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은 'AI 구독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 가전이 30%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요인이라 설명했습니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한다는 점도 꼽았습니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가 가능합니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김치냉장고 판매가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배추 시세 급등에 김장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가 사용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설정하는 'AI 정온 모드',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관리하는 '냄새 케어 김치통' 등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인 '냄새 케어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UP가전 2.0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UP가전 2.0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LG전자가 추진하는 사업 주요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에 적용된 '신선맞춤실'은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을 기본 탑재했습니다. 냉장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노크온 더블 매직스페이스' 470만원, '매직스페이스' 435만원이며 김치냉장고는 출하가 기준 360만원입니다. 신제품은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 가능하며 월 구독료는 계약기간과 옵션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객은 구독 이용 시 UP가전 2.0이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유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 배송(더반찬&) 등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현욱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UP가전 2.0으로 출시되는 주방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숙성 기능을 소개하는 '비스포크 숙성책방'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브랜드와 협업해 오디오북·소설·만화· 에세이·레시피북 총 5편의 시리즈를 매주 한 편씩 소개합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맞춤숙성실' 숙성 특화 기능을 소재로한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가수 양희은 힐링 보이스로 김장하는 날의 에피스드 등을 읊어주는 오디오북 ▲소설가 정세랑의 과일 숙성 키워드의 판타지 소설 ▲만화가 미깡의 저녁 시간에 끼니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기 안주 만화 ▲인플루언서 마포농수산쎈타의 흔하지 않아 따라하고 싶은 김치 라면 레시피 ▲유명 빵집과 협업 레시피를 소개하는 빵지순례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맞춤숙성실'을 신규 탑재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지난 20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김치 중숙·김치 완숙·육류 해동·과일 숙성·반죽 발효까지 총 5개 모드를 제공합니다.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소분해 맞춤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맞춤숙성실은 주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단열 구조를 적용해 상칸 수납박스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다목적 보관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는 491L(리터) 김치 냉장고입니다. LG전자는 "고객이 미식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재료를 제대로 보관해주는 '미식 전문 보관' 솔루션 제공을 위해 다목적 보관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총 13가지 모드(기존 7가지 모드)가 제공됩니다. 선택 가능한 모드는 지속 추가할 예정입니다. 신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는 4개의 칸마다 '냉장', '냉동', '맛지킴 김치', '야채·과일', '쌀·잡곡', '육류·생선' 등의 설정 상태가 표시됩니다. 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서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김치 보관 기능도 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 효율 기능을 강화한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도어 제품 27종을 비롯해 3도어 제품 15종, 1도어 제품 11종, 뚜껑형 제품 17종 등 총 70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김치플러스는 2017년 처음 출시된 바 있습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했습니다. 4도어 신제품 중 총 10개 모델은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3도어와 1도어, 뚜껑형을 포함하면 1등급 제품은 약 40여개에 달합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기술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냉각 사이클을 운전 조건에 따라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고성능 진공 단열재를 업그레이드해 단열 성능을 향상했습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김치냉장고의 컴프레서를 최적으로 제어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특징인 차별화된 냉장 기술과 맞춤 보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육류, 생선뿐 아니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김치를 포함해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스탠드식 53종, 뚜껑식 12종 등 총 65종 김치냉장고를 선보입니다. 스탠드식 신제품에는 491리터 용량의 '다목적 보관모드'를 적용했습니다. 채소, 과일, 주류 등 식재료 및 식품을 맞춤 보관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김장철인 겨울철을 제외하고 김치냉장고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더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으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사내 커뮤니티 '엠지트(MZ+아지트)'의 의견을 반영해 '맥주·소주 보관'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LG 씽큐'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성도 높였습니다. 앱에서 김치냉장고를 등록하고, 식재료에 맞춰 보관하는 칸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식 신제품은 구매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향후 324리터 용량의 제품까지도 다목적 보관 모드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LG 디오스 김치 톡톡에는 ▲공간 활용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2020년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이 두 자릿수의 이례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김치냉장고 판매 수량은 약 110만대로 2019년과 비교해 16% 성장, 금액 기준으로는 21% 성장한 1조 7000억원 규모입니다. 수요 정체를 보였던 김치냉장고 시장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주방 가전 수요가 늘어났고,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등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입니다. 특히 2020년 3~9월까지 진행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기간과 맞물려 2, 3분기에 큰 폭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가령, 2020년 1분기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의 54%를 차지했던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비중은 환급 사업이 시작된 2분기부터 77%, 3분기 80%까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또 구매 비용 환급으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지불하는 가격대가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해 2분기에는 매출 금액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딤채가 2021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27일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에 따르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10대 김치 별 맞춤형 숙성보관을 지원하고, 소주 슬러시 보관 등이 가능한 ‘딤채’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신형 딤채는 1인 가구부터 대단위 구성원 가구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멀티플렉스 모드가 강점입니다. 파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구체적인 김치 종류별 숙성 모드를 추가했으며, 김치냉장고에 주류를 보관하는 트렌드를 접목해 소주를 슬러시로 마실 수 있게 보관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활용성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 독보적 발효 기술로 신규 숙성 모드 적용..식재료 보관력 강화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재료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보관할 수 있는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딤채는 1위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숙성 및 보관 기술을 강화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2021년형 딤채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10대 김치 전문 숙성 모드를 완성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기존의 맞춤 숙성 모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김치냉장고가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육류 등 식자재 맞춤 저장 기능을 탑재하고 스탠드형, 양문형으로 용량과 디자인이 다변화되며 ‘주방 필수 가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랜드에 맞춰 렌탈의신은 위니아 딤채와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를 렌탈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가전 트렌드에 맞춘 김치냉장고 제품이 준비돼 이목을 끕니다. 스탠드형, 양문형, 뚜껑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김치냉장고 렌탈서비스는 브랜드 공식 스토어인 렌탈의신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렌탈의신은 전브랜드 공식 파트너 렌탈 종합몰로 여러 제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위니아 딤채는 냉각기가 저장실마다 설치된 별도 독립냉각으로 저장실별 최적 온도를 유지합니다. 식자재의 맛과 신선함을 지키고 냄새 섞임과 온도 편차를 줄여줍니다. 김치 보관과 발효, 육류와 생선 숙성, 보관이 까다로운 열대과일, 주류, 장류 등 맞춤 보관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춘 특화 제품으로, 100L의 가벼운 용량에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