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재 진행중인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는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작년말 기준 케이뱅크 고객은 1274만명으로 지난 한해에만 320만명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224억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거둔 2022년 한해 실적(836억원)을 넘어서며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모두 이뤄냈습니다. 작년 3분기말 케이뱅크의 BIS총자본비율은 14.42%로 규제비율(2024년말 기준 11.5%)을 크게 웃도는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462870]이 지난 11일 기업공개(IPO)에 성공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주당 6만원 공모가에 코스피 상장을 진행했으며 18.33% 증가한 7만1000원에 최종적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프트업은 지난 6월3일부터 27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725만주 중 75%에 해당하는 543만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225.94 : 1의 경쟁률이 예상됐으며 이러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는 것이 시프트업의 설명입니다.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자 김형태 대표가 설립했으며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개발사입니다. 이후에는 2022년 흥행작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올해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하며 개발사로서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국산 콘솔 게임으로는 상당한 흥행 기조를 보였습니다. 단순 흥행에 그치지 않고 출시 초기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9.3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게임성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렇듯 게임 개발 실력을 인정받은 시프트업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최우형 은행장 취임과 함께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는 기업공개(IPO) 재추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2022년 9월 상장예비심사까지 통과했지만 주식시장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해 2월 상장연기 결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여만에 재도전인 셈입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설립돼 이듬해 4월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주요 주주는 BC카드(지분율 33.72%), 우리은행(12.58%) 등입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26조3078억원, 자기자본은 1조9183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 225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 1분기 분기 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2020년 8월 국내 최초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2022년 인터넷은행 최초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2023년 생활통장(수시입출금식통장)과 모임통장 출시 등 비대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26일 "외형과 내실을 모두 다져 고객에 믿음을 주는 은행 그리고 고객의 금융경험을 혁신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이날 케이뱅크가 1000만 고객을 돌파한데 대해 "1000만 고객 달성은 놀라운 혜택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편리한 이용환경을 고객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고객은 2021년말 717만명, 2022년말 820만명, 2023년말 95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이날 1000만명을 넘었습니다. 2017년 4월 출범후 7년만입니다. 케이뱅크가 1000만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국내 20~40대 3명중 1명은 케이뱅크를 쓰고 있고 50대도 5명중 1명은 케이뱅크 고객입니다. 지난해 이후 새로 케이뱅크에 가입한 고객중 60대 이상과 10대 이하가 30%로 전 연령대로 고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들어 일평균 신규고객이 지난해 대비 3배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21조원, 여신잔액은 15조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른 성장을 이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년만에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IPO 추진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연내 상장 완료 목표로 이른 시일내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9월 상장예비심사 통과 뒤 상장준비를 했지만 지난해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연기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성공적인 IPO를 통한 테크리딩(Tech-leading) 뱅크 도약을 내세웁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연말 금융업 경험을 갖춘 금융·IT·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전무)을 새 은행장으로 영입했고 그는 최근 취임사에서 '고객에 신뢰받는 Tech-leading 뱅크'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 편의성 제고, 혁신투자 허브, 건전성 강화, 상생금융 실천, Tech-leading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외형적 성장도 이뤄가고 있습니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의 고객은 2020년말 219만명에서 지난해말 953만명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증시가 횡보하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IPO(기업공개)의 흥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하순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한 '밀리의 서재'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경쟁률 449.56대 1 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1조9387억원이 몰렸습니다. 지난 10월 초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일반 투자자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에서 총 청약 건수가 149만 6346건으로 최종 경쟁률이 524.05대1을 기록했고 공모가(2만6000원) 기준 약 1264억원에 달하는 486만 주를 배정했는데 150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일반 청약에서 3조5000억원이 몰리며 지난 11월 17일 공모가 3만6200원에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하반기 IPO에서 대표주관에 대부분 이름을 올리면서, 상위사업자간 순위 경쟁에 변동이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에서 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7월부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주관사에 기관투자자 주금납입능력 확인의무가 적용됩니다. IPO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적정균형가격' 발견을 저해하는 허수성 청약과 과당경쟁의 악순환 구조를 깨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8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처입니다. 통상 IPO를 할 때 주관사는 공모주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먼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희망매수가격, 수량, 의무보유 확약여부 등을 파악하는 수요예측을 실시합니다. 그 결과를 반영해 기관투자자에 공모주가 배정되고 결정된 공모가격으로 일반투자자에 공모주 청약을 받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부 인기 종목의 경우에는 1주라도 더 배정받고자 실제 수요, 즉 납입능력을 초과하는 물량을 신청하는 기관투자자의 허수성 청약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LG에너지솔루션 IPO가 거론됩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로 주문액이 무려 1경5203조원에 달했습니다. 역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케이뱅크가 상장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IPO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 "시장상황과 상장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보이고 있는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 인정받기 위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대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해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7년 4월 창립한 케이뱅크는 2021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9월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는 7일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기한을 앞두고 상장 연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간 흑자 달성 이후 매분기 빠른 속도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제휴사 확대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IPO를 통해 포용금융과 혁신금융 실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일뱅크가 이사회를 통해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1일 현대오일뱅크 공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금리 상승에 따른 최근 주식시장 상황 및 같은 업계 기업의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공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가 상승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6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이사회를 통해 세 번째 상장 추진을 결정하고 지난해 연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삼사 신청서를 제출, 올해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올해 1분기도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의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최근 1년 동안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황,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심화 탓에 급락하고 국내의 IPO시장 또한 찬바람이 불면서 이사진이 기업공개 철회를 가결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던 SK쉴더스와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기업 상장을 잠정 보류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서 2012년과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두 차례 모두 중단했습니다. 2012년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성공하며 ‘프리 IPO(상장 전 사전투자유치)’를 마무리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관련 주요 사항 보고서를 1일 공시했습니다. 전환우선주는 약 133만주, 약 6000억원 규모이며 오는 22일 제 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전환우선주 발행 대상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음PE) 등이며, 이번 전환우선주는 IFRS 회계기준 상 자본으로 분류됩니다. 전환우선주 발행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30일에 발행한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환경·신재생에너지사업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자본 확충으로 재무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고, 부채비율도 올해 1분기 말 기준 362%에서 올해 말 300% 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