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인공지능공학부 김민호 교수 연구팀이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안전 관련 법령과 기술기준의 중복성, 상충성, 미비성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 국립한국해양대, 망고클라우드㈜, 지아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연구비 약 19억원 규모로 올해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추진됩니다. 김민호 교수 연구팀은 안전제도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진단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주요 이슈 자동 분석 및 개선 방향 도출 등 주요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연구팀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하고 객관적인 안전제도 개선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호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국민 안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인공지능공학부는 1989년 신설 이후 인공지능, 자동화, 정보통신 분야의 이론과 응용을 아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SK텔레콤[017670]은 유럽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LLM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앤트로픽, 메타 등 AI 업체들과 협업하여 독일어, 영어, 한국어 등 통신사 특화 다국어 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할 방침입니다. 양사는 통신사향 특화 LLM을 내년 1분기 안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통신사향 LLM은 AI 콜센터와 같은 대 고객 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기술도 공동으로 개발하여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서울 워커힐에서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해 e&, 싱텔 등 글로벌 통신사가 체결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지난 27일 NIA와 함께 구축한 한국어 LLM 평가 리더보드 'Open Ko-LLM 리더보드'가 공개 2주 만에 등록 모델 100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한국어 LLM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입니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개시 2주 만에 개인 연구자부터 SKT, 마음AI, 포티투마루(42Maru),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학교 등 100여 개의 모델이 등록됐습니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오픈소스 모델들이 총집결하는 양상"이라며 "한국어 특화 LLM 성능 평가의 바로미터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월별 리더보드 순위를 결산해 상위권 모델을 조명하는 한편, 해당 모델을 개발한 연구자들을 초빙해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LLM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업스테이지는 Open Ko-LLM 리더보드 운영을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2일(미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AI 하드웨어&엣지 AI 서밋 2023'에서 GDDR6-Ai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AI 서밋은 영국 마케팅 기업 키사코 리서치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글로벌 IT 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서밋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가속하는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 AiM'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GDDR6-AiM과 이 제품을 여러개 연결해 성능을 한층 개선한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AiMX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GDDR6-AiM'칩을 사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특화된 가속기 카드 제품입니다. 생성형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면서 저전력, 고속으로 작동하는 메모리를 필요로 합니다. SK하이닉스는 메타(Meta)의 생성형 AI인 'OPT 13B' 모델을 AiMX 시제품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에서 시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GDDR6-AiM 칩을 탑재한 A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각 100억원씩 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업스테이지'와 ▲기업전용 대형언어모델 솔루션 개발 ▲B2B 도메인 특화 대형언어모델 개발 등 AI분야 B2B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콴다'와는 ▲교육 도메인 특화 대형언어모델 개발 ▲교육 플랫폼의 AI 확산 등 AI B2C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오픈 초거대언어모델(LLM) 리더보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성능을 보여준 바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콴다는 20개 국가에서 교육앱 랭킹 1위를 차지한 교육 특화 스타트업입니다. KT는 초거대 AI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AI 스타트업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초거대 AI와 AI 풀스택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AI B2B 시장 저변 확대에도 나섭니다. 'AI 풀스택'이란 AI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AI 인프라부터 고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16일 공개했습니다. ‘바르코’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라는 의미를 가진 엔씨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입니다. 엔씨가 이번에 선보인 언어모델(LLM)은 ▲기초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대화형 모델 ▲생성형 모델 등으로 구성됩니다. 각 LLM은 매개변수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됩니다. 엔씨는 개인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바르코 LLM'을 우선 공개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를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엔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이미지 생성툴 '바르코 아트'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 '바르코 텍스트'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 운영툴 '바르코 휴먼' 등도 추가로 소개했습니다. 생성 AI 플랫폼 3종은 '바르코 스튜디오'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됩니다. 엔씨는 '바르코 스튜디오'를 통해 기획과 아트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분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엔씨에서 서비스하는 모델은 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고객사에게 엔비디아 네모 플랫폼과 엔비디아 GPU 가속 컴퓨팅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 계정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챗봇, 검색, 요약 등 고급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LLM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LLM을 제작할 수 있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 독점 정보의 완벽한 보안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면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비용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네모 가드레일 소프트웨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별 주제, 안전 및 보안 요구사항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네모는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 맞춤화 및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는 전 세계 8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통합, 분석, 공유 기능과 함께 산업별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양사는 이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