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와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연구교류회를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시 스위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 연구소와 센터를 보유하고 약 3만 명의 연구 인력과 연간 31억 유로(약 5조 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 연구기관입니다. 스마트제조, 첨단소재, 에너지, 바이오헬스, ICT,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교류회에는 프라운호퍼 IWKS 자원전략·재활용연구소 피터 돌드 소장, FEP 유기전자·플라즈마기술연구소 엘리자베스 본 하우프 소장 등 주요 인사 6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대에서는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정원호 연구처장, 김수형 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주철 공과대학장 등 보직자와 교수진이 함께해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교류회는 ▲부산대와 프라운호퍼 연구소 소개 ▲연구진 주제 발표 ▲향후 협력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연구 확대, 혁신 플랫폼 구축, 연구자·학생 교류, 연구인력 상호 교류 등 네 가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의공학전공 임해균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1차·2차 신규 과제에 모두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임 교수팀은 1차 과제로 ‘패치형 무선 초음파 기반 비침습 혈역학 지표 연속 모니터링 기기 개발’을 수행합니다. 이 과제는 초음파 패치형 디지털 의료기기를 활용해 심혈관 질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예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심부전·폐고혈압 등 중증 심혈관 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 효과 향상이 기대됩니다. 총 5년간 약 55억원이 지원됩니다. 또한 2차 과제로는 ‘림프부종 완화 및 관리를 위한 AI 영상 모니터링 기반 다중 자극 레이저·초음파 치료기기 개발’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 과제는 단일 파장 기반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맞춤형 융복합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5년간 약 63억원이 지원됩니다. 두 과제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더바이오메드, ㈜에스원바이오, ㈜메디가드, ㈜팬옵틱스, KAIST, 한양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분당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개척자금과 특별보증 등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론셀베인은 그 성장성과 사업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누적 투자 유치 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선정을 통해 제론셀베인의 시장 경쟁력이 입증됐습니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원 규모의 시장개척자금과 최대 50억원 이내의 특별보증이 제공되며, 이외에도 IR, VC 투자 연계, 연구개발(R&D) 기획 지원, 글로벌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제론셀베인 김덕규 대표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사의 특허 기술로 개발한 PDRN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국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피알지에스앤텍(PRG S&Tech)이 글로벌 항노화 기술 경연 대회 ‘XPRIZE Healthspan’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루게릭병(ALS) 신약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신경과학 저널 '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에 게재하며 국제적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이달 13일, 미국 비영리재단 엑스프라이즈가 주최한 ‘XPRIZE Healthspan’에서 자사의 항노화 프로그램 ‘RPRGAON-PROGERIA’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억100만달러 규모로, 전 세계 58개국 600여 개 기관이 참가한 글로벌 바이오 혁신 프로젝트입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준결승 진출 100개 팀 중 상위 40개 팀에 포함돼 ‘Milestone 1 Winner’로 선정됐으며, 25만달러의 상금을 수상했습니다. ‘RPRGAON-PROGERIA’는 노화 유발 단백질 프로제린의 병적 축적을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 프로제리닌을 중심으로 한 치료 솔루션으로, 핵막 단백질 이상과 피부 재생력 저하를 조절합니다. 프로제리닌은 국가신약개발사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제2회 부산 멘토-멘티 바이오헬스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4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등 5개 대학이 공동 참여했으며, 학생 9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공학과 의학 분야 15개 기관의 멘토들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연구 연계와 창업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RIS 바이오헬스 사업단(사업단장 김창석 교수)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부산지역에서는 현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청년 바이오헬스 창업·취업 활성화를 위한 의학-공학 인터버시티 구축’ 과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경진대회에는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학생 60여 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동의대와 부산보건대까지 참여해 총 90여 명, 28개 팀으로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학생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민간검증 기업추천에 대기업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민간검증 기업추천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의 주요 추진방향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이력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대·중견기업과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민간 창업기업 선정 트랙의 기업추천권을 획득한 DB손해보험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기술력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이달 중순까지 추천하고 협업할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은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자금을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고, 정책자금·기술보증·수출바우처 등 우대혜택이 주어집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 지원과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와 함께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KT 구현모 대표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대전시청에서 공동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KT와 대전광역시는 이번 MOU를 통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참여 ▲바이오헬스 전용 펀드 조성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발굴 ▲스타트업 파크 운영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KT 랜선야학) 운영 ▲대전시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KT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대전 소재 바이오 헬스 기업 창업 및 스케일업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바이오헬스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KT의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학계·연구소·병원·관공서 협력 사업을 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2025년까지 파운드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 미래차 133만대 보급, 바이오헬스 수출액 300억달러라는 목표 달성에 천착하겠다"며 정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일명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 대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빅3 산업 집중 점검·육성 방법으로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별도의 민관 합동 회의체이자 소규모 혁신성장전략회의 성격의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마련하고 격주로 정례 개최하겠다"고 알렸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신속한 계획 추진을 위해 이달 중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미래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 기업 100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도 이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그는 "재정금융세제 지원, 규제 혁파, 빅3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혁신 성장 성과가 가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29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감염병 진단과 바이오헬스 사업 협력을 위해 체외진단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날 협약식에는 KT 미래가치TF 김형욱 전무, 디지털·바이오헬스분과 변형균 상무를 비롯해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이사, 시스템개발본부 김은섭 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협력을 본격화 하기로 논의했습니다. 이번 양사 협력 배경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정부의 3T(Test, Trace, Treat) 감염병 대응 전략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Trace분야(동선추적)와 Test분야(진단분야) 사업에 협력하고, 바이오헬스 사업을 육성하고자 뜻을 모은 점이 주요했습니다. 특히 KT는 2015년 MERS 사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이동경로 추적 시스템인 ‘GEPP(글로벌 감염병 대응 플랫폼)’를 개발해, 정부의 효율적인 역학조사 및 방역에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유입 및 확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