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27일)을 포함해 6일, 하루 휴가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쉴 수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지만 계속된 고물가에 명절 선물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설을 맞아 가격과 건강, 맛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웰니스·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선물세트 260여종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추석 완판된 ‘스팸 닭가슴살’을 비롯 천연조미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백설 참치액’ 등이 포함됐습니다.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청사 에디션’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선물세트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3만원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선물세트도 지난 추석대비 물량을 약 14% 확대했습니다. 1만원대 ‘특별한 선택 T-2’와 ‘비비고 토종김 1호’ 등을 준비했습니다. 건강 선물세트로는 아홉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흑삼농축액’을 활용한 '한뿌리 흑삼진액 ZERO'를 선보였습니다. 대상 청정원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려해 ‘2025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청정원 리미티드 에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2025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합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 국내외 정세를 감안해 합리적인 가격의 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대비 판매 물량을 늘렸습니다. 사전 예약 전용 판매 상품으로 희소성을 높였고 할인율은 최대 6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이달 20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롯데는 1월 5일까지 230개품목을 최대 60% 할인합니다. 신세계와 현대는 1월 9일까지 21일간 진행합니다. 각각 총 260개, 약 200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60~3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수산, 청과 등 각 상품군별 수요가 꾸준한 베스트 품목은 물량을 20%가량 확대했습니다. 축산 선물은 1,2인 가구 증가와 명절 여행 인구 확대 등을 감안해 인기 품목의 기본 중량을 2kg에서 1.6kg으로 낮춘 한우 세트를 선보입니다. 홈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한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GIFT’도 이번 설 사전 예약에서 처음 내놓습니다. 수산 선물은 굴비, 선어 등 기존 10~20만원대의 실속 선물 위주에서 최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조카나 손주를 위해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려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가 다양한 제품을 구성해 아이들 설날 선물세트로 선보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상대적으로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자란 일명 ‘골드키즈’ 아이들을 겨냥한 설날 간식 제품들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동후디스는 영유아를 위한 신제품 쌀과자 ‘사과 떡뻥’을 내놨습니다. 국산 유기농 원물을 퍼핑해 만든 간식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쌀로 빚은 떡을 압축 및 팽창시키는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설탕, 착색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고 국산 유기농 백미와 사과즙을 넣었습니다. 롯데제과 파스퇴르의 ‘아이생각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은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로 영유아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8종을 설계했습니다. 특허 받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담겼고 물에 잘 녹는 분말 형태로 분유나 이유식에 섞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기존 인기 제품을 모아 설 선물세트로 재구성하기도 합니다. 매일유업은 요미요미의 간식라인을 종합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예년보다 이른 명절에 올해 엔데믹 이후 첫 설인 만큼 과거보다 귀성객 및 선물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백화점들은 실속을 앞세운 '가성비'와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투 트랙 전략에 편리함과 친환경을 얹어 명절 손님 맞이에 나섭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한우 선물세트 중 1+ 등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2019년 대비 약 30%P 증가한 점을 감안해, 올해는 1+ 등급 이상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특선’, ‘지정농장 명품 혼합’, ‘로얄한우 스테이크’, ‘특선한우 로스 혼합’ 등이 있습니다. 청과 선물 세트는 ‘프레스티지 한라봉·배·사과·샤인’ 등 과일의 평균 당도를 기존보다 약 10% 높였습니다. ‘동원 MSC 인증 참치 혼합’,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등 수산 선물 세트도 있습니다. 와인은 롯데백화점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해 선보입니다. ‘셀러 셀렉션’ 대표 상품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엔데믹 이후 첫 명절 선물세트에 ‘N극화’ 소비가 떠올랐습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에 선호 품목 다양화 추세가 결합돼 ‘평균 실종’ 트렌드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이달 ‘2023 설프라이즈’ 기획전 판매 데이터 분석한 결과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선물 세트 구매 비율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성비 선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만원 이상 선물 세트 구매도 지난해 설 대비 판매량이 29% 증가했습니다. 마사지 건, 온열 찜질 기기 등 안마용품 판매는 200% 이상 늘었습니다. 선호 상품군도 확대됐습니다. 전년 대비 식품·건강 카테고리 구매 비율이 17% 감소한 대신, 생활·주방 및 뷰티 카테고리는 각각 19%, 5%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설 기획전 TOP 10’ 상품도 다양해졌습니다. 지난해 식품·건강 상품 7개, 뷰티 상품 3개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 달리, 올해 뷰티 상품 4개, 생활·주방 상품이 3개, 식품·건강 상품 3개가 ‘TOP 10’을 기록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다수의 취향이 많은 갈래로 나뉘며 평균이 사라지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카드가 설 맞이 이벤트를 합니다. 12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이마트 또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삼성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이나 즉시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 설 행사 선물세트를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 즉시할인 혜택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15일까지 한우세트 행사 상품 구매시 2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홈플러스에서는 23일까지 삼성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사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홈플러스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행사 선물세트는 수량이 한정돼 있고 상품권 증정이나 즉시할인 혜택과 설 행사 선물세트 즉시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설 선물 기획전을 16일까지 진행합니다. 갈비세트, 굴비세트 등 다양한 설 선물을 할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설 선물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이아몬드나 토끼 골드바, 리무진 등 고가 상품부터 엔데믹 수요를 고려한 여행 제품, 10만원 미만 과일·한우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초고가'와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설 선물세트 경쟁이 치열합니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정판'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와 엔데믹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설 선물세트 구색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850여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와인은 설 선물세트 최고가 상품인 900만원대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위스키 및 코냑 인기에 따라 달모어25년, 부나하벤25년, 발렌타인30년 등 100만~300만원대 제품 등을 구성했습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계묘년을 맞아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도 선보입니다. 황금토끼골드바 7.5G(2돈)~37.5G(10돈) 4종과 황금토끼코인 11.25G(3돈)~37.5G(10돈) 3종입니다. GS25가 운영하고 있는 금 자판기를 통해서도 황금토끼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급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설 연휴를 맞아 외식업계가 명절 고객 잡기로 분주합니다. 특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프로모션이나 알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한 선물세트 등을 선보이며 설 연휴 기간 소비자 시선 끌기에 나섭니다. 30일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에 따르면 설을 맞아 도넛과 커피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세트, 먼치킨세트 등 인기 도넛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캡슐 커피와 드립백으로 구성한 던킨 커피 선물세트도 마련했습니다. 부드러운 산미와 단맛을 선사하는 ‘센트럴파크 캡슐세트’를 비롯해 달콤하고 쌉쌀한 다크 초콜렛과 카카오의 풍미가 담긴 ‘에스프레소 캡슐세트’,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백 커피세트’ 등 총 3종입니다. KFC는 오는 31일까지 ‘설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열고 치킨, 버거 등 인기 메뉴를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핫크리스피치킨 8조각으로 구성된 ‘설날버켓’과 ‘설날팩’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설날팩’은 KFC의 대표 인기 메뉴인 징거버거와 타워버거, 갓양념블랙라벨치킨 2조각과 쏘랑이블랙라벨치킨 2조각이 세트로, 1만원 할인 혜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설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바로 배송은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당일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배송 서비스입니다. 2020년 추석 때 본점에 선도입한 후 지난해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매출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의 약 20%가 연휴 직전 마지막 4일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직접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 세트는 ‘정육’과 ‘청과’ 세트입니다. 이들은 부피가 크고 무거워 구매 후 배송을 선호하는데다,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한 품목으로 대량의 택배 배송보다는 백화점의 전문 배송 서비스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횡성한우 특선 세트’, ‘푸드에비뉴 사과 배 혼합 세트’ 등이 있습니다. ‘울릉칡소 명품 세트’처럼 국내에서 0.05%만 사육되는 정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올해 설 저탄소·유기농 선물 세트를 확대해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샤인머스캣, 저탄소 천혜향 혼합세트, 유기농 참기름세트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및 유기농 세트 수를 약 30종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저탄소·유기농 선물세트를 확대하게 된 배경에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입니다. 가치소비란 개인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에 따라 저탄소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기간(2021년 12월16일~2022년 1월24일)에 저탄소 등 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8% 가량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저탄소 사과·배 세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7% 상승했으며, 올해 처음 출시한 저탄소 청도반건시 세트는 1500세트가 넘게 팔렸습니다. 역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저탄소 한라봉 세트, 저탄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