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서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디지털 복지 모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시의 핵심 기술은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 ▲도시 전체를 3D 디지털 공간으로 재현하여 고령자의 이동·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관리하는 '디지털트윈'입니다. 이 두 기술은 고령자 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실제 복지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기술은 '클로바 케어콜'이었습니다. 일본의 초고령 도시 중 하나인 이즈모시에 최근 도입된 이 서비스는 고령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 및 지역 기관과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복지 분야의 업무 효율화를 가능하게 해 인력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여주는 AI 기반 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클로바 케어콜'은 올해 3월, 한국의 대통령실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복지 위기가구 지원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고포상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위기가구를 신고한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신고 대상은 실직, 폐업, 질병, 장애 등의 이유로 소득이 없거나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로, 주민등록이 기장군에 돼 있어야 합니다. 신고 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화, 또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다만, 공무원과 위기가구 당사자 및 친족 등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자는 1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30만 원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복지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가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내달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들에게 노트북, 학용품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제도를 첫 시행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선물한 노트북은 2만2000여대에 이릅니다. LG전자 구성원들은 자녀 1명당 1회 자녀의 입학 시점에 맞춰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자녀 3000여명이 선물을 받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도 선택지에 추가됐습니다.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한 구성원들에게는 전용스피커와 무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합니다. 올해 자녀 입학 축하 선물로 노트북을 받은 한 LG전자 직원은 "올해 두 자녀가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수업 및 과제 등을 위해 각자의 노트북이 필요해졌는데 회사 덕분에 두 아이 모두 노트북을 받을 수 있게 돼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노트북, 스탠바이미 외에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 1500여명에게 학용품세트, 운동복 등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추가로 전달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임직원 자녀 초청 '2024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꿈나무 초대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 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참가한 90명의 대우건설 꿈나무들은 1박 2일간 경기 양평 미리내캠프 수련회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파트 건설 현장과 주택 전시관 견학 등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꿈나무 초대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해외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라며 "임직원 자녀들이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부모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첫 날은 양평 미리내 캠프에서 물놀이, 수상체험 프로그램인 챌린지아마존,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둘째 날은 서울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을 방문해 아파트 건설 현장을 경험해보고, 대치동 '써밋 갤러리'로 이동해 도슨트 투어로 미래 주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직원들의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개방형 카페 라운지를 신설하고 e-Library(전자도서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라운지는 본사 1층에 총 2개소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내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딴 '캐슬 라운지'와 '르엘 라운지'로 명칭을 결정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캐슬 라운지'는 현재 운영 중이며 '르엘 라운지'는 8월 말 오픈할 예정입니다. 캐슬 라운지는 단순한 직원의 휴게 공간을 넘어서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콘셉트로 조성됐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을 비롯해 우드톤의 바닥과 조화를 이루도록 안정감을 주는 그린 소재의 그림과 식물을 배치했다. 또, 접근성을 높이고자 개방형 카페 형태로 꾸며졌으며 취식도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캐슬 라운지는 '갤러리'로서 전시 공간도 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롯데그룹 자체 AI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는 사내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임직원들이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기존 임직원 대상이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배우자와 자녀 등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해 지원합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임직원 및 가족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내 대인관계 등 업무와 관련해 전문 심리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가정문제, 정서 등 심리 영역 전반에 대해서도 상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상담 방법은 대면과 화상, 전화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임직원 1명 가족당 연 8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상담 내용의 경우 익명성 및 비밀이 보장됩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일부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던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국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상담 후 현장 직원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약 4.7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DL이앤씨는 전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직무 또는 일상 생활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고충 등의 해결을 돕고, 업무 몰입 향상을 지원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전국의 에너지 소외계층 가구에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가구에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가구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보다 저렴하게 삼성전자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면서도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무풍냉방으로 냉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이 가능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생산부터 설치까지 적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번 사업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영그룹이 지난 2021년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녀 셋을 출산할 경우 국민주택규모(전용 84m2)의 영구임대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5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인당 출산 장려금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가운데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받았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현재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에는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저출산에 있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은 새해 첫 주부터 임신출산육아기 및 장애우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Kumho-CARE(이하 금호케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CARE(Company and All employees Respect and Encourage you)'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에 대한 모든 구성원의 존중과 용기를 강조하는 복지 제도입니다. 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은 존중 속에서 가정을 이룰 용기를 내고, 사회와 국가에도 책임을 다 하는 일원으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케어를 통한 출산축하금의 경우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3년 출산 아동 인당 200만원 지급, 배우자(남편)출산휴가 기존 10일에 '아빠도움휴가' 5일 신설, 입양축하금 인당 300만원 및 입양휴가 5일 지급, 임신주수별 태아검진시 반차 지급도 이뤄지며, 산후조리비 지원금 상향, 임신기간 근로단축 확대 등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난임 부부를 위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21일 여성 채용 확대와 여성 직책자 육성, 이를 위한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산업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책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등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HD현대는 우수한 여성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2021년 9.6%에서 올해 16.8%로 늘어난 여성 채용 비율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합니다. 또,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직책자 육성 프로그램에 여성 직원의 정원을 확대하고, 사외 전문가 코칭도 진행합니다.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법정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만 6세 이상 8세 이하 자녀를 위한 최대 6개월의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는 정기선 HD현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