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부산시가 주관한 ‘2024년 도시계획 업무추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기장군의 도시계획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도시계획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추진했습니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된 도시계획,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 정보 등 주요 항목이었습니다. 기장군은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와 공동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계획 행정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투자계획을 반영한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통해 합리적인 도시계획 행정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기장군이 도시계획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도시계획 업무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기장군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서초구 잠원동, 광진구 자양동, 동대문구 이문동, 구로구 오류동 등 4곳에 총 427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됩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자양동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이문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재개발, 오류동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재개발에 대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습니다. 각 사업지별 공급되는 아파트 가구 수의 경우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는 총 1828가구,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는 총 853가구, 이문동 역세권 재개발사업은 1265가구, 오류동 천왕3역세권 재개발 사업은 323가구입니다.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사업지인 신반포4차아파트의 경우 지난 1979년 14개동, 1212가구 규모로 준공된 44년 된 노후 대단지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299.98% 이하를 적용받아 지상 최고 49층 이하, 총 1828가구(공공주택 287가구) 규모의 강남권 신축 대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비구역 남측 도로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혀 온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정비사업을 추진한 지 24년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지는 최고 35층, 5778가구 규모의 초대형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1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한보주택이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준공한 44년차 노후 아파트로, 재건축이 추진된 것은 지난 1998년입니다. 이후 2002년 삼성물산, LG건설(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승인을 받으며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는 듯 했으나 여러 걸림돌로 인해 정비사업이 미뤄져 왔습니다. 안전진단의 경우 세번 탈락의 쓴 잔을 들이킨 이후 사수 끝에 지난 2010년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8월 아파트를 49층 높이로 지으려다 '35층 층고 제한'을 도입한 서울시의 반대로 미심의 결정을 받으며 사업이 보류됐습니다. 이에 35층으로 낮추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준공한 지 40년 된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와 송파 잠실우성4차 아파트가 각각 49층, 32층 높이를 갖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송파구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됐습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지난 1976년 완공된 47년 된 노후 아파트로 단지 규모는 지상 12층, 전용 52~137㎡, 총 373가구입니다. 지난 2018년 재건축을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들어갔으나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방향성과 정합성 확보 등의 사유로 보류된 이후 4년 만에 재상정한 사업입니다. 심의에서는 공공성 담보를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것과, 공공주택 공급 시 1∼2인 가구 등 지역수요를 고려한 평형 조정 등을 사업계획 승인 전까지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계획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 총 582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재건축됩니다. 공공주택의 경우 85가구가 지어지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금융업무시설도 함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시가 서울 내 핵심 재건축 지역으로 꼽혀온 서울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던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일대에 대한 재지정 안건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집행, 합리적인 토지 이용 등을 위해 국토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한 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공고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기준면적이 넘는 규모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경우에는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필히 받아야 합니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이날 재지정된 4개 지역은 지난해 4월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날 심의에 따라 효력이 1년 추가 연장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상 지역을 살펴보면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24개 단지(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1983년 준공된 서울 신반포16차 아파트가 35층·468세대의 한강변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반포16차 아파트는 반포아파트지구 내 올림픽대로 변, 한강공원 신잠원나들목에 위치하고 있는 39년 된 노후 아파트입니다. 40년에 가까운 오래된 아파트라는 점과 함께 반포지구 내 타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들어가며 재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의 계획 변경안 수정가결에 따라 신반포16차 아파트는 종전 396세대 11층에서 최고 35층, 용적률 289.36%이하, 분양 400세대·장기전세 68세대 등 총 468세대의 새 한강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변 아파트단지와의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통한 노후아파트 주거환경개선과 한강공원 진입로 확장을 통한 보행안전 및 편의성이 대폭 증진되며 장기전세주택 계획이 수립되는 등 공공성도 크게 개선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강변 연접 및 시 지정문화재인 잠실리 뽕나무를 포함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