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가 올해 삼복 시즌 ‘복날 특수’를 제대로 누렸습니다. 정부 경기 부양책 시행과 함께 업계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신제품 홍보, 주말 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복날을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진 점도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흐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복(7월 20일), 중복(7월 30일), 말복(8월 9일) 등 복날 당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hc는 올해 삼복 평균 매출이 전달인 7월 대비 92% 늘었습니다. 지난해 복날과 비교하면 매출이 1년 만에 112% 증가했습니다. 교촌치킨의 올해 복날 평균 매출은 전월 동요일 대비 45% 신장했고 1년 전보다는 5%가량 늘었습니다. BBQ도 복날 매출이 지난해 대비 한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치킨도 반응했습니다. GS25의 즉석 치킨 전문 브랜드 치킨25는 일평균 매출을 100이라고 봤을 때 올해 삼복 3일간 판매지수가 평균 112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치킨25는 지난해에도 복날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바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이 치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중복(7월 3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10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전북 진안군 마조마을을 찾아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나눔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마조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하림 삼계탕 선물세트’를 전달했습니다. 하림과 마조마을의 인연은 2015년 말 ‘1사 1촌’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습니다. 2016년부터 이후 10년째 명절 선물 전달,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환경미화 등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전달된 ‘하림 삼계탕’은 국내산 닭고기에 수삼, 찹쌀, 대추 등 재료를 넣어 만든 제품입니다. 정호석 대표는 "지난 10년간 정을 나눠온 마조마을 어르신들께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림은 1사1촌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에서 복날 인기상품 300여종을 최대 59% 할인 판매하는 '초복 초특가'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배민이 운영하는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는 생필품, 소형가전 등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하며 현재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품 300여개를 한데 모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삼계탕부터 정육, 제철과일, 간편식 등 복날 인기 상품을 최대 59%까지 할인하며 삼계탕 조리에 많이 쓰이는 하림 생닭 6호(500g) 2마리를 4890원 특가에 판매합니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총 7000원 상당의 쿠폰팩(4000원/3000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배민B마트에는 초복맞이 신선식품 외에도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배민이지'의 우유, 과자, 커피 등 10여개 제품을 99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도 진행 중입니다. 즉석밥, 삼겹살, 계란, 라면 등 반복 구매가 많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국이 무더위에 끓어오르자 유통업계가 ‘복날 특수’ 잡기에 나섰습니다. 주요 보양식과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초복 프로모션을 강화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사전 기획과 통합 매입으로 판매가를 낮추고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할인율을 높였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초복 행사를 전개합니다. 최근 폭염으로 생닭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년 전 초복 행사가보다 저렴하게 준비한 점을 앞세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 삼계탕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7654원으로 2015년 5월 1만3591원에 비해 30% 이상 올랐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6개월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보통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가며 역대 최대 물량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대표 품목으로 ‘생닭 두마리’를 오는 17~20일 4일간 행사카드 결제시 3980원에 판매합니다. '금수박' 대응에도 나섭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이달 14일 수박(상품)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3만327원을 기록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록적인 폭염과 치솟는 외식 물가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챙기려는 ‘홈보양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편의점이 복날에 맞춰 닭, 장어, 전복, 막국수 등 보양식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혜택을 더한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이 오는 초복(20일)을 맞아 복날 기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보양식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보양식 수요가 삼계탕을 넘어 다양한 냉장 보양식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실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지난해 복날 시즌 보양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을 제외한 냉장 보양식의 매출 비중이 54%로 삼계탕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보양식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87%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이에 GS25는 1인 가구와 혼밥족을 위한 갈비탕, 추어탕 등 10여종의 간편 보양식 신제품을 출시하고 보양식 상품의 물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보했습니다. 7월 한 달간 복날 보양식 행사 상품에 대해 1+1 및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10일에는 ‘닭다리누룽지삼계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정호석)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삼계탕 등 제품군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지난 20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전북특별자치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기 가공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날 하림의 삼계탕 수출 성과와 향후 수출 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박준호 하림 가공식품대표는 "농식품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한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향후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하림은 EU 삼계탕 초도수출 준비에 한창"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향후 안정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생 기준과 세부 사항에 대해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요청하는 동시에 대기업에 대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뒷받침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권재한 실장은 "수출 마케팅, 현지 유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정호)은 복날을 맞아 삼계탕 배식 봉사 ‘사랑의 맛데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하림 임직원 ‘사랑나눔실천단’은 지역 어르신 45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치킨 등을 전달했습니다. 하림은 2012년부터 매년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무더위와 장마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림은 지역 결식 우려 차상위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장학생 도서지원,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성금지원, 1사1촌 농촌일손돕기 등 재정적 후원과 함께 일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초복(7월 11일) 맞이 보양식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무더위 속 몸보신을 위한 생닭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계탕 뿐 아니라 장어, 전복, 연포탕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외식 물가 상승에 고민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유통가에서 다양한 보양식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여름 보양식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에서 복날을 보내려는 '홈 보양족'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메프가 최근 2주간 식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계탕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89%(약 4배) 늘었습니다. 냉동치킨 판매는 245% 증가했고 생닭도 84% 늘었습니다. 찬 음식 중에서는 냉우동이 159%, 콩국물 124%, 냉면 22% 등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위메프는 오는 10일부터 ‘푸드리빙위크’ 행사를 통해 하림 신선삼계탕, 한우 곰탕용 사골+소뼈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티몬에서도 최근 1주일간 복날 대표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배(1489%) 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장어가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낙지 8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초복(7월 16일)을 맞아 간편 보양식을 선보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운 더위에 외식 물가 상승이 겹쳐 집에서 간편한 보양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업계는 보양 성수기를 맞아 누룽지·라면·죽 등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초복을 맞아 국물요리 신제품 ‘비비고 누룽지 닰다리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 육수에 통다리와 닭 안심살을 넣고 누룽지와 귀리를 담았습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인 닭다리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으며 이로써 비비고 삼계탕은 2종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용기에 그대로 붓고 전자레인지에 5분~7분 30초만 데우면 삼계탕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판매량이 6~8월에 전체의 60% 이상 집중되는 만큼 삼계탕 2종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존 비비고 삼계탕의 경우 매해 150만봉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복날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비비고 삼계탕 2종을 비롯해 누룽지닭백숙죽, 전복삼계죽 등 닭고기를 활용한 비비고 죽 제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비비고 진국육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