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유망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5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됩니다. 앞으로 4년동안 핀테크 기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가 이뤄집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에서 열린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 현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핀테크 혁신펀드를 확대·개편해 더 많은 핀테크 성공사례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앞서 핀테크 혁신펀드 1호펀드(2020~2023년)는 금융권 출자에 민간자금 매칭으로 총 5133억원 규모로 조성돼 85개 핀테크 스타트업에 2824억원의 투자자금을 공급했습니다. 1호펀드 잔여 투자재원은 향후 4년간 위탁운용사를 통해 성장가능성 있는 핀테크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핀테크 기업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가로 조성되는 2호펀드 역시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2호펀드는 지난해 8월말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금융회사와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 한국성장금융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조성되는 것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참석해 핀테크 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경험과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핀테크 기업에 해외 현지정보와 해외진출거점을 제공하고 현지 금융사 및 해외투자자와 협업·매칭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은 2019년 345개에서 2021년 553개로 늘고 핀테크 사업 평균매출액도 같은 기간 70억원에서 179억원으로 성장했지만 초기 구축한 인프라나 사업모델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출현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의 다양성과 혁신이 정체되는 가운데 이제는 기존과 다른 성장방식과 새로운 시도가 나와야 한다"며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해 스케일업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금융사가 핀테크 기업 정보와 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은 부동산 중개시장 발전과 상생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협회장 이종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 페이 부동산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부동산 매물 정보 유통을 활성화하는 등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 11만 3000여명 개업공인중개사의 프로필과 경력정보 등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노출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구체적인 노출 방식은 협의 중"이라면서 "부동산에서 매물정보를 탐색하는 사용자들에게 전문성과 강점을 강조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한방'에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전송할 수 있는 매물 건 수가 월 최대 20건으로 확대됩니다. '한방' 플랫폼을 통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매물을 별도 등록비 없이 무료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1만 공인중개사들과 다시 한번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칙중심의 경직적 금융보안 규율체계를 자율·책임 기반의 탄력적이고 유연한 원칙중심 규율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보안 리스크를 분석·평가하고 리스크에 비례한 보안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보안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의 효율성과 소비자 편리성 제고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금융보안 측면에서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이 강화되는 만큼 사이버 공격도 고도화·지능화되고 디지털 금융의 복잡·다양성으로 사이버 사고를 사전에 원천봉쇄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보안정책 추진방향으로 원칙중심 규율체계 전환과 함께 금융보안을 기업 핵심가치로 인식하도록 전사적 차원의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권한 확대, 중요 보안사항 이사회 보고 의무화 등을 통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손잡고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부 대출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스마트스토어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3사는 지난 3월 이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사업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매장이 없고 업력이 짧아 보증 대출 문턱이 높았던 온라인 소상공인 어려움을 보완했다"면서 "정책금융기관과 핀테크가 협력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사업자 대출 보다 업력과 매출기준 등 신청 요건이 대폭 완화될 예정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영업활동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재무정보나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비금융정보도 활용됩니다. 재구매율과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비금융정보를 대출 및 보증 심사에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자에게 최소 1%~최대 1.5%까지 우대 금리를 제공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이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 개편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와 자산관리, 금융상품 검색과 비교, 증권과 부동산 콘텐츠를 한 번에 경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최적화에 나섰습니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내 자산'이 메인 홈으로 설정됐습니다. 화면 하단에는 내자산·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으로 구분도니 5개의 탭이 배치됩니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페이 모바일 웹 서비스에 적용됩니다. 네이버 앱이나 웨일, 크롬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네이버페이를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증권 및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명칭도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변경됐습니다. 변경된 명칭은 모바일 서비스부터 적용되며, PC 서비스도 추후 적용될 예정입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들의 현명한 소비·금융·투자 생활을 돕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더욱 고도화 될 예정"이라면서 "각 서비스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 되면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협약을 맺고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에서 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3150만 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삼성페이를 통해 전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을 온라인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한지니 부사장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과 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을 출시, 50만좌 한정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고객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선불충전금은 자동으로 고객 본인 명의 하나은행 제휴계좌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에 보관되고 일반 입출금통장 예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장에 예치된 금액 내에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 선불충전금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충전된 금액을 다시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합니다. 하나은행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출시로부터 6개월 내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연 4%(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이용 고객이 선불충전금을 통해 결제한 금액의 최대 3.0%가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카드가맹점에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은 박상진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박상진 신임 대표는 "올해 더욱 압도적인 1위 간편결제사업자로의 견고함을 다지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금융 소외계층과 MZ세대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서비스 확대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그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대표로서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신임대표는 1972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습니다. 1997년 삼성SDS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99년부터 네이버에 몸담기 시작해 경영기획팀장과 재무기획실장, 네이버CFO 등을 역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수료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 중소 가맹점들과 상생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최인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건에 대한 수수료 지원 서비스를 연말까지 연장해 총 14개월분울 지급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온라인에서 포인트를 적립, 이용자들이 충전분을 사용해 서비스 가맹업체에서 결재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장결제 수수료는 내년 1월 일괄 지급될 예정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8월 현장결제에 특화된 ‘네이버페이 앱’을 선보였고 오프라인 결제, 포인트, 멤버십 적립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영세중소 사업자 비중이 높은 현장 결제 가맹점들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이 많은데, 지원 연장 소식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정산과 같이 앞으로도 비대면 결제 트렌드 속에서 오프라인 영세 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