조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모습입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0포인트(0.31%)가 올라 2127.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기관 투자자가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들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며 “하지만 증시 상승 추세 강화를 이끌어낼 만큼의 뚜렷한 경기저점 통과 시그널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 8~9월 증시 반등의 배경이었던 연내 미중협상 타결 여부는 점차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올해 상반기 진행됐던 베어마켓 랠리의 재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42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940억원, 17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상승 우위 흐름으로 마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