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대표 김영섭)는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가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혜택은 KT의 소상공인 맞춤형 결합 상품인 ‘으랏차차 패키지’, ‘하이오더’, ‘AI로봇’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가전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냉장고, 김치 냉장고, 에어컨, TV 등)부터 생활 가전(청소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등), 스마트 가전(삼성 스마트워치, 노트북, 태블릿PC 등)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생활 가전의 경우 최대 7%까지 할인되며 할인율은 구매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KT는 ‘사장님 혜택존’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가게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휴를 포함해 '배달의 민족' 신규 광고비 페이백, '디너의 여왕' 마케팅 비용 할인, 해충 방제 서비스 K-Vizero 할인 등 총 9가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사장님 혜택존의 세부 내용은 KT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는 고물가 기조에 맞춰 20만원대 자체브랜드(PB)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1~2인 가구 비중 확대로 가성비, 소용량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750만2000가구로 전체의 34.5%를 차지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가 2016년 출시한 PB ‘하이메이드’는 매년 평균 20%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TV와 냉장고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하이메이드였습니다. 올해는 2039세대,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다양한 하이메이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소용량 가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인 요소도 강화해 연내 총 180여개 상품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초부터 전문 품질 개발, 디자인 담당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전국 330여개 롯데하이마트가 A/S를 보장합니다. 다음달부터 선보이는 ‘Single ONE 냉장고’는 245L 소용량으로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대형가전에서는 소용량 상품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냉장고는 ‘하이메이드 콤비냉장고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모토로라 스마트폰 ‘Moto G54’의 5G 자급제 상품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판매가 29만9000원으로 전국 33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선보입니다. ‘Moto G54’는 6.5인치 크기의 FHD+ 디스플레이, 20:9 화면 비율, 120Hz의 빠른 화면재생율로 동영상 강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근접 센서 등을 탑재했고 손떨림방지(OIS) 기능을 갖췄습니다. 12GB RAM, 256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했고 TurboPower 충전 기능으로 짧은 시간 충전으로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Moto G54’의 전자파흡수율(SAR)은 1등급으로 전자파에 대한 우려도 줄였습니다. 제품 색상은 ‘미드나잇블루’와 ‘민트그린’ 두 가지입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쇼핑몰 내에서 진행하는 하트라이브를 통해 ’Moto G54’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는 18일까지는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전국 매장에서 사전예약 후 구매시 선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올해 첫 ‘Hi(하이) 과학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i(하이) 과학콘서트’는 롯데하이마트의 ‘과학 꿈나무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시작한 이후 9회째를 맞았습니다. 아동들이 가전을 통해 과학원리를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하고 나아가 과학에 대한 꿈까지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습니다. 롯데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9일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과 모바일 앱에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습니다. 행사는 2가지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과학 토크&미니어처 가전 만들기’는 가전제품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면서 직접 미니어처 헤어드라이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마술부터 착시 실험 등 기초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과학마술쇼’도 있습니다. 정상국 롯데하이마트 전략기획부문장은 "일상에서 늘 접하는 가전들을 통해 과학원리를 알아가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 가전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자 냉방가전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2일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에 따르면 장마가 끝난 지난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에어컨 매출이 2배, 선풍기 매출이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더위 첫 주말인 7월 29~30일에도 1년 전보다 에어컨 매출이 2.1배, 선풍기 매출이 40% 증가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8월 한 달 간 여름 냉방가전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달 14일까지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과 캐시백 최대 20만원을 증정하며, 31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행사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여름 인기 주방가전도 할인가에 팝니다. 8월 한 달간 음식물처리기 행사 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 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최대 22%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매주 주말(금~월)마다 정수기 행사 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을 포함해 최대 21% 할인 혜택을 줍니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본격적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가전시장 침체 지속으로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3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62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추정치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상품 카테고리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며 “1분기 국내 가전 시장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 대비 부진했는데 이는 점포 폐점 진행에 따른 여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폐점은 총 12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2분기에도 15점 폐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점포 폐점 이외에도 온라인 사업 재정비 등 물류 효율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이에 대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매출 반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하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경영진을 대거 교체합니다. 고물가에 지난해 창사 첫 적자 등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영 전문가를 전방에 배치하며 실적 반등을 노립니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남창희 대표이사가 롯데하이마트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또 김홍철 롯데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 문병철 온·오프통합상품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1966년생인 남창희 대표는 30년 경력의 유통 전문가입니다. 2017~2018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MD 본부장, 2019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고객본부장, 2020~2022년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를 거쳐 지난해 12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최근 가전시장에서 온라인 이커머스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가전 양판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롯데하이마트도 지난해 창사 첫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남창희 대표를 비롯 새 경영진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조3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신사업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이달 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통기업들은 대면 사업을 늘리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포석입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정관 변경을 통해 올해 와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는 29일 정기주총에서 신규 사업 목적에 ‘주류 소매업’과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이마트는 다음달 중 스타필드 하남점에 와인주류판매점을 열고 와인 전문 계열사 신세계L&B 제품을 포함해 각종 와인을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 매장 내부에 소규모로 운영하는 와인 전문 코너 '와인앤모어'를 확대하는 차원입니다.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축적된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적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점의 경우 확실한 사업 진출이 아닌 테스트베드 목적이기 때문에 부지가 넓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고려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인이든 위스키든 요즘 주류는 가장 잘 나가는 사업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오는 13일까지 '갤럭시S23시리즈' 사전예약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갤럭시S23시리즈를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하면 12% 할인 혜택 또는 12·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집니다. 쿠팡·마켓컬리·11번가에서도 최대 12% 할인하고 13일 자정 라이브커머스 중 결제하면 1만원 상당의 추가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갤럭시S23 사전예약 오픈을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달 중 하이마트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31일까지 '롯데하이마트 Hi-Plan by Lola'(하이플랜 바이 롤라) 카드로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10만원을 캐시백 합니다. 또 28일까지 쿠팡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10일까지 'LOCA LIKIT'(로카 라이킷) 카드로 쿠팡에서 1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13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각 행사 시작일 기준 직전 6개월간 롯데 개인신용카드 결제이력이 없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행사 대상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고 롯데카드는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쏘카 본사에서 쏘카·모두컴퍼니·중앙제어와 탄소 절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4개사는 각 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협력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매장 고객주차장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쏘카는 14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쏘카존’을 운영하고 전기차 등 공유 차량 이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두컴퍼니는 주차장 앱 ‘모두의주차장’에서 유휴주차장 중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차난이 심한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활용합니다. 영업시간이 아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롯데하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중앙제어는 전국 주요 매장 주차장에 전기차(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매장 내 변압기 설비 투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소 설치 매장을 늘릴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ESG경영 차원의 탄소 절감 실천을 위해 모빌리티 업계 파트너사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