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과 해안건축이 설계·시공에 참여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리모델링의 본질을 확립하고 새로운 기능으로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건축의 미래를 제시하는 상입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순철 현장소장과 해안건축 박민진 소장이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자생 메디바이오센터는 과거 신문 윤전기가 돌아가던 노후 인쇄공장을 연면적 22676㎡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사업입니다. 센터에는 hGMP(우수 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한약재·한약·약침 제조시설과 품질검사시설, 그리고 제이에스뮤지엄이 들어섰습니다.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공간 구성과 기능 재배치를 통해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 복층유리 적용으로 외피 단열을 강화하고 옥상녹화를 통해 열섬효과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3일 부산 동래구혁신어울림센터(센터장 최은지)와 경상권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함께 활용해 지역사회 교육기부 문화를 넓히고,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추진했습니다. 두 기관은 각 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상호 지원, 지역 내 교육 소외계층 대상 지원, 교육기부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동래구혁신어울림센터는 부산광역시 동래구가 설치·지원하고 고신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도시재생 어린이복합문화공간입니다. 동래온천장 인근에서 교육·창업·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놀이·체험·전시를 통해 가정과 지역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상길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장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며 “교육 소외계층을 포함한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제17회 한·중 토지법 학술대회’가 ‘지방소멸 및 도시재생 관련 토지법적 과제’를 주제로 지난 25일 오후 교내 제2법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대 법학연구소, 중국서남정법대학, (사)한국토지법학회, 중국토지법학회, 한국법제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도시재생 정책에 수반되는 법적 쟁점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빈집 문제, 도시재생 과정의 분쟁, 엘리베이터 설치를 둘러싼 법적 충돌, 토지 강제 수용과 공공지원 체계 재설계 등 시급한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학술대회는 5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으며, 부산대, 강원대, 제주대, 경희대, 동아대, 경찰대, 중국 서남정법대, 덕주대 등 다양한 국내외 대학 및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제1세션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빈집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다뤘으며, 제2세션에서는 도시재생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빈집 법제를 비교했습니다. 제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 반여2·3동 도시재생 주민단체 ‘반디쟁이 골목관리단’은 지난 12일 반여3동 느낌표 정원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반여2·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모두의 정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지역 주민 약 80명이 참여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어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요’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직접 꾸미는 체험 부스에도 참여해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했습니다. 정혜경 해운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디쟁이 골목관리단’은 골목 환경 정비, 화단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관신도시의 상징인 좌광천 생태하천 일원이 부산시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등록은 부산에서 ‘부산 낙동강 정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부산시 기초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추진해 등록된 첫 사례입니다. 좌광천은 주민 휴식과 문화 공간이자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군은 이를 부산의 거점 정원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기장군은 지난해부터 산림청과 부산시와의 협의, 용역 시행, 조례 제정, 전담 조직 구성 등 절차를 거쳐 등록 성과를 이뤘습니다. 좌광천 지방정원은 총면적 12.2ha로 정관신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며 도시 생활과 밀접한 ‘도시형 지방정원’으로 조성됐습니다. 도시 외곽 정원과 달리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문화, 여가, 교류 활동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좌광천을 느끼는 감성정원’을 테마로 포근함, 이로움, 반가움, 그리움 등 4개 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정원 내에는 101종 51만 본의 다양한 식물자원이 배치돼 있으며, 주제별 정원의 특징과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방정원 등록은 복군 30년을 맞아 기장군이 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정혜경)는 지난 22일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와 도시재생사업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관리, 도시재생 관련 프로그램 운영,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혜경 센터장은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진 공간들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운대구는 반송2동(2018년 선정), 반여2·3동(2020년 선정), 반송1동(2022년 선정)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3612억 원을 편성했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 대비 2.2% 증가한 규모로, 조기 재정 투입을 통해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방교부세 2629억 원과 국고보조금 295억 원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1187억 원) ▲다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시민행복도시 실현(594억 원) 등입니다. 부산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 내수 소비 진작 등을 위해 1187억 원을 투입합니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잇기 카드' 사업을 신설해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당 카드 사용자는 최대 500만 원의 운영자금을 연회비·보증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차보전 확대를 통해 2325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도 지원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 출연을 늘려 보증지원을 강화합니다. 또한 경영 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보증료 지원과 브랜드 개발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의 고도지구 제한을 대폭 완화하며 지역 재생을 촉진하는 재정비안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도시계획 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는 지난 9월 공개한 '2030년 부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주민 의견을 반영한 변경안을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3일까지 다시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합니다. 변경안은 부산시청 1층 원스톱기업지원센터 및 각 구·군 도시관리계획 담당 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올해 상반기 확정될 예정입니다. 변경안에 따르면 원도심 산복도로 망양로와 해돋이로 등 고도지구의 높이 제한이 완화됩니다. 이는 고밀개발과 도시경관 보전의 조화를 고려한 건축물 높이 배치와 주요 조망점 확보를 위한 세부 관리 방안에 기반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향후 해당 지구의 정비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지역 맞춤형 계획으로 완화를 유도해 사실상 해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항재개발 수정축 일원의 고도지구는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북항재개발의 사업성을 고려한 조치로, 관련 지역은 별도의 계획에 따라 재검토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완화안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미군부대 이전과 높은 노후주택 비율 등으로 슬럼화가 지속되고 있는 경기 의정부 고산동 빼벌마을이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도시재생사업에 돌입합니다. 경기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022년 도시새뜰마을사업’ 신규 대상지로 의정부 빼벌마을 등 10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도시새뜰마을사업은 낙후한 지역을 지원하는 정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도시취약 조건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사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취약 조건 세 가지는 ▲4m 미만 불량도로에 접한 주택비율이 50% 이상인 지역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50% 이상인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비율이 9% 이상인 지역입니다. 의정부 빼벌마을은 면적 6만7323㎡, 인구 491명 규모의 마을이며 불량도로비율 34.8%, 노후주택비율 93.8%, 기초생활수급자비율 22.8%로 두 가지 사업조건을 충족해 도시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빼벌마을은 과거 캠프스탠리 미군부대가 있던 기지촌으로 클럽, 세탁소, 상점 등이 운영됐으나 미군부대가 이전한 이후 급속도로 쇠락하며 슬럼화를 겪어 주거환경, 생활환경에 대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의정부, 충북 제천 등 13개 지역이 총 사업비 105억 6000만 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해당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추진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선정 대상지역은 경기 의정부·안산, 강원 태백, 충북 제천(2곳)·청주, 충남 공주, 전북 김제·남원, 전남 화순, 경남 김해, 제주입니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시행 중인 사업지에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해 지역문제 해결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입니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의 경우 국비 63억 3000만원, 지방비 42억 3000만원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지역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맞춤형으로 지원해 사업성을 배가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것이 사업의 골자입니다. 경기 의정부는 취약계층 돌봄과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