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세계적 선도 기업들과 교류하고, 재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습니다. 부산외대(총장 장순흥)는 총장단이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구글, 메타, 애플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를 방문해 기술 혁신 현황을 공유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대학교와 공동 주관한 '2025 실리콘밸리 해외 창업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9명의 학생들을 격려하고, Plug & Play Tech Center 내 해외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실습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학생들은 현지 멘토링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탐색하고, 최신 기술 및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직접 교류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체험하며 재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25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해외창업실습'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이 주최하고,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와 부산외대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실제 창업 환경을 경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참가자는 사전교육을 거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부산대 학생 4명과 부산외대 학생 5명 등 총 9명입니다.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내 구글, 엔비디아, 애플, 스탠포드대 등을 방문해 최신 기술과 창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며 AI Camp, 글로벌 멘토링, 창업 피칭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합니다. 특히 현업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며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습니다. 연수 종료 후 오는 9월 5일에는 결과보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비전을 함께 실현할 글로벌 AI 인재 확보를 위해 30일부터 6월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포럼에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을 신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초청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곳에는 HBM과 고용량 eSSD, LPCAMM2 등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핵심 제품들을 전시합니다. 아울러 회사가 쌓아온 기술 리더십과 혁신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연혁 게시물도 함께 선보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포럼에도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김주선 AI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7일 김병환 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제를 보유한 아베오온콜로지(AVEO Oncology)를 찾아 바이오 벤처캐피털(VC) 업계간담회를 합니다. 아베오온콜로지는 LG화학의 미국 손자회사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중심지 보스턴에서 벤처투자 생태계 구조와 제도를 살펴보고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의료 관련 분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역할과 기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듣습니다. 뉴욕에서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 MSCI 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최고위급 면담을 합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노력을 설명하고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창업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를 찾아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합니다. 김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IBK창공 실리콘밸리'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IBK창공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AC)인 '500Global'과 손잡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는 설립 7년내 창업기업을 선발해 국내에서 1개월 사전연수를 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개월간 현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IBK에서 출자한 500Global 펀드를 통한 초기투자, 제품검증 및 현지화 지원 멘토링, 현지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및 IR 기회, 시장조사 및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500Global 본사내 사무공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6월30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지원바란다"며 "기업은행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선전에 위치한 신규 쇼핑몰 ‘치엔하이 완샹청’에 선전 1호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함께 중국 4대 도시로 꼽히는 선전은 화웨이, 텐센트 등 세계적인 IT 및 제조 기업이 즐비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립니다. 특히 젊은 직장인과 고소득층 소비자가 밀집해있어 선전의 1인당 GDP는 중국 본토에서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소득 수준이 높습니다. 새로운 트렌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도 높은 곳입니다. 선전 1호점이 입점한 치엔하이 완샹청 쇼핑몰은 중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쇼핑몰 브랜드로 고소득층과 젊은 소비층이 자주 찾는 쇼핑 명소 중 하나입니다. 교촌은 쇼핑몰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교촌은 간장·레드·허니 등 3대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매장 QSC(품질·서비스·청결) 강화 및 지속 관리를 통해 K-치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합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선전은 중국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젊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외부 리더급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2024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테크 포럼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를 비롯한 삼성전자 주요 임직원까지 총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MX(Mobile eXperience), 네트워크, 삼성리서치 등 각 사업부와 연구소의 임원들로부터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인 김대현 부사장이 'AI를 통한 삼성전자만의 고객 경험'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미국 '검색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를 연내 미국 시장에 출시합니다. SKT는 4일 서울 SK T타워에서 퍼플렉시티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통한 대화형 검색엔진을 소개했습니다. 모두발언에 나선 유영상 SKT CEO는 "글로벌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AI 전쟁에서 회사 간 협력은 필수가 됐다"며 "SKT의 글로벌 협력 여정 중 하나로 퍼플렉시티와 협력하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번 간담회를 위해 한국을 처음 찾은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직접 퍼플렉시티의 AI 대화형 검색엔진을 소개했습니다. 스리니바스 CEO는 "지난 20년은 일일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 원하는 답변을 찾아야했으며 이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었다"며 "이를 위해 검색 엔진이 아닌 답변 엔진을 만들게 됐으며 질문에 즉각적인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설립된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입니다. 전 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분야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LG유플러스 US 페어(LG Uplus US Fair)'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A에 이어 올해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채용 연계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US페어에는 UC버클리·조지아테크·예일·듀크 등 미국 주요 대학 석·박사 졸업(예정)자가 참석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서류전형, 코딩테스트, 1차 면접(온라인) 등을 거쳐 전자·전기·통신·컴퓨터·산업공학·통계·심리학·MBA 등 다양한 전공의 참석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총괄하는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LG유플러스 주요 임원진이 참석합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AI에 특화된 인재 탐색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올해 행사 참석자들은 대형언어모델(LLM)·자연어처리(NLP) ·비전·화자인식 등 AI 분야를 전공한 인재를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US 페어 참석자들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과 그동안 수행했던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직자들과 인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를 주제로 삼성 파운드리만의 제조 및 지원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9일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amsung Foundry Forum)'과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Forum) 2024'를 개최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성과와 향후 지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고객들과 협력을 위해 선단공정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공정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삼성은 AI 전력효율을 높이는 BCD, 엣지 디바이스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고감도 센서 기술 등 스페셜티 솔루션을 융합해 나가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파운드리와 메모리, 패키지 역량을 모두 보유한 종합 반도체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통합 AI 솔루션 턴키(Turn Key, 일괄 생산) 서비스 등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AI반도체에 적합한 저전력·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한 GAA(Gate-All-Aro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