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최근 '실용적 창의성'을 새 브랜드 전략으로 내놓았습니다. 기존 강하고 튼튼한 SUV를 생산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전략 하에 첫 번째 모델로 개발한 중형 SUV '액티언'의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액티언은 자동차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일텐데요. 지난 2005년 쌍용자동차(KGM 전신) 시절 스포츠 유틸리티 쿠페 형태의 SUV 모델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1세대 모델이 2011년 단종됐으니 거의 13년 만에 2세대 모델이 나온 셈입니다. 지난 20일 KGM은 평택 본사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통해 '실용적 창의성'의 구체적인 플랜을 발표하고 액티언의 실물 공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KGM은 액티언의 개발 모토를 '아름다운 실용주의'로 소개하고 프리미엄 스타일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야심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심플함·편의성에 초점 맞춰 '액티언' 외관은 KGM이 그동안 디자인 모토로 추구해 왔던 각진 스타일의 '정통 SUV' 느낌보다는 세련미와 유연함을 한 층 강조한 듯한 모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정통 픽업 트럭 모델로 야심차게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비가 오는 거친 날씨 속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15일 '뉴 렉스턴 스포츠&칸'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경기도 양평 유명산 오프로드 체험장까지의 약 55km를 달리는 온로드와 체험장 내에서의 오프로드로 구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시승행사 차량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최상위 트림인 익스페디션 모델 이었습니다. 최상위 트림 답게 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기본적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승 차량이 마련된 코엑스 지상주차장에 도착해 직접 운전할 차량을 가까이 확인하니 스트라이프 스타일에 앞면을 꽉 채운듯 한 모습을 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힘 좀 쓰게' 생긴 외관 디자인을 연출했습니다. 쌍용차가 디자인 과정에서 초점을 기울였다고 한 '고 터프'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반 도로를 운전하는 온로드 주행 과정에서는 픽업 트럭보다는 기존 SUV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2 LET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수입차 시장의 꽃은 단연 럭셔리 중형세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 등이 버티고 있는 수입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데요. 국산차인 제네시스 G80도 이들의 실질적인 경쟁자죠. 이 와중에 볼보까지 신형 S90을 내놓고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 불을 지폈습니다. 볼보는 SUV 라인업을 앞세워 급성장 중이지만 세단 시장에선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최상위 세단모델인 S90의 크기를 파격적으로 키우면서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볼보차코리아는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S90의 국내 홍보 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세웠습니다. 국내 스포츠 스타를 대표하는 손흥민을 앞세워 S90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인데요. 그간 벤츠와 BMW에 눌려있던 S90이 정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던진 물음에 대한 해답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신형 S90은 비록 풀체인지 모델은 아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얼굴이야 원래 잘 생겼고, 가격과 편의사양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중형 픽업트럭 시장이 올해 하반기 들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오프로드 에디션’을 내놨고, 지프는 글래디에이터를, 쉐보레는 콜로라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내년 초엔 포드 레인저까지 들어올 예정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에 잇따라 픽업트럭을 내놓는 건 그만큼 시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일 겁니다. 유일한 국산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월 4000대 내외씩 꾸준히 팔려나갔고, 콜로라도도 올해(1~8월) 누적 판매량 3000대를 훌쩍 넘겼죠. 픽업트럭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인데요. 프레임 보디를 쓰고 있어 견인능력이 출중하고,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광활한 크기의 적재함은 캠핑, 낚시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 딱입니다. 다양한 악세서리를 통해 개성적인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콜로라도는 수입차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판매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옷으로 갈아입은 콜로라도는 디자인과 편의사양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특히 그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럽 전기차 시장을 휘어잡은 르노 조에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XM3와 신형 SM6를 비롯해 캡처·신형 마스터 등 신차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번엔 전기차까지 들여와 내수 3위 입지를 완전히 굳히는 모양새입니다. 르노삼성이 한국에 들여오는 조에는 지난 2012년 1세대 이후 올해 6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약 21만 6000여 대가 판매된 전기차입니다. 코나EV(10위·3만 7046대)는 물론 모델3(3위·12만 7633대)보다도 더 많이 팔린 유럽 전기차 시장 1위 모델이죠. 조에를 앞세운 르노는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테슬라, 닛산, 폭스바겐, BMW 등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선두에 오른 건데요. 효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인들을 만족시킨 조에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답게 유럽차들의 전형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국내 경차 모델인 스파크와 모닝이 생각날 만큼 작고 귀여운 외관인데요. 2열도어 손잡이가 C필러 창문 쪽으로 숨겨진 것도 스파크와 닮았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오프로드 에디션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지난해 여름 렉스턴 스포츠를 구입한 이후 늘 머릿속에서 맴돌았던 생각인데요. 렉스턴 스포츠는 ‘오프로더’를 지향하고 있지만, 정작 순정 상태로는 가벼운 임도밖에 다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유일한 국산 픽업트럭이지만, 가격 경쟁력을 우선하다 보니 ‘정통 픽업트럭’과는 거리가 멀었던 게 사실입니다. 픽업트럭은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개성적인 디자인, 다재다능한 실용성이 매력인데 렉스턴 스포츠는 가격과 타협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렉스턴 스포츠 고객들은 출고 이후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튜닝하곤 하는데요. 특히 오지캠핑이나 낚시를 위해 렉스턴 스포츠를 구입하는 고객이라면 서스펜션 튜닝을 통한 ‘리프트업’은 필수적이었습니다. 휠하우스가 협소해 험로 주행 시 타이어 간섭이 불가피하기 때문이죠. 특히 적재함에 짐을 많이 실으면 뒤쪽이 주저앉기 때문에 강성이 높은 스프링으로 바꾸는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바라던 ‘오프로드 에디션’이 진짜 나왔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금으로부터 4년 전,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한 SM6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국산차가 맞나 싶을 정도의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편의사양까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꿰뚫은 SM6는 기존 쏘나타와 K5를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초기형 SM6에 적용된 LED 방향지시등과 퀼팅 나파가죽 시트, R-MDPS 조향 시스템 등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고급옵션들이었는데요. 여기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멋진 디자인까지 더해지면서 단숨에 르노삼성의 기둥으로 자리잡았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SM6에 대한 호평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륜에 멀티링크가 아닌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한 탓에 주행감성과 승차감을 모두 놓쳤기 때문인데요. 토션빔은 저렴하고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에 소형차급에 주로 쓰입니다. 좌우 차륜을 하나로 연결한 토션빔 서스펜션은 멀티링크 방식보다 승차감이 떨어지고, 오버스티어 현상도 자주 발생하는데요. 소형차가 주력인 르노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들어갈 만한 섀시가 없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겁니다. 참고로 중형 SUV인 QM6는 르노가 아닌 닛산 로그가 기반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친환경, 자율주행, 그리고 SUV일텐데요. 특히 SUV는 소형부터 럭셔리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급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격은 세단보다 조금 비싸도 다재다능함이 SUV의 큰 매력이죠. ‘차박’과 캠핑에 주로 쓰이는 SUV는 실용성이 장점이지만, 껑충한 키 탓에 운동성능에선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고속주행 시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는 데다가 코너링 시 좌우로 뒤뚱거리는 ‘롤링’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이 때문에 고속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SUV보다 세단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만나 본 마세라티 르반떼는 SUV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외모는 SUV가 분명한데, 고속도로에서 보여준 몸놀림은 날렵한 스포츠카 못지않았거든요. 이번 시승차는 마세라티 르반떼 S 그란스포트(GS) 모델입니다.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힘을 뿜어내는 V6 3.0ℓ 가솔린 터보엔진은 전장 5미터가 넘는 차체를 경쾌하게 이끄는데요. 강력한 심장을 품고 있는 ‘명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소형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 용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수입차가 있습니다. 그것도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위축된 일본 브랜드에서 말이죠. 개성적인 디자인과 넒은 실내, 높은 연료효율로 무장한 토요타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는 한국에서 희귀한 소형 해치백 모델입니다. 르노 클리오를 비롯해 현대차 벨로스터·i30까지 소리소문없이 단종되면서 선택지가 사실상 사라졌어요. 국내 엔트리카 시장은 국산과 수입을 막론하고 소형 SUV가 대세인 까닭에, 소형 해치백은 설 자리가 없어진 셈이죠. 이런 상황에서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의 출시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늘린다는 점에서 반길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일본 브랜드의 비인기 모델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큰 차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이만큼 거품을 빼고 내실을 챙긴 차도 없을 겁니다. 실물로 접한 노란색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는 작지만 다부진 몸매를 갖고 있었는데요. 후드 측면까지 길게 뻗은 헤드램프 때문인지 귀여움보단 날카롭고 세련된 인상을 풍겼습니다.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한 번에 3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쏟아내며 시장 선점에 나섰는데요. 국내에 판매되는 국고보조금 지원대상 승용 전기차는 20종(초소형 제외)에 달합니다. 전기차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효율’일 겁니다. 완충 후 긴 거리를 주행할수록, 전기를 적게 쓸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최대주행거리 200km 내외의 전기차가 대부분이었던 시절, 383km나 주행할 수 있었던 쉐보레 볼트EV가 주목을 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열었던 쉐보레 볼트EV는 2년 연속으로 계약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볼트EV가 국내에 데뷔했던 2017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최대주행거리 300km를 넘는 차종은 이미 13종이나 되니까요. 절치부심한 쉐보레는 볼트EV의 최대주행거리를 414km로 대폭 늘리면서도 판매가격은 동결하는 승부수를 뒀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테슬라를 제외하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